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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가 몸치장이요~

아기맘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8-08-17 23:08:34
여아 16개월 키우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맨 추리닝이나 내복만 입히다가 돌지나고 여름부터 옷을 좀 사입혔어요.

그랬더니 생전 못듣던 소리를 듣네요.

아가 이쁘다.. 귀엽다.. 깜찍하다.. 눈길들이 머물러요.

역시 어린 여자 아이도 옷빨이 중요하네요. 머리 양갈래로 묶어놓고

이쁘장한 옷 입혀놓으니 이리 대접이 틀리다니...

동네 친구 딸아아이가 같은 개월수인데 그 아가가 유난히 얼굴이 하해서

같이 다니면 친구딸 얼굴 참 뽀얗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우리딸은 봐주는 사람없고.... 그것도 기분 묘하더라구요.

이제 가을이 오는데 옷이 없습니다. ㅜㅜ....

오늘 치마에 티하나 샀더니 4만원이 조금 못미치는데, 허리는 휘청이고...

어렸을때 옷 다 필요없다는 어른들 말씀도 머리속을 돌고...

그래도 많이 낳는 자식도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제가 어렸을때 남자친척형제들 옷만 물려입었어요.

그게 아직도 그렇게 싫었네요.

제 딸아이는 천상 여자로 컸으면 좋겠구요. (제발 절 닮지를 않기를... )

아무래도 옷을 이쁜옷을 입혀놓으면 영향을 받아 크겠지요?

저 잘하고 있나요????

IP : 116.127.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08.8.17 11:22 PM (59.1.xxx.229)

    35개월 17개월 딸기 엄마 입니다
    원래 딸을 원했던 터라
    그 한 을 풀며 딸내미들 키우고 있는데요
    요즘엔 딸 둘을 같은 옷 다른색으로 입히는 재미에 푹 파졌답니다^^
    아가들에게도 옷 발(?)이런거 있는거 같구요
    꾸며줄수록 더 예뻐지는 것도 맞는것 같아요
    전 우리나라 옷은 매대 옷도 비싸구
    그리고 여자아이 옷은 온통 핑크 일색이라
    친구들이랑 같이 계절마다 배송대행으로 베이비갭 혹은 올드네이비서 사줍니다

  • 2. 비슷해서.
    '08.8.17 11:43 PM (121.170.xxx.96)

    아이옷은 정말 아껴지지가 않아요.
    갈수록 더 해요..ㅎㅎ
    한번 입고 작아진 옷도 많아요. 이런옷도 있었나? 옷장에 쳐박혀 있다 찾아내기도 하고..
    줄여야 되는데 참 안되요...

    형평상 아주 비싼것은 못사고... 중저가에서 예쁜옷들 ...주로 사줘요
    아이들도 다른 아이가 예쁜 옷 입으면... 눈길이 그리로 가던걸요
    새침하게... 쳐다보는게 어찌나 우습던지
    그런거 보면... 너무 안 사주는 것 보다 어느정도 게 사주는 것도
    자존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남대문이나
    '08.8.17 11:54 PM (121.134.xxx.113)

    고속터미널 지하 같은 곳에 옷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여자 아이들은 인터넷에도 싸고 이쁜 옷 많구요
    예쁜 양말, 예쁜 신발 하나랑 이쁜 겉옷 하나 정도 사고 귀여운 그림 있는 티 한 두개 사면 좋은 거 같아요..

  • 4. ...
    '08.8.17 11:54 PM (116.37.xxx.9)

    어른들은 아기들 옷 하나 필요없다 하지만 딸아이 키우다 보니 신경이 쓰이네요.. 정말 아이 이쁘게 치장하고 머리도 핀도 포인트로 찌르고 신경쓰고 나간날은 다들 이쁘다고 ...(ㅋㅋ) 난리네요.. 백화점 가도 매장언니들이 이쁘다고 안아주고... 근데 그냥 머리 헝클어져 물려입은 바지랑 티 뭐 이런거 입은 날 아무도 쳐다도 안봐요...(사실 울 딸래미가 인물은 별로.. ㅠ0ㅠ~~) 그래서 전 여자아이라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이쁘게 꾸며줄 필요는 있는거 같더라구요... 옷이날개라고... 요즘 인터넷에서도 이쁜여자아이옷 많이 팔아요... 제가 가끔가는곳인데 베베스토리 라고 함 들어가보세요.. 거기 가격저렴한 공주옷 많아요... ^^

  • 5. 너무
    '08.8.17 11:57 PM (121.140.xxx.123)

    이쁜게 많아 지르고 후회할때도 많은데,
    입고 다니는 모습보니 왜이리 흐믓하던지...
    저는 티셔츠 후줄근...
    애들은 공주~
    어렸을때 한 을 우리 아이들에게 풀고 있네요.
    옷도 하나의 자기표현이라 생각하고
    이쁘게 입힐려고해요.
    커서도 이쁘게 살라고...

