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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훼스의 창~~~~~^^*

다시 보고파요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08-08-14 14:19:21
이 나이에 회춘을 하는건지(ㅋㅋ),주책 떨 나이가 되어가는건지 학창시절에 봤던 만화책들이 넘넘 보고싶어요.
그중에서도 '올훼스의 창'이 너무 읽고 싶은데 인터넷을 눈이 빠지게 검색해봐도 새 책으로 판매하는곳을 못찾겠어요.

얼마전엔 우연히 한 쇼핑몰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랑 '캔디캔디'를 개인소장용 set로 판매한다는걸 본 적이 있는데 저는 사실 '올훼스의 창'이 더 읽고 싶거든요~~.
정말 생각해보면 꿈많고 감수성 풍부했던 그 시절에 너무나 가슴 시리게 보았던 만화책 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다시 읽는다면 아마...그때의 그 감동을(?) 느끼지 못하게 될 줄도 모르겠지만 여하간...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당장 구입하고 싶네요^^;;

아~~~
근데 이런 증세가 서늘한 바람이 솔솔~~불기 시작하는 초가을이나 늦가을에 나타나곤 했었는데 가만히 잇어도 이빨에도 땀나는 요즘...제가 왜 이러는가 모르겠어요~~~ㅋㅋㅋ
남편한테 며칠전에 이야기를 했더니만 "사춘기가 다시 오냐~~~~??"이러면서 막 놀리네요~~~=^^=

이 책을 판매하는 곳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구,저처럼 학창시절때 읽던 만화책이 다시금 읽고 싶은신 분들...여기에도 계실까요...???^^;;
IP : 116.125.xxx.19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8.14 2:29 PM (121.166.xxx.50)

    혹시 제 연배가 아니실런지.... 저는 4학년3반.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올훼스의 창이 나왔죠. 수업시간에 몰래 읽으면 가슴이 두근두근(걸리까봐가
    아니라 내용땜에) 했죠. 드미트리 혹시 기억나세요? 정말 캬악이었습니다.
    전 중2때부터 봤던 스완 (백조)이라는 발레만화책을 다 모았었는데
    시집가고 친정아버지가 제 허락도 없이 버리셔서 엄청 사단이 났었죠.
    사랑의 프리마돈난가 뭔가로 다시 구매를 해서 갖고 있답니다.
    갑자기 그 때가 그립네요.

  • 2. caffreys
    '08.8.14 2:32 PM (203.237.xxx.223)

    저요저요....
    제가 중1때 캔디 읽기 시작했으니까..
    캔디, 베르사이유의장미, 올훼스의창 이 세개가
    저의 영원한 목록입니다.
    어찌 한권도 소장하고 있지를 못한지...
    그때는 엄마가 만화책 못보게 해서
    몰래 봤구.. 사지도 못하고 빌려봤습니다.

    "너의 금발머리에 흔들렸다" 던 대사
    아직도 가슴이 떨려요...

    한참전 EBS에서 캔디를 하는데 재밌더군요.
    가끔 빨간머리앤도 본답니다.
    세 개 모두 소장하고 싶어요.

  • 3. 캔디DVD
    '08.8.14 2:49 PM (59.14.xxx.63)

    얼마전에 질렀어요...
    일본어 공부를 위해서 산다고 했지만,
    만화보고 싶어서 샀지요...ㅎㅎ
    고민이라면, 저만 몰래보려구 했는데, 초1 딸내미가 자꾸 보여달라고해요...ㅋㅋ

  • 4. 아르미안의네딸들
    '08.8.14 2:49 PM (121.155.xxx.196)

    저도 작년쯤인가 중고장터에서 구입해서 읽었구요.
    한동안 순정만화빠져 유리가면 아르미안의 네딸들 불새의늪 파라오의 연인 프리마돈나 (집앞 책방정리할때구입) 내사랑 마리벨(이건 포장되어있는걸 발견) 설 등등 남편 언능 갔다 버리라고 하지만... 구입한 가격을 알지 몰하기에 하는 소리려니 합니다.
    완소는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랍니다 ^^
    베르사이유의장미는 비디오테잎으로 ^^
    다섯살짜리 딸들도 이걸 읽으면 재미있어할지... ^^

  • 5. 에헤라디어
    '08.8.14 2:53 PM (117.123.xxx.97)

    저는 요즘 나오는 만화도 곧잘 빌려다 봅니다.
    남자아이들 좋아할만한 것부터 성인 만화까지.. 만화만 보는 것은 아니지만..만화도 즐기지요.

