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가가 고기를 안 먹어요... (영양학 전공하신 맘은 제발 꼭 봐주세요..)

완소연우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8-09-01 14:39:20
쇠고기 이유식까지는 잘 먹진 않아두 주면 걍 받아먹었거든요...
근데, 이녀석이 돌지나 취향이라는게 점점 생기더니 고기만 주면 다 뱉어버리네요..
그나마 고기맛이 덜한 닭안심살이나 쪼끔 먹을까...
햄버거 고기패티마냥 만들어두 줘봤고, 만두도 빚어줘봤는데 엄마입만 호강시키네요...--;;
대신 콩이랑 두부 넘 좋아하고 계란은 잘 먹는 편이라 걍 지내왔는데,
부쩍 감기두 달구 사는 것 같구( 울 연우 돌전까지 한~번도 감기 모르고 지냈어요..),
체중도 몇달째 그대로구...(오히려 2-300씩 빠지기도 한다는...)
엊그제 본 60분 부모에서 동물성 단백질의 중요성을 열심히 설파하는 소아과 의사를 보고 나선
더 고민입니다...
우유도 싫어해서 억지로 쫒아다녀야 하루 200cc 겨우 먹이거든요...

하루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계란으로 혹은 닭안심살로 대체 하려면 대충 양은 얼마나 될까요?

참고로 울연우는 20개월 들어가는 여아로 돌때 12키로 돌파하더니 쭈욱 내림새로 돌아서
현재 키 84에 몸무게 11.4키로에요...
얼른 살찌우라고 애아빠가 성화에요...






IP : 116.36.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애들은
    '08.9.1 2:45 PM (116.43.xxx.6)

    4돌될때까지 고기는 싫어합디다..
    4돌 지나니까 삼겹살을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이후론 치킨도 먹고,,소고기도 가끔 먹데요..
    특히나 고기를 싫어하는 울 둘째는 생선 이외의 고기는
    늘 씹어서 국물만 먹고,,질근 질근 씹혀진 건더기는 퉷 뱉어버려요..

    애들 동물성 단백질 보충엔 생선이 최고죠..
    질기지 않아서 잘 먹어요..
    조기랑 갈치를 제일 좋아하는 듯..
    두유는 달콤해서 좋아해요..
    우유보다 유기농두유가 몸에 더 좋을 듯 한데요..

  • 2. znzn
    '08.9.1 2:47 PM (61.41.xxx.68)

    저희애도 고기거의안먹고 이유식했어여.....뱉어내서....ㅠㅠ 두부나 두유콩종류잘먹어서 별걱정안하고 키웠넹...
    면역력이 떨어지는때가 있어여.....한번씩 아프기도하궁....그냥 그럴때아닐까여...?
    전 과일더 챙겨먹이고 비타민 이나 영양제는 거의 챙기는편이엥...홍삼이나 녹영도 일년에 한번은 먹이는거 같구여.....

  • 3. 제 아이
    '08.9.1 2:47 PM (220.75.xxx.210)

    42개월 여아이고 고기 거의 안먹습니다.
    고기 한번 먹이려면 밥 먹는데 반나절 걸릴지경이예요.
    갈은 고기를 먹여야하고 그나마도 아이가 싫어해요.
    대신 제 아이는 우유,치즈, 두부 잘먹습니다.
    된장국에 밥 말아 먹고 찌개에 들은 두부를 아주 많이 먹여요.
    그리고 치즈는 너무 좋아해서 하루 2장으로 제한하고 있고요.
    우유도 좋아하고요.
    예전에 울 아이도 너무 작고 마르고 병치레도 잦았는데, 지금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뒤지지 않아요

  • 4. znzn
    '08.9.1 2:48 PM (61.41.xxx.68)

    지금은 고기만 먹을라해서 고민이네여...ㅠㅠ무셔죽겠어여...ㅠㅠ감자탕이나 오리고기 먹으러가면 저희부부는 먹지도못해여......
    올해5살인데....작년부터 잘먹더니 올해는 더하네여......

