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굽있는 샌들 편한가요?(사사리 말고 다른 디자인..)

[크록스]

크록스는 메리제인 작년에 구입해서 잘 신고 있어요.
디자인상 옷을 매치하기가 힘든점과(메리제인은 주로 캐쥬얼에 어울리거든요..)
바닥이 닳아 비오는날 신기 어렵다는 점 빼고는
너무나 시원하고 편하게 신고 있다보니
다른 디자인들도 탐이 나더라구요.
요즘엔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져서...
굽있는 디자인 중 사사리 말고 다른 디자인...(이것도 거의 품절인것 같기는 한데)
이거 신고 다녀본 분 계세요?
제가 그런 슬리퍼형의 구두는 평소 안신어 버릇해서
신고 걸어다닐때의 착용감이 편한지 궁금해요..
굽이 꽤 높던데.. 안정감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매장에서 살짝 신어보니 가볍기는 한데
오래 신고 걸어다닐 경우 어떨지는 모르겠어서요.

[음]

굽있는 슬리퍼...발등에 중간에 다른색으로 선(색깔) 들어간 거 말씀인가요?
전 잘 신고 다니는데요, 좀 간호사 슬리퍼 같아 보이기도 해요. 폭신폭신해서 좋아요.
요즘 굽있는 거라곤 그것만 신고 다니다가 다른 8센치 힐 신고 나갔다가 발바닥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여튼 이것도 옷이 아주 캐쥬얼이 아니면 너무 아줌마스러워진다는 거...
그리고 살이 까진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전 안그렇네요. 아마 발 볼 넓은 사람은 마찰 때문에 그런 게 아닐지.
근데 한여름에 신는 신발인데 지금 사면 좀 아깝지 않나요? 전 6월부터 주구장창 잘 신어서..

[저요~]

사사리 말고 (윗분이 말씀하시는게 사사리인거 같은데요...) 저는 사이프러스 사서 신고 있습니다.
10CM 정도로 보이는 발등이 X 모양으로 교차된 디자인 입니다.
저는 사사리와 사이프러스를 두고 고르다가 사이프러스로 샀는데 편합니다.
신고 며칠있다 X자로 교차되는 줄과 닿는 한쪽 발이 살짝 까졌는데 그후엔 편합니다.
사사리는 요즘 헐리우드 스타들이 잘 신고 다녀서 사진상에 떠돌고 있는데 편하기 사사리가 휠씬 편하긴 한데 제게는 너무 신발의 볼이 넓어서 밉더라구요. 편한걸 포기하고 그래서 그보다 이쁜(?) 사이프러스로 샀습니다.
아, 그렇다고 사이프러스가 불편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아무래도 볼이 넓고 굽도 낮은 사사리가 조금 더 편하긴 하다는 겁니다.
오래 신고 많이 걸었다기 보다 아이들과 캠핑가서 저는 그것만 신고 다녔습니다. 숲속이라 오르막 내리막 길이 많은데도 저는 그냥 그게 편하더라구요.
수영장도 가고요....역시 캐주얼에 어울리고요, 간혹 이상하게 보이기도...ㅎㅎㅎ
그런데 신발 본 사람들의 80%가 특이하고 이쁘다고 하긴 하네요.
참, 일산 웨스턴돔 크록스 매장엔 오늘 없구요, 건대점도 없는듯 하고, 위즈위드에서는 팝니다.
저는 외국에서 구입했는데 위즈위드는 조금 더 붙여서 판매하네요....ㅎㅎ 실은 조금 많이 붙여서 가격이 높네요.^^

그나저나 제가 말씀 드린 크록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