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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지쳐요.

둥이맘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8-25 10:57:35
둥이를 키우는데요.

형편이 빠듯해서 유치원도 못보내고 집에서 학습지 하나 시키며 데리고 있는데..

여름내내 너무 힘들더라구요.. 5살입니다.

작년엔 5층만 받아노코 보내지도 못하고....ㅠ.ㅠ

올해 막상 보내려니.. 아파트 시세가 올랐다나...뭐라나..

아파트 오르는거... 실거주에 잘 살면 되지..오르는거 그닥 달갑지 않습니다.

재산세만 배로 나가구..... 요즘같이 세금 내는거 아까워본적 없는거 같네요.ㅠ.ㅠ


여긴 용인 수지 인데요.

살짝 물어봤는데.... 교육비가 정말 장난아니네요...ㅠ.ㅠ

여기 계속  애들 교육시키며 살수 있을지..의문입니다....

친정은 부산인데.. 여기 반값에 둘다 보낼수 있네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편도 매일 밤늦게 오구... 아는 이웃도 없고...

날 더울땐 정말 미치겠던데... 선선한 바람부니 둘다 데리고 걍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잠깐이라도 부산에서 잠깐 보내고 저도 숨좀 돌리고 싶은데...

남편도 흔쾌히 허락했고요....(솔직 저희모자 없음 넘 편해라 하는 .... ㅠ.ㅠ )

무엇보다 애들이 가고싶어해요...

정말 감옥이 따로 없네요...

시댁도 부산이라....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저보고 우울증이래요.....

저도 괜히 짜증나고 애들한테 짜증내고.....

남편은 나 몰라라 하고...ㅠ.ㅠ

저 같은 분 많으시죠.....  위로좀 해주세요..ㅠ.ㅠ



IP : 125.190.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죠.
    '08.8.25 11:06 AM (210.118.xxx.2)

    연년생 키워보니 알겠더라구요.

    부산 갔다 오셔서 재 충전하시고 힘내세요.... ^^

  • 2. 토닥토닥
    '08.8.25 11:11 AM (61.66.xxx.98)

    망설이지 마시고 부산에 다녀 오셔요.
    애들에게 구경도 많이 시켜주시고요.
    시댁은 하루정도 빼서 들르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3. 에고...
    '08.8.25 12:10 PM (221.151.xxx.167)

    전 하난데도 벅차요...
    아주 힘들어 죽겠는데 원글님은 둘이니 얼마나 더 힘드시겠어요..
    날도 더워 아마 더 힘드셨을것 같아요.

    부산다녀오셔서 잠시 충전기를 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가셔서 맛난것도 많이드시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쏘이고 오세요...^^

  • 4. ...
    '08.8.25 12:10 PM (116.37.xxx.9)

    에구 님아~~ 힘드시죠... 하나도 키우기 힘든데 둘을 키우니.. 오죽하시겠어요..
    일단 다녀오세요.... 시댁에는 그냥 말안하고 편안히 다녀오심 안되나요..
    제주변에 친정,시댁 같은 곳에 있는 친구들 쉬고싶어 내려갈적에 그렇게 하던데요...
    님아... 힘내세요!!!!!!!!!!!!

  • 5. 인천한라봉
    '08.8.25 12:14 PM (211.179.xxx.43)

    저는 하나 보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아이가 어딜 안다녀봐서그런지 엄마 엄청 밝힙니다.
    정말 육아는 힘들죠.. 게다가 쌍둥이니..
    저도 오늘 울고싶을만큼 짜증이나네요.
    아이 잘못은 없는데... 임신하는 순간부텀 지금까지 아이에게 묶여있는 제 자신이 너무 서글퍼집니다.
    진짜 결혼전에는 잘 놀고 쇼핑도 많이하구 나름 전문직으로 돈도 벌고 그랬는데..
    지금은 매일 아이랑 싸움이나하구.. 목소리만 커지고..
    6살된 다른 아이들 보니 좀 수월해지는거같더라구요.. 님은 1년만 참으시면 좀 편해지실꺼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저는 무지 오래 참아야 합니다.ㅠㅠ
    지금 미운 4살인데.. 3돌도 안된 한참 어린 4살입니다.
    아이는 너무 이쁘지만 저만을 위한 시간이 전혀없네요.
    저도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애기 데리구있는데.. 게다가 외벌이면서 아이 어디 맡기기도 부담스럽구요. 오늘 너무 우울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두 제 시간을 갖구 싶은데..
    거의 4년동안 이러구 사네요. 동네 친구들 모여봤자.. 자식 얘기만하지..
    제가 하고 싶은건 못하니..

  • 6. 얼렁 부산행
    '08.8.25 12:26 PM (147.6.xxx.176)

    차표 사세요.
    가서 일주일이라도 쉬고 오면 한결 나아질껍니다.
    시댁에는 도착해서 인사 한번, 올라올때 인사 한번은 해야 뒷소리 안날 것 같구요.
    시어머니께는 여기서 며칠 있고 싶지만 어머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으니깐 올라갈때 들를께요 하시구요.
    저도 주말 중에 남편 출근한다고 하면 친정에서 1박2일 지냅니다.
    어차피 잠만 자고 일어나면 회사 나가는 사람이고 집에 있어도 하루종일 깨지도 않고 잠만 자는 사람이라 그게 서로 행복한거지 싶어서요.
    남편은 남편대로 일도 하고 잠도 자고 쉴 수 있고, 저는 저대로 친정 식구들과 재밌게 지내니까 좋구요.

  • 7. 여기도 둥이맘
    '08.8.25 1:31 PM (117.20.xxx.60)

    저도 둥이들 키우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요. 그쵸?
    시간을 정하셔서 오후엔 산책이라도 나갔다 오시면 어떨까요?
    저는 처음부터 둥이들을 시간 맞춰서 키워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키울만 하네요.
    함께 집 안에만 있으면 서로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오전엔 잠시 공부하는 시간, 간식 먹는 시간으로 정해 주시고, 오후엔 둥이들에게 외출하자고 하세요.
    더운데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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