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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야기좀 들어보실래요?

몽실엄마 조회수 : 315
작성일 : 2008-08-11 17:37:12


저한테는 꿈이 있습니다.

그냥저냥한 집이 한채 있는 것이지요.

마당이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마당에 누렁이도 한마리 키우고, 아이들이 뛰어놀고, 호스로 물도 뿌리며

짖꿏은 장난도 칠 수 있겠죠. 그럼 전 "야이노무 자슥들아.. 아이고야 이게 다 뭠시께롱! "하면서..

화난척도 해봅니다.  뭐 그림같은 집은 아니더라도, 시멘트로 투박하게 지은 오래된 집이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던 그런 집 말이죠.

그리고 그 집을 우리 신랑구가 또박또박 벌어오는 돈으로, 차곡차곡 모아 살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도 지금으로서는 좀 사치스러운 생각입니다.

매년 전세만기일이 돌아오면, 우린 또다시 전세금을 올려주던지 아니면 다른 동네를 찾아 이사를 가야할지도

모르거든요. 더 살고 싶어도.. 집주인이 나가라면 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오래살아도.. 내집이 아니니까요.

전세살이 하는 사람은 고향이 없는 것 같다는 과격한 생각도 하게됩니다. 허허~



  요즘 집값이 오른다 내리다 말이 참 많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집값이 꼭 내렸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요..

하지만 집값이 딱히 내리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집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만이라도 좀 없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제가 이전에 살던 집 주인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소유하신 아파트가 자그마치 여섯채라고 하셨습니다.

돈이 많으시니 많이 사셨다고 하는데, 할 말은 없지만

사실.. 집은 가방이나 자동차와는 달리 없으면 견딜 수 없는 그런 물건(?) 아닌가요...

공기나, 물처럼 말이죠.  


이곳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이자, 자본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이니

돈을 어찌쓰라고 감히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제발..이제는 집을 투자나,, 투기의 대상이 아닌

아이를 기르고, 내가족 오손도손 살아가는 "주거"의 개념으로 봐주십사 말입니다.



IP : 121.131.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8.11 9:18 PM (124.28.xxx.130)

    그냥 편히 살 집한채만 가지면 되는데... 왜그리 욕심들을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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