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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가방에 수표를 넣어두었어요.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08-09-01 19:59:03
돈이 나를 따라오는 경우..란 글을 읽으면서 돈을 쫓아가면 안되지 싶었어요.
인터넷 검색해봤습니다.
전 10억을 벌고 싶거든요.
그래서 10억짜리 수표를 검색해봤더니 이미지가 있더라구요.
컬러프린터로 잘 프린트해서 은행봉투에 넣어 가방에 넣어두었습니다.

나 10억있는 여자야~~ 하면서요.
오늘 하루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뭐랄까 진짜 10억을 벌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몇 달전 나이들어 강사생활하기가 여의치 않고 해서 조그맣게 교습소를 차렸어요.
남의 집가서 과외하기도 그렇고
많은 나이도 아닌데 요즘 학원 원장들 나이가 점점 낮아져서 저보다 어린 원장이 많고
이래 저래 저질러놓고보니 경기가 이리 바닥을 치네요.
다행히 하나 둘씩 등록하고 얼마 안되지만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늘어가긴 하는데
확 늘어나는게 아니니 좀 힘들었지요.
게다가 늘어가는 고지서에 명절에 남편을 참 정말 남의편으로 느끼면서 사는 중이라 좀 우울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늘 수표인쇄해서 가방에 넣자마자 아이가 한명 늘었어요^^
이런게 자기암시의 힘이야 하면서 혼자 기뻐하고 있습니다.
저 진짜 이러다가 10억 벌것 같아요.
아이 한 명 늘었다고 10억 버는 기분을 누리다니
비오는 날 꿈 한 번 제대로 꾸고 있습니다.*^--------------^*
IP : 61.77.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복
    '08.9.1 8:03 PM (211.207.xxx.180)

    잘 되시길 바랍니다

  • 2. *^^*
    '08.9.1 8:04 PM (211.220.xxx.5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얼마전 님처럼 교습소 인가받아 시작한지 2주남짓..
    수학문제 풀다가 너무 어려워 잠시 머리 시키려 들어왔어요.
    님글이 제게 또다른 힘을 듬뿍 주네요.
    우리 열심히 합시다.
    이전 좀 규모 큰 학원을 할 때 진짜 바닥을 치는가 싶더니 돈이 막 따르는 타임이 있더군요.
    올 1월에 인수인계해 주고 다시는 안해 야지 하는데도 또 이길을 접어드는군요.
    저는 지금 자원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전에 그런 흐름을 막연하나마 아는지라 지금 저를 달래가며 넘기고 있어요.^^
    우리 열심히 합시다.
    저도 당장 그래 봐야겠어요.^^

  • 3. ㅎㅎㅎ
    '08.9.1 8:18 PM (220.75.xxx.247)

    저도 알려줘요.
    어디서 인쇄할 수 있는지..
    난 열장 인쇄해서 봉투에 넣어야징~~

  • 4. ㅎㅎ
    '08.9.1 8:25 PM (211.192.xxx.23)

    집문서 땅문서는 어디서 카피하나요 ㅠㅠ

  • 5. ㅋㅋㅋ
    '08.9.1 8:27 PM (220.117.xxx.114)

    전 100장쯤 인쇄하고싶네요
    생각만해도 기분좋은데요

  • 6. 삼순이
    '08.9.1 8:32 PM (125.177.xxx.187)

    저도 많이 인쇄해서 잘될꺼야 주문을 걸어놓고 주위분들께 돌려야 겠네요..
    한바탕 웃음으로 잠시 한시름은 놓겠지요..

  • 7. ..
    '08.9.1 9:42 PM (118.172.xxx.47)

    저도 신랑이 다운 받아 놓은 수표 이미지 있는데, 오늘 얼른 출력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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