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쪽 도움부탁드려요~

[부탁]

조그만한 회사 경리를 보고 있습니다.(직원 8명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급여에 차량유지비 및 하루 필요한 영업비를 책정하여 포함시켜 지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장급은 차량유지비, 영업비 포함 급여가 세금 빼면 320-360정도 연봉 3,800-4,300입니다.

그런데 차량유지비 지원이 미흡한지 직원들이 부쩍 불편해하네요.
유지비를 넣은 연봉이면 적은건지요?  타 회사들의 대기업 말고, 작은 중소기업 차장 연봉을 알고 싶습니다.
주유비 지원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도 알고 싶네요.
따로 지급을 할경우 100%로 영수증 처리를 해주시는지요?

또 한가지 차장과 과장 연봉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입사 시기는 같은데 차장 연봉과 과장 연봉이 1000만원정도 난다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사장님도 잘 모르시고,
저더러만 알아서 하라는식이여서 참 답답합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 모르지만]

차량유지비 영업비가 급여에 포함되면 세금이 높아지지 않나요?
지정 주유소에서 신용으로 급유하게 해서 개인이 지불하지 않고 어느정도
사적인 용도도 통제가 되어요. 휴가 놀러갔다가 지방에서 쓰는것은 안줘도 되니까요.
회사차, 개인소유가 있는데 수리비를 받길 원하는 차량 소유주가 있어서 고민중.

차장 과장 급여에서 몇십만원 차이예요.
입사 시기가 같고 업무 내용도 비슷하다면 급여 100만원씩 차이는 큰것 같네요.

저희는 거의 입사년도 기준으로 매년 임금인상을 하고 직책 올라가는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아요

[음]

일단 같은 결과라고 해도 급여에 포함시키니까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 오나봐요.
저희 남편같은 경우는 주유비를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 지원이에요. 금액 정해놓고. 그래서 급여에 포함시켜 줍니다.
일부 지원이라 상당히 작고 또 주유비 포함 연봉을 책정해서 이래저래 직원들이
손해가 큽니다. 실질적으론 연봉 오르지도 않은 결과니까요.

헌데 원글님네처럼 주유비를 전액 회사에서 지원하는 경우면 굳이
급여에 포함 안시켜도 될 듯 해요.
제가 그전에 일했던 회사 방식은
차량유지비나 영업비는 영수증을 받고 결재 받아서 바로 지급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출장 같은 경우는 출장비를 먼저 적정선 지급하고
출장 끝나면 바로 영수증 대조 정산 하고요. 오버되면 지급해주고 남은면 도로 반제하는
식으로 한 거죠.
보통은 다 이런식으로 하지 않나요? 일반 중소기업들.

또 연봉문제는 민감한 거 같아요. 입사 시기가 같다고 해도 분명 직급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연봉도 좀 달라지게 되고요.

차량 유지비나 영업비는 따로 관리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개인이 먼저 선처리하고 영수증 제출하면 후지급 하는 식이어도 되고
한달 일정금액 선지급 하고 후에 영수증처리해서 맞춰도 되고.
하지만 제일 좋은건 업무에 맞는 지출을 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결재 받아서 지급하는 게 정확한 거 같아요.

업무와 상관없이 쓰는 경우도 있거든요. 영수증 만들어 제출하고.
이런 부분은 회사에서 정확히 구분해서 지급하면되고요.

[..]

참고로 차량유지비는 20만원까지 비과세 입니다

[비과세...]

차량유지비는 연간 240만원까지 비과세입니다.

[제 경험으론..]

차량유지비를 얼마나 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비과세 대상인 20만원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개인이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므로 영수증 처리하는 것보다 직원들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직급에 따라 한도를 정해 놓고 영수증 처리해 주심이.. 그리고 과장과 차장의 급여차는 입사시기로 따질 것이 아니라 경력과 능력으로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은 그야말로 개인의 능력에 대한 것이므로 누가 많이 받고 덜 받는다고 하기 어렵죠.. 차량유지비 지원을 해 주는 것으로 봐서 영업직원들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재무 담당하시면 그 분들이 밥값을 하는지 못하는지 잘 아실텐데요.. 그 연봉을 줘도 아까운지, 안 아까운지, 과장과 차장의 급여 차이는 정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