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니 직장맘이시면서 맘 고생하시는 분 많이 계시는 듯 해요.
저도 동참해요.
아기 낳고 출산휴가가 이제 끝나고 다음주부터 출근해야 하는데요.
신생아 돌보기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백일 갓 지난 이 아가를 두고 출근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집에서 아기만 보기도 힘들었는데 퇴근해서 제차지가 될 식사준비, 집안 정리, 아기 돌보기 이것을 일과 함께 하려니 너무 걱정이 되요. 우리 엄마도 평생 직장맘으로 절 키우셨는데..
저보다 훨씬 힘들게 척척하셨지만..전 엄두가 안나요.
이런저런 걱정을 차치하고서 제가 지금 제일 걱정이 되는건요.
우습지만 입을 옷과 가슴때문이에요.
살은 임신전으로 돌아왔는데 예전 블라우스가 하나도 안맞는다는 사실...
가슴때문이에요. 정말 딱 맞게 입던 옷들은 하나도 안맞아요.
더더군다나 조금 타이트한 면종류 티는요. 한쪽 유축하면 완전 짝가슴이 되요.
유축하는 것도 걱정이 되요.
점심시간밖에 못 할 것 같은데 7시에 좀 넘어 집을 나와 1시까지 제 젖이 잘 참아 줄까요?
아, 걱정이 끝도 없네요.
출산휴가만 쓰고 바로 출근해보신 직장맘들은 저에게 힘과 조언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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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가 다음주면 끝나요!
직장맘여기두 조회수 : 323
작성일 : 2008-08-15 22:18:15
IP : 211.108.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니까요
'08.8.15 10:22 PM (121.133.xxx.14)유축기 회사 가지고가서 틈틈히 유축하시는 분들 봤어요. 그리고 옷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고생많이하셨네요. 측하드리구요..
저도 내년에 애낳고 출산휴가들어가고 해야되는데 걱정이에요.
다 해내셨다니 오히려 부러운데요. 힘내세요2. 아기엄마
'08.8.15 10:54 PM (220.91.xxx.84)처음엔 7시에서 1시까지 참기 힘드실거에요. 젖이 불어서 중간에 유축해주시고 텀을 조금씩 늘려나가세요. 전 지금 수유 끝났는데도 등발이 생겨서 인지 옷이 안맞아요. 결국엔 다시 샀어요. 수유할 때 먹던 버릇때문에 빠졌던 살이 도로 쪘구요. 지금은 옷 다 새로 장만할 판이에요. 블라우스 같은거 몇 벌 사세요. 님 말대로 타이트한 티같은경우는 가슴 때문에 좀 그렇더라구요.
직장 나가시면 아기가 눈에 밟히실텐데... 시간지나면 적응되실거에요. 퇴근하시고 아가랑 눈 많이 마주치시고 놀아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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