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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시는 분들 도우미 쓰시나요?

직딩 조회수 : 856
작성일 : 2008-08-11 18:46:23
직장생활 한지 15년째 되는 아줌마입니다.   거의 아침 8시에서 8시 30분까지 출근하고 아무리 빨라도 퇴근하면 9시가 평균이구요... 보통 10시 넘어서 집에 들어옵니다.

아이 하나 있는데, 부모님 댁에 맡겼다가 퇴근하면서 데리고 집에 와서 같이 잡니다.
직장생활 중에 단 한번도 도우미, 아줌마를 써 본 적이 없는데, 추이를 보니까 직장 다니시는 분들 대게 아줌마 쓰시는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아줌마 쓰라고 한마디씩 하는데...

저는 제 속옷관리도 그렇고 제 살림살이를 남이 건사한다는게 맘에 들지가 않아요.  대신 주말이 주말같지가 않아요... 일주일간 관리 못한 집안 청소, 이불털고 빨고, 장보고, 밥 해먹고, 무엇보다도 밀린 남편 와이셔츠와 제 옷 다림질을 하면 주말 중 하루는 그냥 날아갑니다...

정말 도우미를 써야 할까요?  만약 그래야 한다면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오셔서 청소하시고... 가시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고 사시는지... 궁금해요...
IP : 211.204.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은정
    '08.8.11 6:57 PM (125.180.xxx.166)

    일주일에 두번정도 쓰시면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정말 편하실텐데... 그리고 도우미아주머니는 동네아줌마들한테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 2.
    '08.8.11 7:06 PM (61.39.xxx.2)

    보통 도우미 써도 속옷은 직접 빨아서 챙기고 아주머니 오시면 할 일을 메모해서 드려요.
    나중에 돌아와서 잘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잘되어있으면 고맙다고 전화한통 드린다거나,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수고하셨는데 다음엔 이부분 좀더 신경 써 주세요 하기도 하구요.

  • 3. 햇살가득^^
    '08.8.11 7:20 PM (121.101.xxx.40)

    저도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는데....주말까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적어도 주말에는 가족과 맘편히 쉬고 충전할 시간을 가져야 직장/가정에서도 열심히 할 수 있는것
    같아요.

  • 4. 써요~
    '08.8.11 7:27 PM (210.179.xxx.243)

    직장생활 15년 결혼생활 11년차인데요 작년부터 주3회 도우미의 도움 받는데 너무 좋아요..쓰세요 저희도 빈집에 오셔셔 청소,빨래,다림질등 하시고 갑니다...사람 잘 만나면 걱정안해도 되요..

  • 5. 일주일에 한번만
    '08.8.12 11:12 AM (147.6.xxx.176)

    쓰는데도 완전 만족입니다.
    직장생활 13년차에 결혼 5년차 4살 아이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번 종일 쓰니깐 몸과 마음의 여유가 다릅니다.
    저희 연애때부터 결혼후까지 싸움이라고는 모르는 굉장히 사이 좋은 부부인데도 둘 다 바쁘고 아이가 어리고 하니까 서로 너무 힘들어서 두세번 싸우게 되더라구요.
    저는 남편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회사일 바쁘고 힘든데 거기다 육아나 살림도 다 제가 한다는 피해의식에 남편을 가재눈으로 보게 됐구요, 남편은 저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나니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는 입장이었구요.
    그러다가 지난 겨울 내집으로 이사하면서 아줌마 쓰기 시작했는데 그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갔어요.
    저희는 월요일에 하루 오시는데 청소랑 빨래는 그냥 다 맡기고 다른 필요한 것들 메모해서 돈 넣은 봉투위에 붙여 놓으면 완전 우렁각시 왔다간 기분이랍니다.

  • 6. 직딩
    '08.8.12 3:40 PM (211.204.xxx.64)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번 써봐야 겠네요... ^^ 무더위에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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