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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아가씨한테 언니라고 부르는 ...

에이참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8-08-29 10:31:53
접니다요.  
제가 친정쪽으론 막내에다가 딸 하나인 집의 막내거든요.
그 딸이 저고요.
오빠만 있다보니 언니란 소리 잘 못하고 어색하고 그리
살았는데
오빠들 결혼하고서 올케언니들이 생기면서 부터는
이제 입에 습관이 된 소리가 언니라는 단어고   오빠들보단
언니들과 같이 일하고 같이 행동하는 일이 많다보니
언니라는 소리가 절로 잘 나오게 되었지요.


그리고선 제가 결혼을 했는데 말이죠.
벌써 몇년 되었는데..
결혼하고서 시댁을 갔지요.
남편은 장남  바로 밑에 동생이 저랑 나이가 같은 아가씨였죠.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면
아가씨란 호칭을 써야 할때가 나오잖아요?
덴장.  툭 튀어나온 말 " 언니".

아가씨가 저한테 붙여야할 호칭을 가끔 제가 붙이더란 말이죠.
불러놓고 뚜둥~ . 이 느낌이 정말 느껴져요. 이런.
뭐 나쁜건 아니라해도  그치만  적어도 나보다 나이라도 한두살
많은 아가씨에게 언니란 소리가 나왔음 좀 덜한데
이건 뭐 동갑내기 아가씨한테 언니라니. 덴장.

아가씨가 결혼하기 전엔 시댁에서 자주 마주치면 어쩌다
한번은 꼭 의도하지 않아도 입 밖으로 튀어나간 그 언니란
단어가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아가씨가 결혼해서 자주 마주치지 못하면서
대화할 일이 많지 않은데도

어제..  통화를 하는데.. 하는데...
뭔 야그를 하다가..하다가.
그만 또 아가씨가 해야할 타이밍에
언니가  하고 말았다는.

뭐냐고요. ㅠ.ㅠ
IP : 61.77.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규리맘
    '08.8.29 10:42 AM (203.244.xxx.6)

    ㅋㅋㅋ... 저도 회사에 언니들이 많아서... 친정엄마한테도 언니... ㅋㅋ-_-;;하고 말이 나간다는;

  • 2. 저두
    '08.8.29 10:46 AM (58.77.xxx.31)

    형님한테 언니라고 했어요.
    집에 언니들 많고 형님이 언니랑 동갑이다보니 수다에 삘받으면 나도 모르게..ㅋㅋ

  • 3. 저는
    '08.8.29 11:06 AM (211.212.xxx.32)

    위로 언니가 네명이나 있는데도 울 언니들 빼놓고는 언니라는 말이 잘 안나와요. 가령 아들 친구 엄마중에서도 저보다 나이가 3~4살 위면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도 되는데 그 언니라는 소리가 정말 안나와서 그냥 존칭만 쓴답니다.

  • 4. ....
    '08.8.29 2:19 PM (123.212.xxx.238)

    전 워낙 엄마딸이어서 그런지,
    회사나 밖에서 안 사람들 중에 저랑 비교적 나이 차이나는 여자분들이랑 좀 친해지면
    저도 모르게 엄마.. 라고 부르는 일이 간혹 있어요.
    완전 민망해요. ㅠㅠ

  • 5. ㅋㅋ
    '08.8.29 6:42 PM (195.160.xxx.4)

    저는 결혼한지 1달짼데요,
    저보다 어린 도련님한테 "오빠"라고 부르다가 멈춘 적 엄청 많아요.
    지금까진 입이 통제가 되는데 언제 실수할 지 몰라 입에 시한폭탄을 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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