  • 5. 채식에 대한 편견
    '08.9.1 3:50 PM (125.187.xxx.90)

    "성장기가 지난 어른들과 환자들에게는 채식이 필요하지만 유아나 어린이 청소년들의 성장, 임산부와 노인의 영양을 위해서는 반드시 육식이 필요하다."
    --------------------------

    먹은 것이 그야말로 피가 되고 골격으로 변하는 성장기에는 성장을 멈춘 어른들보다 한결 더 깨끗하고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게 해야 한다. 예로부터 피가 맑아야 건강하다고 했는데, 성인들에게도 해로운 동물성 고단백질 고지방식을 어린이나 청소년, 더욱이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가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한다면, 피가 끈적거려지고 그에 따라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신체가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특히, 외국의 음식을 수입할 때에는 매우 까다로운 미국 FDA에서 축산업계에 공식 허가한 인공 화학물질이 축산물에 143종(이 중 42종이 발암성 물질이고 20종류가 태아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유제품에 82종을 허가한 실정에서, 임산부는 물론 어른에 비해 체표면적이 작은 성장기 아이일수록 육류 자체의 해독과 함께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는 최근 SBS에서 방영한 "잘 먹고 잘 사는 법"에서 서울시내 청소년들의 머리카락 속에 축적된 중금속 수치가 상당히 높았지만,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삼육고등학교 학생은 상대적으로 훨씬 중금속 축적이 적었다는 실험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더욱이 다이옥신의 함량은 생선이 최고치이고, 유제품, 육류가 그 다음 순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에서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데 굳이 동물성음식을 먹으면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또한 인생의 겨울에 접어들어 소화력이 약해져 가는 노인들에게 가장 소화하기 힘든 동물성음식을 먹게 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도 어긋난다.

  • 6. 성인에
    '08.9.1 4:14 PM (125.187.xxx.90)

    필요한 단백질양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끼식사에 두부를 세숫비누한장 정도의 크기만 섭취하여도 충분하고,
    계란은 한두개,
    쇠고기나 닭고기같은 육류를 권하진 않지만 굳이 먹는다면 탁구공 한알 크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과 간에 무리가 가고 필요이상의
    단백질 섭취는 모두다 지방으로 바로 전환되어 살만 찔뿐.

  • 7. 돌무렵이면
    '08.9.1 4:15 PM (116.40.xxx.143)

    원래 체중으로 성장하는 것은 정체하는 시기 아니었던가요?
    아이가 아홉살이라 가물가물하지만서도... ^^
    두부랑 콩 좋아하는데 걱정할 것이 무엇일까나요
    면역력은 고기 하나때문에 좌우되는건 아니예요
    걱정하지 마셔요
    (쓰다보니 제가 영양학 전공한 맘이네요..ㅋㅋ...)

  • 8. 저요.
    '08.9.1 4:22 PM (222.98.xxx.175)

    제가 딱 돌지나서 쇠고기죽도 안 먹고 뱉어내더랍니다.
    전 어려서 부터 고기가 싫었어요. 씹으면 그 냄새가 너무 역하게 느껴져서 다 토하거든요.
    어른이 되어서 회식자리에 가면 못먹는게 창피해서 먹는척해서 지금은 한두점은 먹지만 집에선 절대 안 먹습니다.
    일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하는 건강체질입니다. 키는 좀 작고 알러지는 있지만 유전이라서요.ㅎㅎㅎ
    애들도 저처럼 안 먹을까봐 어려서부터 부지런히 먹였더니 둘다 너무 잘 먹어서 요즘 자제시키고 있습니다.ㅎㅎㅎ

  • 9. 크다보면
    '08.9.1 10:14 PM (124.50.xxx.169)

    입맛 변해요.
    우리딸도 그맘때는 꽤 입맛이 까다로워서 안먹는 것 많았는데
    (고기도 잘 먹다가 그맘땐 잘 안먹어서 생선 많이 먹인 기억 나요. 병어 같은 거요)
    3돌 지나고 이빨도 어금니까지 나고 하니까
    요즘은 고기 없어서 못먹어요. 특히 삼겹살..
    되도록 생협 고기 사서 조금씩 꾸준히 먹이고 있습니다.

