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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정치하는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동질감은
<< kbs 스페셜 >>
' 언론과 민주주의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 편이었어요.
중국과의 야구 9회말의 긴박한 상황이라 다들 야구보느라 못 보셨을텐데요. 민영방송사 ceo로 시작해서 정계로 나간 이탈리아 총리의 얘기였어요.
본인 소유의 방송사를 통해 제작한 프로를 정치입문에 이용하고.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공영방송( 우리나라의 kbs격인 ) rai 의 이사진을 최측근으로 포진시키고. 부정부패로 재판대에 설 위기에 처하자 면책특권 법안을 상정하고, 면책법을 통과시켰고 범죄소멸시효를 줄이는 법도 만들었더군요. 유럽의회에서도 비난을 받는 파렴치한 정치인이라 유럽내에서의 평판이 정말 우습더이다.. 이탈리아인들 창피할 겁니다.
어찌나 시기적절하고 모냥새가 똑같은지.( 이 문장에 주어가 있나요? )
그 나라 사람들말입니다.. 방송에서 지난 몇십년간 나폴리항구의 쓰레기문제를 지난 정권의 문제인냥 조작방송해줬더니. 그런 조작된 호도를 비판없이 수용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신인정치인을 뽑아 높은 자리에 앉쳤더군요.
젊은이들이 이탈리아국기 흔들며 자동차로 시내를 누비며 흥분하는데.. 지난 선거운동때의 푸른옷 입은 젊은이들이 떠오르더군요.
결국 이탈리아는 ' 악어 ' 라는 그 총리집권 기간동안 ' 0%' 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했어요. 악어가 가장 내세운게 경제성장이었는데 말입니다. 스스로가 방송업계에서 성공했듯 이탈리아경제도 그렇게 ceo적 마인드로 성공시키겠다던데. 부정부패가 만연하니 될 말이겠습니까.
심지어, 언론장악 후 스스로의 부정부패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면책권과 죄의 범죄소멸시효 줄이는 법' 이 통과 된 후, 이탈리아 내 부정부패가 몇 배나 증가했다네요.
죄를 지어도 금방 소멸되니, 게다가 법정에 끌려가도, 언론들이 저마다 '좌경 법관이 정치적 보복을 하는 것으로' 호도하는 지라 '눈먼 여론'이 우습게 흘러간다는 군요.
방송장악. 언론장악.. 이렇게 눈뜬 장님을 만든다는 실례를 보여주는 나라같습니다.
뭐. 우리나라도 땡전뉴스부터 여러 례가 있지요. 정치적으로 미개한 나라에서나 벌어질듯한 례가 유럽에서도 벌어진다는 것일 뿐.
친미정부를 지향하는 이탈리아정부는 부시가 이라크에 파병을 요청했을 때. 300만이나 되는 반전시민이 집회를 했다는 군요. 헌데 이미 이사진이 물갈이 된 공영방송 rai는 그 대단한 집회를 방송 않기로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탈리아가 수도민영화국이지요? 정치가 저런상황이니. 국민이 일그러진 언론에 저렇게 우롱당하니 수도민영화까지 됐겠지요.
사람들에겐 일자리가 없고, 있다해도 비정규직이라 고용상황이 불안정하고 급여와 경제성장률 ' 0% ' 라는 균형?잡힌 부정부패속에서,
보여주는 웃고 떠드는 성적유희가 넘치는 프로속에서 현실을 보는 눈을 잊고 살게 됩니다.
실제로 경제력이 없는 사회적약자인 여성들의 경우 더욱 힘든 현실이구요.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을 지칭하는 말까지 생겼다고 하는데.. 1000리라..라던가요. 도무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청년층을 빗댄 말이라는 군요.
대한민국 야구 응원하느라 많은 분이 못봤을 겁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요.
저야 온방송사가 야구를 틀어 줘서.. 뭔가 다른 숨쉴 거릴 찾느라 보게됐습니다만, '언론탄압'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는 kbs의 목소리가 너무나 절절해서, 국민을 나라를 지켜보려는 목소리가 너무 절절해서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preview/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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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게시판 내려가다보니 마이클럽에서 퍼와서 바로보기 해 주신 분이 있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28&select_arra...
누군가 이프로를 함께 보신 분이 있다는것에 안도하게 되는 이 상황...블랙코메딥니다.
덤으로.. 이 프로를 보고. 이어서하는 '3분영어' 를 봤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정전.휴전을 하던 당시의 정신은 어디가고. 개막과 동시에 그루지아를 폭격하는 러시아와 석유. 그것과 연관된 서방여러나라.