  • 6.
    '08.8.18 1:11 AM (125.186.xxx.153)

    이쁜옷도 입어본놈이.. 계속 찾아입을 확율이 높답니다. ㅎㅎ
    (확율이예요..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예쁘게 키운다는것이 예쁜옷다양하게 입혀주는것이 아니라, 내복하나도 세트맞춰서 신경써서 입힌 다는것 아닌가.. 해요. ^^
    따님이라니.. 방한복겸해서, 예쁜 멜빵치마하나 사서.. 내복위에 입혀보세요.
    그냥 내복만 입었을때와 느낌이 다를꺼예요.
    머리에도 예쁜 손수건하나 둘러주면 또 느낌이 다르고.
    그리고, 16개월짜리 치마한개를 4만원이라.. 옥션이나 백화점 매대보세요. 만원정도면 브랜드 이월제품 충분시 산답니다.
    엄마가 곱게 신경쓰는 아이는, 남들도 예쁘게 보고 신경써서 대해줘요. ㅎ

  • 7. ..
    '08.8.18 1:35 AM (211.179.xxx.24)

    딸 키우려면 돈 억수로 벌어야 합니다 ㅋㅋㅋ
    맘에 드는 머리핀 하나 사면
    그 머리핀에 어울리는 셔츠 사야죠.
    스커트 사야죠.
    스타킹도 하나 사야죠.
    구두 사야죠. 백도 들어야죠.
    그러다 정신 차려보면 3천원짜리 머리핀 때문에 지출한 돈이 얼마냐...ㅠ.ㅠ
    그래도 이게 다 딸 키우는 재미와 맛 아니겠습니까?

  • 8. 아아
    '08.8.18 2:14 AM (210.123.xxx.82)

    백일도 안 된 딸 놓고 이옷 저옷 입혀보는 저도 있습니다. 양말 예쁜 것 모자 예쁜 것 맞춰보면서 아주 신났습니다.

    저도 위에 형제들이 있어 물려받은 옷만 입던 게 한이 되어서...;;;

  • 9. 어른들
    '08.8.18 8:33 AM (203.244.xxx.254)

    애기옷 금방큰다고 하지만.. 금방크는거 맞긴한데. 후줄근하게 키우고 싶지않아요.ㅠㅠ
    한명인데. 비싼거까진 사치래도 여자아이들옷은 저렴한것도 예쁜거 많이 나와요.

    전 가끔 갭이나 폴로세일할때 구매대행하거나..티나 이런건 남대문에서 사입히고 좀 브랜드 티나는거랑 섞여 입혀요..^^

    다 그런거에 쓸려고 돈버는건데.. 예쁘게 꾸며주세요.

  • 10. 이왕이면
    '08.8.18 9:51 AM (83.31.xxx.226)

    어디 나가서 한마디라도 좋은 말 듣고 오는게 좋겠죠? 저희 딸도 신경써서 나가면 뭐라고 얘기 듣지만 집에서 굴러다니는데로 나가면 쳐다봐주는 사람 하나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옷값에 솔솔찮게 들어갔답니다.
    옷이 날개라고 애들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 11. 정말..
    '08.8.18 11:06 AM (219.249.xxx.7)

    그렇더라고요. 여자아이들 옷..입지도 못 하고 철지나고 해지나면 작아지고, 그나마 여동생이 생겨 저는 위안하고 있습니다. 구매대행하는 옷 추천하고 싶어요.
    짐보리 옷도 얼마나 이쁜데요..세일할때 구매하세요. 직구도 가능합니다.짐보리..

  • 12. 봄소풍
    '08.8.18 12:06 PM (220.85.xxx.202)

    아웅 ~ 저도 여자 아이 낳아 매일 공주 같은 옷 입혀주고 머리 따주고 싶었늨데..

    여아들 비키니는 또 왜이렇게 이쁜지.. 근데 뱃속에 아이는 남자 이네요.. ㅋ..

    남아는 어떻게 입혀야 하는지요.

  • 13. 언젠가
    '08.8.18 2:21 PM (128.134.xxx.85)

    기사에서 읽은건데
    어린 아기일지라도 색이 곱고 예쁜 옷을 입히는 것이
    정서에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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