결혼을 무르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너무 속상해요..
슬슬 아기 가져볼까 했는데 신랑없이 저 혼자 어떻게 애를 만들어요..(배란일 계산해봤더니 거의 다 주중임;;)
제 직장 때문에 따라가지도 못하고 저 혼자 살아야 하는데 더 우울한 건 시댁이 바로 옆이라는 거죠 ㅠ.ㅜ
어제 농담조로 시부모님 앞에서 저 들어가 살게 방 하나 내주라고 하던 입을 톡 때려주고 싶었어요~~
만약 우여곡절 끝에 임신을 해도 저 혼자 먹고싶은거 찾아먹고,
만약 갑자기 배 아프면 저 혼자 운전해서 병원도 가고 ㅠ.ㅜ
주말엔 병원도 안하니까 아기 심장소리 이런 것도 저 혼자 듣고ㅠ.ㅜ
생기지도 않은 애 걱정까지...휴우...
지금 유일한 방법은 제가 빨리 임신해서 출산휴가 앞당겨 쓰고 바로 육아휴직 이어써서 지방 내려가는 건데요~~
임신 중이라도 시댁 옆에 사는데 퇴근하고 맨날 집에만시댁말고 신혼집)콕 박혀 있을 수도 없고...
제 인생에서 최고로 우울한 날들 앞두고 참 심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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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8개월차인데 신랑지방발령났네요..
갑자기~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8-09-07 11:40:23
IP : 125.142.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08.9.7 11:53 AM (122.199.xxx.12)건투를 빌어요.......ㅜㅜ;;
2. 진짜
'08.9.7 2:30 PM (211.44.xxx.54)우울하시겠다..
갈수 없는 마음도 우울하고 가게되면 더 우울하고..
남편분이 직장을 옮기시는게 젤 좋을듯. -_-3. 어쩌나
'08.9.7 10:42 PM (218.237.xxx.194)어렵게 임신했는데
남편께 황당한 의심받을 수도 있겠군요.
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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