    애장판 <유리가면>을 비디오가게 망해서 정리하는 곳에서 전집을 샀어요. 제가 하도 좋아하는 것을 아는 남편이 먼저 사러가자고 해서 사왔어요. 요즘도 가끔 봅니다. 작가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뒤를 안쓴다니 참 아쉽습니다.

    허영만 식객이랑 강풀 만화들이랑 일본만화 중에 의룡, 그리고.너무 야해서 저도 끝까지 못본 창천항로. 만화책도 약간 가지고 있네요.

    <비천무>도 좋고, <불의검>도 좋고.. 저는 <북해의 별>이랑 김영숙이라는 만화가의 <갈채>라는 만화도 다시 보고 싶네요.

  • 6. ㅈㅈ젓가락 짝꿍
    '08.8.14 3:02 PM (222.111.xxx.190)

    저는 몇년전 여름..
    만화가게 에서 프린세스를 위하여 다시 빌려다 보면서
    애들 자장면 시켜 줬어요..
    밥할 시간이 없어서... ㅎㅎㅎ

  • 7. 원글맘
    '08.8.14 3:22 PM (116.125.xxx.195)

    저같은 분들 생각외로 많으시네요~~^^
    젓가락 짝꿍님...
    만화책 읽으시느라 밥할 시간 없으셔서 애들 자장면 시켜줬단 말씀에 너무 웃었어요~~ㅋㅋㅋ

    아~~~진짜 갑자기 예전에 읽던 만화책이 너무 보고싶은거에요.
    글내용들 읽다보니 읽고싶은 만화책들이 점점 추가되는군요~~~^^;;
    캔디캔디를 T.V에서 다시 했었나보네요...??
    전...어렸을때 캔디캔디 읽구선 그 후편인가 속편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이상(?)한~~)캔디가 결혼후 이야기까지 나오는 글로된 책도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도 나요^^

    우잉~~근데 '올훼스의 창'은 지금 나오는곳이 없는건가요???
    이게 제일 읽고 싶어요......ㅠㅠ

  • 8. ^^
    '08.8.14 3:42 PM (61.253.xxx.11)

    저도 올훼스의창 왕 팬입니다.. 크.. 몇번을 봤는지.^^
    제가 작년에 화일로 갖고있어서.. 82쿡님이 보고싶다 하신 12분께 보내드린적이 있습니다.
    받으면 받았다. 아니면 잘 안보인다.. 어찌됬건 답장 부탁드린다 하였더니..
    그많은 분 중에..
    딱 한분만 감사의 인사를 주시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뭐. 감사의 인사를 받으려고 한건 아니였지만
    기분참..
    제가 속좁아그런지.. 괜한 오지랖이였다 싶더라구요..

  • 9. 흠...
    '08.8.14 3:45 PM (211.192.xxx.23)

    제가 제일 잘났네요 ㅎㅎㅎㅎㅎ
    저 올훼스의 창 다 잇구요,,캔디도 다 잇어요..이건 둘다 초판본이고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좀 나중에 나온걸로..
    그리고 안젤리크(이거 기억하세요???)에다가 유리의 성(이거야말로 대박 ㅋㅋ)
    언제 우리집을 만화방으로 개방을 해야겠네요...

  • 10. ...
    '08.8.14 3:46 PM (218.236.xxx.203)

    저도 올훼스의 창 왕팬.중1때 그 책을 읽고 사춘기가 왔다죠...그 가슴시린 감동...점심도 못 먹고,멍했던 기억이 있어요.

  • 11. ^^님~
    '08.8.14 3:51 PM (210.179.xxx.235)

    어머 댓글보다 놀랬어요 ^^님....정말 죄송해요
    저 작년에 여기에서 올훼스의 창 화일받았는데 감사인사 못드린거 같아요
    늦었지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받고 감사한 맘은 있었지만 멜을 못드렸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12. ^^님~~
    '08.8.14 4:09 PM (59.19.xxx.225)

    흐미......올훼스의창 파일 지금 부탁드림 무리일까요? 에고...작년에도 82 죽순이(눈팅)였는데 뭐한다고 그걸 놓쳤을까나??

  • 13. 유리의성
    '08.8.14 4:15 PM (218.51.xxx.18)

    결말 났나요? 저 중학교때 결말 못보고 끝냈거든요.....현재 3학년 5반..

    전 아직두 신책으로 만화를 사들인답니다.

    우리집엔 신랑만 아는 비밀서고가 있는데 거기엔 만화책이 가득이라는.

    순정보다는 닥터스쿠르와 그 작가가 쓴 다른 만화들이 가득이에요..

    한국만화는 김나경의 사각사각...김나경도 너무 좋아해서 거의 다 모았어요..

  • 14. ^^
    '08.8.14 4:19 PM (59.11.xxx.140)

    전 황미나의 아뉴스데이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전 39인데요..후후후..

