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 추석은 친정에서

큰동서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8-08-29 22:14:59
올 추석 달력을 보니 빨간 날이 토, 일, 월,

직장인들 추석이라 멀리 있는 고향으로 가려면 너무 힘들 것 같고,

거기다 친정가려면 시간이 없어 못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남편과 의논하여 먼저 부모님께는 이번추석에 동생네는

처가로 바로 가게하자고 잘 말씀드렸구요.

동서한테 "요즘은 명절 두번중 한번은 시댁에서 한번은 친정에서

지내는 가정도 많다던데, 게다가  올해는 연휴도 짧은데 힘들게 내려오지 말고

친정에서 괜찮다고 하시면 친정으로 바로 가면 어떻겠냐?" 고 했네요.

저는 큰며늘이고요.

저야 친정이 가까우니 동서네가 온다해도 떠난 후에 가도 충분합니다.

(제가 친정가고 싶어 동서 핑계대는것 아니냐는 댓글은 말아주세요. )

착한 우리동서 형님 뜻 잘 알았으니 시동생과 의논해서 연락 준답니다.

저야 어차피 움직일 필요없이 내집에서 음식만 준비해 놓으면 되지만

멀리 사는 동생이 어린 애들 데리고 오려면 연휴도 짧은데 길까지 막히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 연구를 해 봤는데 괜찮은가요?

그리고 여름방학동안 가족 모임이 있어 1박2일을 함께 했답니다.


IP : 125.143.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9 10:18 PM (122.46.xxx.83)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훌륭 하십니다. ^^

  • 2. ..
    '08.8.29 10:35 PM (221.140.xxx.23)

    아주아주...훌륭하세요~
    정말 보기 좋아요..

    ㅋㅋㅋ 저는 시누만 있는 맏며눌...동서가 없어
    안타깝다가도...
    동서없어 다행다 싶기도한..

    쓸쓸한 외며눌이랍니다^^

  • 3. 흐유
    '08.8.29 10:48 PM (116.125.xxx.124)

    눈물 나네요... 어디사십니까.......? 이사 가게요.........아니 시가을 그쪽으로 이사 보내게요.
    이번에 친정 갈 수 있을라나..........집안 조용하게.........그럼서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 4. 부러워
    '08.8.29 10:54 PM (218.55.xxx.35)

    저도 두형제중에 둘째인데 부러워요
    정말 동서가 좋아할것같네요 형님화이팅멋쨍이

  • 5. 원글님처럼..
    '08.8.29 11:02 PM (121.88.xxx.27)

    남을 좀 이해하고 배려해 주신다면
    서로 미워하는 맘도 ..원망스러운 맘도 없을텐데요..

    저도 형님이 한 분 계신데 제가 첫애 낳을때 출산예정일이 명절( 설 즈음) 가까이여서
    형님이 먼저 힘들다고 내려 오지마라 하셔서 감사하며 안내려 갔답니다 .
    그런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 앞에선 딴소리를 하더군요..요즘 사람들은 애 가졌다고 안오고
    뭐하면 안온다구요..
    그것도 저 옆에 있는 사람과 신세대 구세대 경계를?지어가면서요..ㅠㅠ

    저희는 시댁과 거리가 멀어서 어버이날도 한번은 사정이 있어서 미리
    며칠 전에 다녀왔더니 형님이 저한테 뭐가 그리 억울하신지..
    담에 자기가 미국 가서 살테니깐 저보고 다하라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집이 멀다고..직장 다닌다고 이해해주고 봐주는거 없어요..
    형님이 시어머니 위에 계세요!!

  • 6. 정말 멋지시네요
    '08.8.29 11:03 PM (59.10.xxx.61)

    ..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

  • 7. 훌룽한 생각이군요.
    '08.8.30 2:32 AM (211.178.xxx.183)

    이런 사고를 시댁식구가 가져야 하는데. 시누이들이 말해주면 좋을 거 같은데/
    전 친정이 먼지라 이번 추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울 시누들은 친정과 가까워 시댁에서 제사지내고 바로 친정으로 고고 ....동서도 친정이 서울이라 차례지내고 고고.... 전 맏며느리 어휴..... 정말이지 명절되면 친정 먼것도 서럽습니다. 명절 없애는 캠페인좀 했으면.... 여성부는 뭐하는 거야?

  • 8. ㅜㅜ
    '08.9.6 12:41 AM (220.120.xxx.47)

    복받으실거에요..진짜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18 각 지역별로 사투리 문장좀 부탁드려요 1 사투리 2008/08/30 222
408217 친정아버지가 밉다 8 큰딸 2008/08/30 1,251
408216 L....사에서 산 에어콘 1 궁금해요 2008/08/30 318
408215 전지현 같은 굵은 웨이브 뭘로 하는 건가요? 3 러블리 2008/08/30 1,116
408214 써보신분 1 식기세척기 2008/08/30 195
408213 [인터뷰] 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오세철 교수..."이명박 정권은 명 재촉하고 있다" 7 눈물 2008/08/29 613
408212 노홍철 형 ‘오세철 교수 체포’ 비판 인터뷰 화제 10 흐.. 2008/08/29 1,811
408211 기막힌 할머니 8 .. 2008/08/29 1,317
408210 (아고라 펌) 지하철에서 개신교 신자와 스님의 대결 10 .. 2008/08/29 917
408209 ***꼭 동영상 보세요*** 6 2008/08/29 690
408208 신재민 문체부 2차관, "YTN 공기업 주식 모두 팔겠다" 9 이래도 방송.. 2008/08/29 292
408207 '식당에서 개밥 만들기' 운동을 해야겠어요. 16 식당 2008/08/29 1,118
408206 Allie 와 Elie, 발음이 어떻게 다른가요? 5 영맹 2008/08/29 1,065
408205 아랫동서 17 명절,제사 2008/08/29 1,604
408204 [급질] 아이가 목이 부어서 숨을 잘 못 쉬어요 10 답답 2008/08/29 790
408203 일본에서 만엔 엔화를 달러로 바꾸면 얼마정도 하나요? 수수료도 들겠죠? 2 2008/08/29 277
408202 8월 16일 광복절 다음날 엄청난 금융시장의 쇼크가 왔습니다 4 흐.. 2008/08/29 750
408201 볼륨매직기 7 봉봉~ 2008/08/29 961
408200 추석선물로 한우를 센스있게 보내는 시점? 8 한우 2008/08/29 560
408199 브리타 정수기 석회질도 걸르나요?? 8 브리타 2008/08/29 1,393
408198 답글 달아주신분~고맙습니다 1 배신감,,,.. 2008/08/29 311
408197 뉴코아 노조, '눈물의' 노사합의안 4 흐.. 2008/08/29 289
408196 [펌]:: 당선무효 Must Be입니다. 지하철 광고 3번째 문안입니다. 2 당선무효 2008/08/29 281
408195 아, 역겨워. 지금 KBS 소비자 고발 보세요. 21 ㅇㅇㅇ 2008/08/29 4,700
408194 큰애랑 작은애랑 다른 초등학교 다니면 불편할까요? 3 궁금 2008/08/29 500
408193 대출받아 여유있는평형 전세로 가는게 좋을까요?아님 돈에맞게 이사하는게좋을까요? 10 대출 2008/08/29 1,026
408192 로스라고 하면서 5 짝퉁 2008/08/29 889
408191 올 추석은 친정에서 8 큰동서 2008/08/29 821
408190 염색약 추천해주세요~그리고 35세 치아교정 할까요?말까요? 12 dmaao 2008/08/29 1,044
408189 채널 9 2 ... 2008/08/29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