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얼굴을 검정색으로 칠했어요

아뜨~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08-09-05 09:21:53
전에 6세 남아가 그림을 못그린다고 올린사람인데요..

ㅎㅎ 그때 많은 조언주셔서 넘 감사해요

일단은 제가 옆에서 관심을 더 갖고 그림그리는 시간을 좀더 가져볼려고 합니다...

근데 어제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수업이 있다는걸 생각해 냈어요

그래서 아이 스케치북을 좀 유심히 살펴보았죠

일단은 집에서 그리는거 보다는 좀 열심히(ㅎㅎㅎ좀 덜 건성건성) 그렸더라구요

한장 한장 보다가 아이가 사람을 그렸는데 얼굴이 아주 크고 머리에는 왕관을 썼는데

얼굴색이 중앙은 파란색이고 나머지는 검정색으로 칠한거에요

그래서 이게 누구야???하고 물어봤더니 "나"이러네요..

그래서 얼굴이 검정색이네....왜 검정색으로 칠했을까?했더니

"그냥.." 이러더라구요...

근데 얼굴을 검정색으로 칠한거 보니까 아이가 심리가 살짝 의심되는거에요

심리적으로 좀 불안한가..싶기도하고...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IP : 203.251.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딸은
    '08.9.5 9:44 AM (211.227.xxx.213)

    시뻘건 색으로만 칠해요.
    빨갱이 일까요?ㅋㅋㅋㅋ
    어떨땐 온 몸...풍경...죄다 빨강색으로만 칠하다가 검정으로 칠하다가 하더군요.
    전...과정이려니~~하고 지켜봅니다.
    7살쯤되면 색깔 변화가 있더군요.

  • 2. 좀 더 오래
    '08.9.5 9:50 AM (118.220.xxx.172)

    관찰해보세요..
    6개월 이상 쭉 얼굴을 검은색으로 그린게 아니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도 기분에 따라 칼라도 다양하게 패턴도 다양하게 나타나구요...그런 그림이 더 감정에 충실한
    그림이니까 더 솔직한 그림이지요?
    또 단순하게 낙서처럼 마음풀이로 그린 그림도 보기엔 엄마눈엔 이상하게 보일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 3. 5살 때
    '08.9.5 10:10 AM (125.187.xxx.16)

    어느 날 빨강으로 그리대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우리 아이 왈... 엄마 화 내잖아......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 4. 내가 본 어떤
    '08.9.5 10:48 AM (121.145.xxx.173)

    아이의 그림은 온통 빨강색으로 칠해져 있었서 그 엄마와 배꼽 잡고 웃었네요
    학예발표회 라고 갔더니 벽에 붙어 있는 그림이 ...
    아이들 자라는 과정에서 색 개념이 없어서 그런걸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지켜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5. 6세미슐
    '08.9.5 11:37 AM (219.255.xxx.16)

    그 때도 댓글을 달았었는데요...혹시나..걱정되는 마음에 또 댓글을 답니다.(제 오지랍이..T.T)

    그림그리는 시간을 더 갖는 다는 것이.. 되도록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합니다.
    엄마가 정한 시간, 엄마에 의해서보다는..아이가 원할 때 그리게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또..지난 댓글에서 말씀드렸었지만..'엄마는 네가 그림을 잘 그리길 원해'라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느끼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네가 그림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너무너무 궁금해'한다고 느끼게 해 주세요.

  • 6. ^^
    '08.9.5 12:39 PM (125.191.xxx.16)

    그냥"" 정말 그냥이예요 ^^
    왜 이렇게 칠했냐고 창피주지마세요
    저는 지난번에 미술하원 보내주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저도 색칠해 놓으면 왜 이렇게 칠했내고 묻고 비웃는 주윗사람들땜에 그림그리는게 더 두려웠어요
    지금도 예전에 유치원에서 단체로 산에 소풍가서 그린 그림들고 찍은사진보면 완전 코메디..
    친구들 그림은 알록달록 예쁜데 제 그림은 뭘 그렸는지 남이보면 도통 모를그림이죠
    그린사람만 알수있는그림이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170 모싯잎떡이 터미날로 오는디 받으려갈려면 4 급해요 2008/09/05 540
230169 문자를 컴에서 보는 것 2 휴대폰 2008/09/05 449
23016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6 에버그린 2008/09/05 1,234
230167 제한된 사이트 2 mbc 2008/09/05 443
230166 싸게 파는 홈쇼핑? 2 포도씨유 2008/09/05 400
230165 승부욕이 강하다고해요. 2 초등1학년남.. 2008/09/05 396
230164 참고 넘기는게 잘 안돼네요 10 엄마 2008/09/05 831
230163 이땅의 열사들... 6 아~~~ 2008/09/05 251
230162 아이한테 사과를 했는데요... 5 아침 2008/09/05 671
230161 어른들 대화에 끼어드는 아이.. 9 갑자기궁금 2008/09/05 1,523
230160 60평형에 사시면서 도우미 도움 받는분 계세요? 9 음~ 2008/09/05 1,716
230159 흥신소 추천 2008/09/05 264
230158 가족체육대회에서 체육 2008/09/05 128
230157 추석 제사상 13 가을 2008/09/05 706
230156 풀무원도 gmo를 썼을까요? 7 정부가 원망.. 2008/09/05 734
230155 아이가 얼굴을 검정색으로 칠했어요 6 아뜨~ 2008/09/05 1,145
230154 늘 궁금했는데... 3 둥이맘2 2008/09/05 376
230153 9월 위기설 무엇이 사실인지요? 7 몰라서 2008/09/05 930
230152 영화 맘마미아! 22 한나 푸르나.. 2008/09/05 1,639
230151 남편을 두고 어린남자가 자꾸 ㅜㅜ 37 사랑이 뭔지.. 2008/09/05 5,433
230150 집값은 오를까, 내릴까 ? 2 많이보고듣고.. 2008/09/05 780
230149 대박 입니다...ㅎㅎㅎ 10 독립만세™... 2008/09/05 1,556
230148 송편 만들 때 솔잎 대용으로 다른 식물의 잎으로 대체 할 만한 것 있을가요? 1 추석 2008/09/05 254
230147 마포에서김포공항가는거 3 질문 2008/09/05 206
230146 목이 않 좋은데 수영해도 되나요 3 니나 2008/09/05 513
230145 밑에 "숄티 여사의 서울평화상 수상 " 알바 글입니다. 28 읽지마세요^.. 2008/09/05 351
230144 숄티 여사의 서울평화상(세계4위상금규모)수상 1 서울평화상 2008/09/05 170
230143 속초 횟집 3 문의 2008/09/05 357
230142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일까요? 25 절반 2008/09/05 1,737
230141 자동차 에어컨 냄새 4 초보 2008/09/05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