    입맛 변하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느긋하게 키우세요.
    육아의 길은 정말 길더군요.
    뭐 저도 아직은 그 길을 열씨미 가고 있습니다 ㅋ

  • 10. 영양학에
    '08.9.1 10:25 PM (220.93.xxx.211)

    대해서는 모르지만
    생물학전공책에는 콩과 옥수수 또는 콩과 버섯으로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섭취된다고 하네요. 양은 잘 모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93 어느 선생님이 더 나을까요? 5 플룻레슨 2008/09/01 499
408792 독일 면세점서의 구입 추천품 ? 4 우면 2008/09/01 518
408791 IMF 직전 vs 참여정부 5년 조선일보 사설 비교표 1 노총각 2008/09/01 312
408790 지금 외국인데, 한동안 쓸 생활비를 찾아놔야 할까요? 8 어떡하죠.... 2008/09/01 1,103
408789 윗집의 이상한 소리 3 임산부 2008/09/01 1,543
408788 비오는 월요일 아침의 아기손님 20 제발 2008/09/01 1,829
408787 제이콤 주식에 대해... 1 주식 2008/09/01 270
408786 도와주세요~(비만) 5 누나 2008/09/01 656
408785 추석 선물로 명이절임 어떨까요? 8 2008/09/01 508
408784 편지봉투에 붙이는 주소 라벨을 프린트하는 프로그램이요 12 라벨 2008/09/01 792
408783 꼭필요할까요??? 4 1학년전과 2008/09/01 227
408782 두달만에 보험 해지하면 불입금 못찾나요? 3 . 2008/09/01 407
408781 으아악~~~~ 미치겠어요. ㅠ.ㅠ 14 2008/09/01 2,880
408780 고가주택 대박 양도세 1/20로 줄어.. 7 ........ 2008/09/01 939
408779 8차수학과정 6 수학과정 2008/09/01 676
408778 설거지를 안해놨더니 커피 타먹을 컵이 없어서 64 게시판 2008/09/01 6,776
408777 윤선생영어 질문,, 3 시킬까 2008/09/01 618
408776 박성돈목사님..편히 쉬세요... 2 귀여버 2008/09/01 606
408775 광우병 관련 간단 요약자료 가지고 계신 분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2 현진몽몽이 2008/09/01 133
408774 갑자기 잡곡밥이 너무 먹고싶어요 7 잡곡 2008/09/01 545
408773 아가가 고기를 안 먹어요... (영양학 전공하신 맘은 제발 꼭 봐주세요..) 10 완소연우 2008/09/01 583
408772 땅좀사놓은게있는데여~~~ 6 투자 2008/09/01 1,194
408771 임테기 두줄나온꿈 2 라임 2008/09/01 1,415
408770 목동에 불임병원 추천 해주세요. 5 똘이엄마 2008/09/01 295
408769 백설기 공임 얼마? 1 궁금한 이 2008/09/01 242
408768 키드크래프트 주방놀이 2 사주고싶어요.. 2008/09/01 764
408767 컴퓨터 앞을 떠나지 마세요. 19 -_- 2008/09/01 4,522
408766 1년만에 시청료중지 신청을 했네요.. 2 시청료거부 2008/09/01 636
408765 결혼 후 첫 추석때문에 고민인데요. 조언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16 선택 2008/09/01 670
408764 장터에서 산 최고의 물건 댓글놀이?해보면 어떨까요~ 18 장터조아 2008/09/01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