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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 바꾸고 싶어요
워낙 소심한 성격에 남 신경 많이 써서, 좋은 소리론 배려심이 많다하지만, 저 자신은 너무 너무 힘들어요
무슨 말 한마디에.. 와서 생각 또 생각하고..
안 좋은 일이나 실수를 했을때는 몇날 몇일 고민하고.. 어떻하지 합니다.
이미 저질러진일에 너무 연연하고.. 밥도 안 넘어가구요
그리고 매번 무슨일에 안 좋은 상황이 오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이 너무 많아요
남편이 긍정적인 사람이라 매번 괜찮다 하는게 다행이네요 ㅠㅠ
제 성격 너무 너무 고치고 싶어요
1. 저또한..
'08.8.22 4:13 PM (118.216.xxx.91)그런사람이랍니다.
남들눈에는 제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말한마디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기도 하고. 신중하게 내가 내뱉은
말일지라도 집에와서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구요.
그래서 머리가 안 아픈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저도 하고싶은말 마음대로 하고 뒷생각없이 살고싶어요.
이런성격에 우울증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것 같고
정말 싫습니다.
이건..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어떨땐 사람들과 부딪히지않는 산골로 들어가버리고 싶거든요.
답변이 아니라 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고 가서 죄송해요~2. 에고고~
'08.8.22 4:22 PM (125.187.xxx.90)저도 손 듭니다..ㅠㅠ
참.. 사람 성격이란게 바꾸기 정말 어려운거같애요.
너무 소심하고 잔걱정이 많은 제 성격...
남들에게 들은 한마디 말로 몇날 몇일을 속상해하고,
또 내가 한 마디 뱉은 말이 남들에게 오해하진 않을까 또 고민하고.
이중으로 힘드네요..
그래서 제가 참 부러운 성격이 할말다하고 뒤끝없는 사람이네요^^
정말, 성격은 타고 나는듯..3. 여기 또 한사람^^
'08.8.22 4:42 PM (116.121.xxx.66)있네요...ㅎㅎㅎ저 같은 고민 많으신 분들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애 둘 낳고 얼굴이 좀 두꺼워지기는 했지만...근본은 어디 안가나봐요. 전에는 바꿔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죠. 윗님처럼 화통한 성격 부러워서 버럭~도 해보고..그런데 ㅋㅋㅋ...원래 성격 아닌데 그렇게 하고나니 어찌나 뒷감당이 더 힘들던지요^^;;그냥 생긴대로 살렵니다. 사람은 다 장단점이 있다잖아요...
4. 그게
'08.8.22 4:44 PM (222.106.xxx.174)의식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바뀌는 건 아닌것 같고
정말 인생에대한 가치관이 바뀌면 저절로 바뀌는 듯 합니다.
물론, 말에는 파워가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계속 축복의 말을 자신에게 그리고 모든 상황속에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5. 저도요
'08.8.22 9:05 PM (116.38.xxx.246)저도 그런데.... 저 같은 사람들이 있다니 위안이네요.ㅎㅎ
6. 차츰
'08.8.23 2:15 PM (124.28.xxx.65)나이드니 차츰 바뀌는 것 같아요.
더구나, 긍정적인 남편분이 계시니 도움이 많이 되시겠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가지고 있는 성격의 장점을 살려보세요.
배려, 섬세함, 부드러움... 좋은 점도 많고요
나이드니 많이 터프해지고 뻔뻔해져서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