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 바꾸고 싶어요

부정적인성격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8-08-22 16:00:07
전 30대주부입니다.

워낙 소심한 성격에 남 신경 많이 써서, 좋은 소리론 배려심이 많다하지만, 저 자신은 너무 너무 힘들어요
무슨 말 한마디에.. 와서 생각 또 생각하고..

안 좋은 일이나 실수를 했을때는 몇날 몇일 고민하고.. 어떻하지 합니다.
이미 저질러진일에 너무 연연하고.. 밥도 안 넘어가구요

그리고 매번 무슨일에 안 좋은 상황이 오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이 너무 많아요

남편이 긍정적인 사람이라 매번 괜찮다 하는게 다행이네요 ㅠㅠ

제 성격 너무 너무 고치고 싶어요
IP : 59.29.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또한..
    '08.8.22 4:13 PM (118.216.xxx.91)

    그런사람이랍니다.
    남들눈에는 제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말한마디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기도 하고. 신중하게 내가 내뱉은
    말일지라도 집에와서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구요.
    그래서 머리가 안 아픈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저도 하고싶은말 마음대로 하고 뒷생각없이 살고싶어요.
    이런성격에 우울증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것 같고
    정말 싫습니다.
    이건..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어떨땐 사람들과 부딪히지않는 산골로 들어가버리고 싶거든요.

    답변이 아니라 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고 가서 죄송해요~

  • 2. 에고고~
    '08.8.22 4:22 PM (125.187.xxx.90)

    저도 손 듭니다..ㅠㅠ
    참.. 사람 성격이란게 바꾸기 정말 어려운거같애요.
    너무 소심하고 잔걱정이 많은 제 성격...
    남들에게 들은 한마디 말로 몇날 몇일을 속상해하고,
    또 내가 한 마디 뱉은 말이 남들에게 오해하진 않을까 또 고민하고.
    이중으로 힘드네요..
    그래서 제가 참 부러운 성격이 할말다하고 뒤끝없는 사람이네요^^
    정말, 성격은 타고 나는듯..

  • 3. 여기 또 한사람^^
    '08.8.22 4:42 PM (116.121.xxx.66)

    있네요...ㅎㅎㅎ저 같은 고민 많으신 분들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애 둘 낳고 얼굴이 좀 두꺼워지기는 했지만...근본은 어디 안가나봐요. 전에는 바꿔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죠. 윗님처럼 화통한 성격 부러워서 버럭~도 해보고..그런데 ㅋㅋㅋ...원래 성격 아닌데 그렇게 하고나니 어찌나 뒷감당이 더 힘들던지요^^;;그냥 생긴대로 살렵니다. 사람은 다 장단점이 있다잖아요...

  • 4. 그게
    '08.8.22 4:44 PM (222.106.xxx.174)

    의식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바뀌는 건 아닌것 같고
    정말 인생에대한 가치관이 바뀌면 저절로 바뀌는 듯 합니다.
    물론, 말에는 파워가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계속 축복의 말을 자신에게 그리고 모든 상황속에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5. 저도요
    '08.8.22 9:05 PM (116.38.xxx.246)

    저도 그런데.... 저 같은 사람들이 있다니 위안이네요.ㅎㅎ

  • 6. 차츰
    '08.8.23 2:15 PM (124.28.xxx.65)

    나이드니 차츰 바뀌는 것 같아요.
    더구나, 긍정적인 남편분이 계시니 도움이 많이 되시겠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가지고 있는 성격의 장점을 살려보세요.
    배려, 섬세함, 부드러움... 좋은 점도 많고요
    나이드니 많이 터프해지고 뻔뻔해져서 편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225 여기서 보는 전여옥에 대한 짤막한 정보(펌) 12 흐.. 2008/08/22 1,030
406224 저도 시누인데 우리 올케는.. 29 저시누이 2008/08/22 3,300
406223 초두부 3 현명한 선택.. 2008/08/22 290
406222 야구..일본의 메달은? 5 ㅎㅎ 2008/08/22 671
406221 개미..........이사가도 따라오나요? ㅠ.ㅠ 9 정말싫어 2008/08/22 744
406220 스팀다리미 어디것이 좋은가요? 2 스팀다리미 2008/08/22 344
406219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건지.. 4 나도행복하고.. 2008/08/22 547
406218 미스터피자에서 사용하는 물비누 제품이 무엇인가요? 6 물비누 2008/08/22 781
406217 국가고시(?) 취득기..~~ 차 좋아 2008/08/22 356
406216 헐크남편을 읽고......,,,,,,,,,,,,,,,,,,,,,,,,,,,,,,,,,,,,.. 3 화가 나서 2008/08/22 751
406215 욕실용 슬리퍼 2 재활용 2008/08/22 437
406214 전자렌지 어떤거 쓰세요? 18 궁금녀 2008/08/22 1,039
406213 아들 면회갈때 10 요조숙녀 2008/08/22 598
406212 태양초 요즘 시세는? 10 고추값 2008/08/22 661
406211 요즘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중인 엄마 계신가요? 16 엄마 2008/08/22 1,316
406210 악질기업 델 노트북 저얼대 사지마세요.수명줄어듭니다,. 6 .. 2008/08/22 698
406209 스토어 에스에 파는 샤워기 회원가가 얼만가요? 1 궁금 2008/08/22 208
406208 bb크림 소개해주세요 3 나이뻐 2008/08/22 481
406207 ★다인아빠★KBS집회 후기 올립니다.. [84]..펌>> 1 홍이 2008/08/22 256
406206 맛있는 출장요리사어디에계시나요? 1 집들이예정 2008/08/22 286
406205 나의 촛불이야기 13 서걍 2008/08/22 345
406204 남편의 행각들.. 11 고민맘 2008/08/22 2,091
406203 오늘 호칭이 게시판의 주) 시누의 남편을... 5 호칭 2008/08/22 597
406202 김희선 ,신기남의원 궁금? 게시판 2008/08/22 383
406201 차명의 이전등록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08/08/22 251
406200 혹시 사위 이름 부르는 분도 계신가요? 20 2008/08/22 1,263
406199 최저생계비 체험 5 아자아자 2008/08/22 789
406198 강서구에서 학군이 어디가 좋은가요 7 엄마 2008/08/22 2,773
406197 정말 나쁜 시어머니, 못된 시누이 밖엔 없나요? 23 궁금 2008/08/22 1,910
406196 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 바꾸고 싶어요 6 부정적인성격.. 2008/08/22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