또. 독립하려는 티벳과 공권력으로 누르는 중국. 티벳의 우라늄..올림픽이란거.. 참 낯뜨거운 축제군요.
물론 극기를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각국의 선수들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여러가지 이유 중 무언가입니다.
1. kbs 스패셜
'08.8.17 11:53 PM (124.49.xxx.204)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preview/index.html
마이클럽에서 퍼와서 바로보기 해 주신 분이 있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28&select_arra...2. 지방
'08.8.17 11:56 PM (218.236.xxx.86)지방은 아예 방송을 안해주었어요...
예전에 mbc 'W'에서 이탈리아 정치인과 마피아가 결탁된 부정부패로 3대 미항였던 나폴리가 쓰레기로 뒤덮힌 장면을 봤어요...
그 선두에 총리가 있었군요...
남의 나라에 국한된게 아닌것 같아 씁쓸하네요...3. 에휴,,
'08.8.18 12:05 AM (124.49.xxx.204)지방국민은 시사프로 볼 권리도 박탈당해야하는 걸까요.
시사프로라면 전국프로여야지 왜 지방편집권으로 좌우할 수 있는 건지.
지방사람은 '국민' 이 아닌가? 지방에 사는 분들, 지방방송사 홈피에 항의 올려보세요.4. 여기도
'08.8.18 12:26 AM (219.254.xxx.10)지방인데 여긴 방송해 주었어요.(대구)
2mb가 언론 통제하려는것과 어쩜 그리 똑같은지
꼭 저렇게 정치를 해야하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5. ..
'08.8.18 12:52 AM (124.49.xxx.204)언론..
이탈리아의 국민들..방송을 보면 볼 수록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는 분석이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겠습니다.6. 복사판
'08.8.18 7:36 AM (121.138.xxx.45)초반에 '이태리 사람들은 수준이 낮은가봐"라고 생각하며 보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와 똑같군요.
잘사는사람들이 80%나 표를 주었다는 대목에서 넘어갑니다.
꼭 보네요.
이모씨는 이사람을 벤치마킹 했나봅니다7. 저두
'08.8.18 9:04 AM (222.233.xxx.10)이 방송봤는데 너무 씁쓸했어요.. 우리나라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와 어쩜 똑같은지.. 암담했습니다.
8. 어제
'08.8.18 9:26 AM (211.216.xxx.143)푹 빠져서 봤어요~~ 우리나라도 그들처럼 하나둘씩 바뀌어가는듯해서 어찌나 맘이 무겁던지...
수도세 민영화해서 한달 수도요금 30만원씩 나온다던 그 이탈리아........
왜??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는지 알꺼 같네요~~~ 총리가 하라면 하는거더군요~~ 우리나라처럼9. 살로만
'08.8.18 6:27 PM (124.51.xxx.121)나도 이 글 올리고 싶었는 데...난 제목을 '이탈리아의 이면박' 으로 잡아서 꼭들 보시라구 하려했는데...밸를루스코니라는 이름이 너무 외우기 힘들어서 글을 못 올렸어요...메모해 가면서 볼껄....
점말 베를루스코니 하고 이면박씨하고 너무 닮아서 소름끼치더군요....이제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가는 중이라는 것....
......'언론탄압'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는 kbs의 목소리가 너무나 절절해서, 국민을 나라를 지켜보려는 목소리가 너무 절절해서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정말 그랬어요...KBS가 지금 얼마나 절박하게 국민에게 SOS를 보내고 있는지....사실은 KBS가 ...우리 국민들이 지금 그렇게 절체절명의 위기속에 있다는 걸.... 올림픽에 넋이 나가있는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목이 터져라 부르짖고 있는 거죠.....
KBS장악을...이 올림픽기간내에 해치우려고...이면박이 날뛰고 있죠...KBS 손에 넣으면 KBS가 최대주주로 있는 mbc는 저절로 수중에 떨어지고... 조선일보가 새로운 TV방송국까지 개국하면......
이 나라는 완전히 암흑천지...미인대회나 판치는 이태리TV와 똑같이 되는데다...모두 다 한나라당 일색인 국민들이 되어서... 자본가들에게 피를 빨리게 되면서도 곧 부자가 된다는 환상속에서 살게 될겁니다...국가 경제는 파탄으로 갈꺼고....비판 언론 없어진 나라의 경제는 반드시 곤두박질친다는 것...
만개한 민주주의 없이는 경제문제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이태리가 보여주고 있군요...
이제 새사장이 임명되고나면 앞으로 KBS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사라질겁니다.... 꼭들 보세요...KBS 일요스페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