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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제>저 밑에 대학에 가시겠다는 시어머니 글쓴이예요.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 이궁
'08.8.29 7:46 PM (222.109.xxx.207)속상하는 마음은 이해해요.
하지만 남편이 자기 용돈 모아서 그렇게 보내드리는 거라면, 그냥 모른체 하세요.
그거까지 어찌 해라 하지 마라 할수 있을까 싶네요.
가계부에 추가적으로 빵구내지 않고 자기 용돈 모아 보내드리는건데..2. 헉~~
'08.8.29 7:51 PM (118.220.xxx.70)저 그 글 읽었습니다.....어머님이 좀 푼수끼가 있으신가보다 생각은 했는데요.
이글보니 역시나...............님도 만만치 않으신것 같아요. 저도 성품이 나쁜건(???) 아니지만 머리뽀개지는 시댁에 말도안되게 황당한 시어머님 계십니다만.......
부모님 회갑에 딸랑 50만원.
남편분은 50만원을 모아 님의 이름으로 또 어머님께 드렸다니 정말 심성착한 분이 아닌가요?
님이 번 돈도 아니고 내돈벌어 내가 내부모에게 회갑에 50만원도 못 해드리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리 시댁하면 경기나는 사람 많아도 이건 아니죠.
다른 이유는 없고 꽃게 와 귤좀 보낸게 그리 화가날 문제인지 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저라면 제가 힘들게 번 돈으로 시어머니께 선물해라 그럼 물론 화날 겁니다..하지만 소한마리 잡는것도 아니고, 금송아지 한마리 사드리는것도 아니고 꽃게랑 감귤....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3. 저도..
'08.8.29 7:57 PM (119.196.xxx.100)다른 건 모르겠고
중간에 끼어서 애쓰고 있는 남편분이 참으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네요...4. ..
'08.8.29 7:59 PM (61.66.xxx.98)원글님 부부 사이에 대화가 필요한거 같아요.
남편이 아내알기를 우습게 알아서 마음대로 꽃게와 감귤을 보낸걸 수도 있고요.
아니면 남편이 원글님 성격을 아니까 -- 말하면 화낼거 뻔하니까--
일부러 모르게 보낸걸 수도 있고요.
이도 저도 아니고 아예 생각이 없이 한 행동일 수도 있고요.
보는 순간 어머니가 생각나 보내드린경우?
위의 셋중 어느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원글님 이름으로 돈을 더 부치신걸 봐서는 생각이 없거나 아내를 무시하는 분이 아니라
두번째 경우가 아닐까 하고 미루어 짐작하게 되는데요.
화만 내시지 마시고...
두분이 대화를 해보세요...원인을 알아보시고,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셔야죠...5. 저라도
'08.8.29 8:07 PM (59.22.xxx.201)윗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저라도 기분나쁠 것 같은데요.
원글님께서 모른척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기분나쁜건 기분나쁜거죠.
말로는 다 가족이라고 하지만 심하게 말하면 엄마랑 아들 둘이서 사람 하나 바보만들고
있는 꼴 아닙니까?
저희 집도 그러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시아주버님이 그러시는 것 알거든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같은 여자입장에서 기분 안좋았습니다.
형님은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중인데 그것 다 별거아닌게 되고
그래도 역시 아들이 챙기는 모양새.
그것도 모르고 남편이 하자는 것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 형님만 바보된--.
둘이서 꿍짝꿍짝도 아니고 보기 싫더군요.
남편이 아내한테 이야기해보고 아니면 말면 될것을 굳이 그렇게 사람 하나 바보만들어가면서
그 돈을 드리고 받고 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형님이 쌩하니 나는 모르겠다하는 타입도 아니고 나름 참으면서 열심히 맞추던데도 말입니다.
그래도 원글님이 일단 모른척하시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나중에 애들 크고 돈들어갈 곳 많아지면 님이 돈 드리고자 해도 남편분도 하기 힘드시니--.6. 음..
