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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중단운동 검찰청 통화...펌>>
홍이 조회수 : 374
작성일 : 2008-08-29 16:19:18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80829122304855&...
이 기사 보셨죠? 광고중단 운동 누리꾼 24명 사법처리
검찰청에 전화했습니다.
어떤 법에 어긋나는지, 가끔씩 특정언론에 광고하지 말라고 전화한 나도 법을 어긴건지...
제가 어떤 직업인지, 어떤 조직에 속해있는지 묻더군요.
그게 중요하냐니까 중요하대요.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한다고, 가끔씩 광고리스트도 올리고(사실 이건 안했음^^;;) 기업체에 특정언론에 광고하지 말라고 전화한다고, 앞으로도 할꺼라고... 근데 이것이 법에 어긋냐느냐고 물었어요.
사실 조중동폐간 숙제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전화한거였습니다.
조직적으로 독려한것이 아닌 이상 괜찮지만, 앞으로 계속 할 경우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어떤 조직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순수한 개인으로서 소비자 운동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답변한답니다.
대체 순수한게 뭔데요?
전 어떤 조직에 속해있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혼자서 하는 것이지만, 조직적으로 하면 합법적인게 불법적인 것이 되나요? 그들의 논리를 전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단체 sbs 광고중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꺼냐고 묻자 안한대요. 고발이 안들어와서..
그럼 조중동폐간광고독려운동도 고발들어오지 않는 이상 처벌이 어렵겠네요? 물으니 그건 아니래요.
도대체 뭐가 뭔지... 앞뒤도 안맞고 논리도 없고...
제가 sbs광고불매관련 수사촉구 한다니까 마음대로 하래요. ㅡㅡ;;;
마지막으로 담당자 성명을 물었습니다.
공무원은 공무와 관련하여 자신의 이름을 대답할 의무가 있죠.
제 이름을 묻더군요.
거리낄것 없이 답했습니다.
제가 다시 묻자, 대답할 수 없다네요. 대답할 의무가 없답니다. 그러고 나서 그냥 끊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의했더니 공무원은 자신의 성명을 대답할 의무가 있는 것은 맞지만, 검찰청은권익위의 소관이 아니라더군요.
검찰청 감사실에 전화했더니 이해해달랍니다. 대답하는 것이 맞긴 한데 제가 구체적인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니까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 대통령과 맞짱뜨겠다고 눈 부릅뜨던 검사들이 그리워지네요.
* 그리고 공무원이 통화할때 상대방에게 아가씨라고 하나요? 처음 들어봤습니다.
보통 민원인이라고 하든가, 선생님이라고 하든가, 아니면 전화주신분이라고 하든가 했는데...
참, 듣기 거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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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9.255.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구름
'08.8.29 4:22 PM (147.46.xxx.168)우리나라 검찰의 자화상이지요. 개라는 소리를 듣는....
2. 에휴
'08.8.29 4:25 PM (59.6.xxx.54)요즘 날마다 듣는 뉴스가 온통 가슴이 답답합니다.
3. 흐..
'08.8.29 4:25 PM (121.171.xxx.187)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의 개**입니다.
4. .
'08.8.29 4:27 PM (121.166.xxx.104)밥 처먹여 놓으니 주인 물어뜯는 크레이지 도그네요.
5. 참
'08.8.29 5:34 PM (122.42.xxx.40)답답하네요
그래도 님같은분이 계셔서 같이 힘이 납니다6. 면님
'08.8.29 7:34 PM (121.88.xxx.88)떡이라도 주면서 이름 갈챠달라고 해야지..요..... --,.--;;
7. 흠
'08.8.29 8:00 PM (221.151.xxx.201)저도 전화한번 해야겠네요.
8. 그런넘들이죠.
'08.8.29 10:52 PM (210.123.xxx.190)민원전화도 제대로 못받고 아가씨 하는 무례한 짓을 하는군요. 국민을 아래로 보는것 같고 권위주의적인 작태가 몸에 배어잇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넘들 월급주기 시러 조세저항 하고 있습니다. 차도 팔고 (독신이라) 집도 오피스텔도 팔고 그냥 저축예금만 넣고 있습니다. 차 있으니 의료보험도 많이 내야하고 집있으니 재산세 내는게 싫고....불쌍한 사람 도우고 제대로 쓰면 되지만 이런 넘들 월급 들어간다 생각하니 내기 싫네요. 누구 때문에 니들이 편하게 먹고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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