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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한식당의 음식물 재활용?

티리프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8-08-30 12:04:44
소비자 고발을 보고 식당의 음식물 재활용에 대한 글들을 읽다가 얼마 전 제가 경험한 일이 생각났습니다.
꽤 고가의 한식당으로 분당에서 시작해 H 백화점 식당가에도 분점을 낸 곳인데 이곳에서 갈비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한우 갈비탕이라고 무려 14,000원을 하더군요. 인테리어나 식기 모두 고급스럽고, 정갈한 상차림으로 겉보기에는 나무랄 데가 없어 보였습니다.

한참 갈비탕을 맛있게 먹다가 고기 한 점을 물었는데 달큰하더군요. 마치 갈비찜에 넣었던 고기처럼요. 모든 고기가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딱 한 점이 양념이 되어 있는 거예요.

이상하다 싶어서 종업원을 불러 물어봤습니다. 왜 이 고기만 달달하게 양념이 되어 있냐, 보통 탕에는 양념한 고기를 안 쓰지 않느냐, 쓰더라도 이렇게 속까지 푹 양념이 된 경우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종업원은 주방에 물어보겠다고 하면서 고기를 가져가더군요. 한참 후에 종업원이 그릇에 고기 서너 점을 담아서 가져왔습니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고기 중에서도 뼈에 붙은 고기는 양념을 해서 넣는다면서 이 고기들이 다 양념이 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냥 그런 거냐고, 알았다고 하고 먹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갈비찜 남은 것을 재활용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때 먹었던 갈비탕에 들어간 고기가 푹 익은 것과 씹히는 맛이 있는 적당히 익은 고기, 두 종류였습니다. 유난히 푹 익은 고기만 양념이 되어 있더군요. 제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 고기가 재활용이었을까요? 갈비탕에도 속까지 달게 양념이 된 푹 익은 고기를 넣는 경우가 있는지요?
IP : 220.8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전거
    '08.8.30 1:16 PM (121.131.xxx.232)

    다른 음식재활용도 심란했지만 순두부 재활용은 정말 드러워서 토 나올려고 하더구만요.

  • 2. ..
    '08.8.30 2:00 PM (220.75.xxx.194)

    저는 식당가면 손님들이 먹고난 반찬그릇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치워지나 유심히 보는 사람이예요..
    주방이 좀 보이는 곳들을 살펴보면 거의 100% 재활용,,반찬그릇을 그대로 반찬통에다 부어버리더군요..
    제일 심했던 곳은,,동대문 도매시장 근처에 쭉 있는 포장마차들인데요,,,거기서 우동면발 재활용하는거 보고 기절했어요...(먹다남은 우동을 채에 받쳐서 물에 한번 헹구고 다시 건져내더라는...)

  • 3. 근데요
    '08.8.30 3:53 PM (218.209.xxx.158)

    음식점에서 갈비탕은 집에서 만드는 거랑 다르더라구요.
    집에서는 대개 사골 끓이듯 고기랑 같이 담백하게 끓이는데 식당에서는 국물 낸 다음 갈비고기만 모아서 갈비찜 하듯이 양념해서 푹 끓여요.
    재활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갈비 따로 양념해서 익힌 고기 넣고 탕 끓이는 건 맞습니다.

  • 4. 다른 고기랑
    '08.8.30 3:57 PM (218.48.xxx.212)

    맛이 달랐다니
    원글님 글 읽다 중간에 같은 의심 들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어쩌다 재활용 고기 섞여 들어간 거 맞지 싶네요
    제 속이 다 뒤집어질라고 합니다
    근데, 그런 음식점들 다 실명으로 공유하면 안될까요?
    어제 저녁에 식당에서 김치찌개 맛있게 먹고 그 프로 봤는데...
    어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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