'08.8.29 8:09 PM (220.75.xxx.243)남편분이 행동이 옳은건 아니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도 남편분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네요.7. 회갑에
'08.8.29 8:13 PM (59.22.xxx.201)그리고 회갑에 50만원이 많고적고는 각 가정 형편따라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되면 자식한테 어떻게 할지 모릅니다만
아무리 회갑이라고는 하지만 전에 올리신 글 보니
본인은 현재 신용불량 상태에 결혼할때 돈 한푼 보태주시지 않으셨고
결혼 전에는 원글님 남편분이 빚청산하게 하신 어머님이 회갑이라고 이모님과
해외여행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에는 염치가 없으신---.8. 저는
'08.8.29 8:20 PM (121.178.xxx.147)남편분이 뭘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9. 댓글 중독
'08.8.29 8:22 PM (59.22.xxx.201)댓글 중독인가?? 댓글 달게 되니 자꾸 달게 되네요.
그리고 감귤과 꽃게가 있으면 하나는 시어머니께, 다른 하나는 친정 엄마께 남편분이
보내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요즘 세상에 못먹어서 죽는 사람 몇 있다고 굳이 아내 속여가면서까지 자기 엄마한테
다 보내야하는지요. 모르겠습니다. 원글 님도 친정댁에 남편 몰래 뭐 보내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전 남편 분 마음 씀씀이 참 아쉬운데요.
아내한테 주면서 알아서 양가에 한가지씩 보내자고 하면 원글님도 기쁜 마음으로
시어머니께 감귤드릴 수 있고 사위도 사랑받고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꽃게, 감귤 그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가족끼리 쉬쉬해가면서 사람 하나 야멸찬 사람 만들며 바보만들며
엄마하고 아들끼리 주고받아야하는지. 예전처럼 보리고개가 있는 시절도 아니고.
원글님 댁의 세세한 상황에 상관없이 그냥 올리신 글만 보고 드는 생각입니다.10. 헉
'08.8.29 8:24 PM (59.22.xxx.201)허걱, 쓰다보니 원글님 집안을 제가 이간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모 내 몰라라 하는 사람 아니고 착한 사람이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시라고 하면
위로가 될런지요.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회복해가시길.11. .
'08.8.29 10:38 PM (85.179.xxx.95)부인에게 상의없이 보내면 서운한거 당연하지 않나요?
일일이 다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배달시킬 정도의 물건이면 이야기 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환갑에 50만원이 작은돈인가요? 지난번 글 읽어봤지만, 원글님 시어머님 보통분 아니시던데, 원글님께서 뒷바라지 엄청 하시던데,,12. 저도
'08.8.29 11:51 PM (211.33.xxx.247)남편분 잘했다고는 생각 안되는데요.
왜 원글님께 뭐라하시는지;
회갑에 50이 적은지 많은지는 집안사정이고,
시어머님 정말; 금전적인 개념이 없으신 것 같은데 돈 드리기 어렵죠.
그리고 쫌..
부부사이는 남이잖아요. 그러니까 더 소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며느리 효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알지만
언제까지 자기 용돈 쪼개서 보탤 수 있을지요..
시어머니께서 바라는 손만 커지게 하는 상황인것 같은데요.
그러다 남편분이 못 드리면 결국 님한테 시어머님이 닥달하실거고,
그럼 남편분과 싸움거리만 생기는 격이죠.
돈문제는 필히 상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출 갚고 전 글에 써주신 원글님댁의 가정상황을 시어머님꼐 독하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요.13. 원글이
'08.8.30 1:01 AM (123.111.xxx.206)일일이 시어머니께 해다 드린돈 생각하면 정말 억장이 무너져서 다 언급하기도 힘들구요.
환갑때는 시어머니 형제가 5분이신데...
5분 모두 해외 여행 보내달라고 하시길래..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름 화를 내본거예요.
그래도 저희가 수십명 식사 대접 다 하고..그 많은 분들 모두다 여행 보내드리는건 너무 기분이 상해서..용돈 드린건데.
금액이 작은건 알지만...
매달 생활비 드리는거..저희도 그거 안하면 환갑이든 생신이든 명절이든...삐까뻔쩍하게 할수 있지요.
생활비에..사시는 집에...공부 시켜드리는 돈에...이외 기타 등등 해괴한 명목으로 해드리는돈 등등..
아무리 그래도 환갑때 50만원 용돈 드리는건 턱없이 부족한건가요?
1년에 천에서 2천 정도 해드리는데..
자식이 무슨 봉도 아니고..
감귤이든 꽃게든..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거 얼마 한다고 사람 바보 만들고 있는게 화가 나서 끄적거려본거예요.
리플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