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어떻게 처리 해야할까요?

[식용유]

안남기고 다 먹으려고 노력햇찌만 유통기한이 짧은걸 샀엇는지..
포도씨유가 500ml정도 남았는데 유통기한이 한달정도 지났어요..
고추씨기름도 그렇구요 (이건 용량은 작겠죠)

근데 이걸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유통기한이 다가올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요리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안되네요. 작은용량 사는것도 기본이구요 (저위에 포도씨유는 누가 준거에요 ^^;;)

어찌 버려야할까요?
걍 씽크대 개수대에 흘려버리면
너무너무 환경에 못할짓 하는거 같기도 하고 흑...
놔두자니 쓸데도 없구.
어찌버려야할까요?

글고 예전에 사서 조금씩 잘 쓰고있던 코스트코 섬유유연제가 넘 오래되었는지
뭉치고 냄새나서 도저히 쓸수가 없어요 ㅠ.ㅠ
것도 걍 흘려보내버리면 되는지.
흑.... 왠지 너무 죄짓는거 같아요.

[..]

기름은 그냥 먹었는걸요~ 선물셋트로 들어와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었거든요.
기름 쩐내가 안날껀데 괜찮지 않을까요?
섬유유연제는 저도 고민중입니다. 한 통 그대로 있는데,,,버릴수도 없구~ 에효..

[기저귀..]

있으시면 흡수시켜서 버리세요..없으면 신문지뭉쳐서? 암튼 종이에 흡수시켜서 버렸네요..저는..

[그냥...]

특별히 고온에서 보관하였다던가.... 그런게 아니면 그냥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유통기한 지났다고 바로 못먹는걸로 변하는건 아닌데....

얼마전에 마눌님이 요구르트 유통기한 지났다고 싱크대에 두어개 까서 버리는걸.... 질급을 하고 막았구요.... 먹으니 맛만 좋더군요. 더구나 냉장고에 있었던 것이고.... 요구르트란게 어차피 발효 식품인데 좀 더 발효되었다해서 별일 나나요? 좀 시큼하긴하나.... 대엣병 맛나게 먹었구요....

위 사례는 좀 다르긴 하나.... 기한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저는.....

[옥수수]

아파트에 기름수거통이 있을텐데요. 개인주택이라도 있을거같은데...

[....]

식자재 보관상태에따라 유통기한은 유동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판매점에서나 음식점에선 유통기한을 철저히 지켜야하겠지만요
식용유도 쩔은냄새가 나지않을땐 괜찮습니다

[옥수수]

그래선 기름도 꼭 냉장고에 보관하고 유통기한에 별 신경 안씁니다. 강적인가요?

[..]

요즘 천연비누 만드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주변에 그런분 계시면 나누어 드리시고..아님 주민센터 그런데 가져다 드리시면 될거예요.
폐식용유 모아다가 재활용비누 만드시는 분들 드리는것 같던데요^^

[.]

유통기한이란 이름그대로 '유통(판매)시킬 수 있는 기한'이잖아요.
그때까지 팔아야 한다는 거지, 그날까지 먹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떤 식품이든 개봉하면 빨리 소비하는 게 최상이긴 하지만
어떤 식품은 유통기한 며칠 넘어도 멀쩡하고(방부제 들어서가 아니라)
또 어떤 건 먹다 남기면 금방 변질되기도 하고...

기름은, 특별히 나쁜 환경이 아닌 일상적인 상태에서 보관했고 나쁜 냄새가 나지 않으면 변질된 게 아니니까 그대로 써도 됩니다.

[돈데크만]

비누만들어 쓰시거나...한방에....튀김해서 드세요..그냥....^^;;많이 지나지 않았으면..

[.]

덧붙여 '유통기한'이란 '그 날짜까지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식품회사가 보장한다는 의미랍니다. 그러니 만일 그걸 먹고 문제가 생겼을때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겠죠.

각자 보관방법,환경, 그리고 소비자의 성향에도 차이가 있으니까
기한 지나도 먹을 것이냐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판단이 아닐까요.

[...]

유통기한 한달 정도라면 저는 그냥 먹어요. 한달 이상 지난것도 그냥 먹기도 하구요.
위에 점 하나님 말씀대로 유통기한이란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하는 거지 그 상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뜻하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식품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지겠지만요. 포도씨유 유통기한 한달 지난건 먹어도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그거]

먹어도 괜찮구요. 동네.. 비누 가게나 통닭집 드리세요.
좋아하실꺼에요.

[추가]

통닭 주문할때 오래된 식용유가 있어서 보내도 돼냐고 물어보고
배달했을때 보내버리세요.

[저도]

재래시장에 있는 허름한(?) 튀김집에 주었어요.
주인 할머니가 무지 좋아하시더군요.

[ㅎㅓ걱]

윗분들 오래되 식용유를 통닭집에 보내버리라구요?
그건 누가 먹나요?
모든건 돌고 돕니다.
내입에 들어올 수 있어요.

[.]

내식구 입에 들어가는건 찝찝하고 남이 먹는 치킨은 유통기한 지난 기름으로 튀겨도 괜찮다는
건가요? 진짜 심보 이상하네~~

[ㅎㅎㅎ]

통닭집 튀김 기름은 깨끗하고 유통기한 한달 지난(아직 먹는데 지장 있다고 판명난건 아닙니다....) 기름이 통닭집 기름보다 나쁘다?????

전 윗분들 이해 난망입니다.

[아...]

이젠 튀김도 맘대로 못먹겠군요. 여기 댓글 읽고 나니...

[아니면]

주위 비누만드는 사람이나 공방에 갖다주세요.
저는 선물로 들어온 올리브유가 입에 안맞아서 모두 비누로 만듭니다.
어떨땐 수소문해서 구하기도 해요.

[..........]

천연비누 만들면 좋을텐데.. 가까이 있으면 얻어오고 싶네요.. 이참에 천연비누 만드는것 간단히 배워

서 비누한번 만들어 보세요.. 물비누 만들어서 주방세제로 써도 좋을텐데..절대로 그냥 버리지 마세

요. 환경에도 안좋고 버리는것도 고역이고.. 천연비누 만드는샵이나 개인적으로 만들어 쓰는 저같은

사람한테 주세요.. 만든사람한테 좀 얻어쓰시고요..

[왕짜증]

"벌레 난 쌀 떡집에 갖다주기"에 이어

"치킨집에 기름 보내기"도 있군요.

역쉬 내 손으로 해 먹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