  • 15. 앗- '^^'님..
    '08.8.14 4:25 PM (58.149.xxx.28)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게 메일로 '올훼스의 창' 보내주심 안될까요??
    저 역시 너무너무 읽고 싶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서울에서는 구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부탁드릴께요.. ^^

  • 16. 근데
    '08.8.14 4:40 PM (210.223.xxx.206)

    그때 그 감성이 별로 안 살더라구요..
    저도 캔디, 베르사이유, 올훼스의 창 세 개만 좋아했던 사람인데
    나중에 다시 사서 보고 그랬는데 그냥 그러더라구요...흐지부지 책도 다 버리고.....
    딱 사춘기 때 봐야 인생이 휘몰아칠 것 같은 감성이 생기더라구요...

  • 17. 쿨맘
    '08.8.14 4:52 PM (119.64.xxx.114)

    저는 올훼스의 창, 베르사이유의 장미, 유리가면 소장하고 있답니다.
    한 7-8년 전에 산 것 같은데 요즘은 없나요?
    저는 알라딘 서점에서 샀는데요.

  • 18.
    '08.8.14 4:54 PM (211.192.xxx.23)

    메일 못 보내드려요,,책이 삭아서 스캔뜨면 망가져요 ㅎㅎㅎ
    닥터스쿠르 너무 좋지요,,,못말리는 간호사도 일본은 뒤에 한참 더 나왓는데 우리나라는 6권까지만 나오고..미워라...
    유리의 성은 끝났어요..이사도라가 나병 걸리잖아요,,
    저는 오시나가 후미가 짱입니다,,,지금 신간 사와서 번역하면서 일고있어요..
    어제 무얼 드셨습니까,,정도로 번역되는 제목이요...
    오오쿠 너무 좋아요...

  • 19. 오타작렬
    '08.8.14 4:55 PM (211.192.xxx.23)

    키보드도 이상하고 치는 사람도 이상하고 날도 이상하고 나라도 이상합니다...

  • 20. 야옹
    '08.8.14 5:17 PM (124.51.xxx.8)

    http://bestbook.yescall.com/sub/index.php 여긴 절판도서 중고 파는데인데..서점에서 파는거랑 개인이 올린거 중에 찾아보면 오래된것도 나오더라구요....없을땐 예약걸거나 하셔도 되구요

  • 21.
    '08.8.14 7:37 PM (59.13.xxx.235)

    윗님중 유리의 성 갖고계신다는 님!!!!
    저 정말 그만화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지금도 그만화 결말을 못본게 가끔씩 궁금해서 만화책을 찾아봐도 없던데....
    혹 대략적인 스토리를 좀 풀어주실순 없으실런지.
    그러니까 최대한 압축해서라도 결말관련 수순들을 좀 알려주세요.
    40이 넘도록 궁금한 만화예요^^

    솔직히 저 다른애들이 좋아하던 캔디도 올훼스나 그런것들 별로 재미가 없어서 스스로 안보게되던데 유독 유리의 성이랑 유리가면은 빨려들어가서 봤거든요.
    그나마 유리가면은 애장판이라도 있으니 나중에라도 봤는데 유리성은 그시절 앞부분 몇권 보다만게 다라서 너무너무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 22. 유리의 성이요...
    '08.8.14 9:19 PM (211.192.xxx.23)

    이사도라가 가짜딸인거 밝혀지고 성에 불 나서 마리사 구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습니다.
    마리사는 종군간호사로 나갔다가 의사를 만나 결혼하고 딸을 낳는데 의사는 풍토병으로 죽고요,
    이사도라는 아부심벨이라는 최면술사(?)와 결혼,딸을 낳습니다,
    그 딸들을 마리사가 키우면서 세월이 흐르고 황태자 아들은 마리사 딸을 좋아하고 이사도라 딸이 방해하고,알고보니 이사도라는 나병에 걸려서 살아있엇고,,모든걸 알게된 이사도라 딸이 수녀가 되고 황태자 아들과 마리사딸이 결혼하고..끝납니다.

  • 23. ^^님
    '08.8.15 6:46 PM (59.3.xxx.135)

    ㅎㅎㅎ 그 "감사의 메일을 보낸 한 분"이 바로 접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요새도 제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답니다.
    노트북으로 보다가 보다가 허리가 아퍼서 노트북을 모로 세워놓고 보고 있으면
    지나가던 제 짝이 죽는다고 웃습니다.

  • 24.
    '08.8.17 8:31 PM (59.13.xxx.235)

    유리성 감사합니다^^
    스토리가 그렇게 전개되었군요....
    덕분에 평생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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