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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분은 어떤지요
그동안 세상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지라 82cook을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아주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소득상위 몇%에 드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똑똑하신분들도 많고, 외국생활하시는 분들도 많고
다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도 많고... 하여튼 이쪽에 발을 적시고 있으면
어제 마트갔다가 오이 3개에 \1,380원이라고 해서 슬그머니 내려놓는 저의 생활과는 너무 거리감이 생겨서
그냥그냥 off라인에서 만나는 동네아주마들하고나 의사소통하고 지내야되겠습니다.
그래야지 이 복잡한 세상 덜 걱정하고 덜 다칠 것 같습니다.
1. 음..
'08.8.8 2:28 PM (125.137.xxx.245)다들 그렇게 삽니다. 저도 오이 4개에 1000원 하다가 2개에 1000원이라길래 놓고 온 적 있습니다.
이 복잡한 세상 덜 걱정하고 덜 다칠 거 같아서 모른 척 하고 산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어찌될까요..
우리의 무관심이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는걸요...2. 미래의학도
'08.8.8 2:31 PM (211.181.xxx.57)대부분의 어머님들이 그러세요...
전 남자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인걸요...
100원이라도 아낄려고 더운날 먼거리를 걸어다니기도 하구요...
저는 가입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요...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어딜가나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당연히 여러성격의 사람들이 같이 지내는 세상이니깐요!3. 위 두분 공감
'08.8.8 2:32 PM (121.147.xxx.151)저도 요즘 미친 물가에
미친 정부에 뇌에서 쥐나려고 합니다.4. ..
'08.8.8 2:32 PM (218.52.xxx.83)동네아짐들과 이야기하면 더 답답해서..죽을것만 같던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
모든게 무관심하니...
울동네만 그런건지...
차라리 무관심만 하면 다행인데...
거기에..아무생각없고 개념까지 없다면...
속터져 죽을것만 같던데..
그래서..요즘은 커피타임이 줄었어요...
동네아짐들과.......5. 노을빵
'08.8.8 2:33 PM (211.236.xxx.104)글쓴님...
밑에 장애아를 키우며 사신다는 글과 그밑에 댓글들 함 보시지요
제가 처음 82쿡에 가입했을때는 괴리감 많이 느꼈습니다.
저하곤 너무나 사는게 동떨어진거같아 뭐라고 대꾸할말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시국관련글도 그렇고...
힘들다고 마음터놓는분들 많이 봅니다.오히려 전보다 더 인간적인 82쿡이 된거같아요
여기오면, 부러움도 생기고, 때론 나보다 못한 사람도 있구나..하고 위로도 받습니다.
오프라인이라고, 여기같지 않을까요
님이 열거하신분들만 보지말고, 다른사람들의 글도 읽어보세요 마음이 달라지실거에요6. 오이
'08.8.8 2:33 PM (124.49.xxx.204)비싸서 2 개 사서 주먹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단무지 먹긴 싫어서 오이절여 넣었더니 맛있더군요..
간장 달걀 야채.. 생필품의 비싸기가 이루 말로할 수 없군요..
미래의학도님 말씀 공감해요.. 동네 사람들도 가지가지인걸요^^ 오프던 온라인이던 그렇지요.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다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7. ..
'08.8.8 2:37 PM (59.5.xxx.104)물가가 많이올라서 걱정이네여. 그런데 왜 물가가 그렇게 오른지 상황파악을 못하시는건지 안한는건지..요즘 2030대.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네여. 지금상황보다 더 나빠질자료나 통계는 인터넷이나 신문에 나오는데.. 얼마나고생을 더해야..정신차릴련지........무식할권리도 달라!!!
5월부터 초긴축으로나가는 강북의 아줌마로부터...8. 인천한라봉
'08.8.8 2:39 PM (211.179.xxx.43)ㅋㅋㅋㅋ 저도 동네아줌니랑은 얘기하는게 한계가 있죠.. 게다가 저는 음식도 제대로 못하는 초보라 여기서 너무 초스피드로 도움많이 받아요.. 여기는 여기만의 매력.. 옆집 칭구는 칭구만의 매력이 있죠..^^
9. 조선폐간
'08.8.8 2:39 PM (59.18.xxx.160)글쎄요. 그래도 대부분 돈천원 아끼려고 나름 노력하는 주부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주부구요. ^^ 그렇게 까지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전 82와서 많이 배우네요.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었는데 그게 결국은 나라 꼬라지를 이꼴로 만들었다는 자괴감에 눈 부릅뜨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뉴스보면서 감시하고 있습니다.10. 물가가 미쳤어
'08.8.8 2:41 PM (116.32.xxx.250)울집 귀염둥이들 아이스콘 며칠전에 10개 8000원하더만,
어제가니 10개에 10,000원, 콘하나에 20%나 올랐어. 너무 올랐어....11. 저같은 사람도있어요
'08.8.8 2:44 PM (211.237.xxx.131)여기 회원수가 많아서 다 삶이 다양한거 아닐까요? 잘사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사람도 있고....
그래도 좋은 일에 같이 축하해주고 가슴아픈일에 위로해 주셔서 전 오히려 좋던데요...
저 맞벌이 임산부인데 고구마 무게까지 쟀다가 고구마 달랑 2개에 2500원이라서 그냥 슬그머니 놓고 왔어요...^^;;; 아시죠? 임신했을때 먹고 싶은거 못 먹으면 무지 서러운거...
이런 사람도 있으니까 너무 거리감 느끼지 마세요..^^12. ...
'08.8.8 2:49 PM (221.140.xxx.173)우리나라소득상위 몇%에 드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똑똑하신분들도 많고,
외국생활하시는 분들도 많고 다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도 많고...
--> 82는 원래 이랬어요... 회원수가 늘어나서 달라진 게 아니구요...
가입하신 지 오래시면 더 잘 아실텐데요...
위화감 느끼고 이런 거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지만...
그걸 82 회원수가 증가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13. 커다란무
'08.8.8 3:02 PM (118.39.xxx.120)난 여기와서 보는눈도 넓어지고,맘도 위로받고 그러는뎅...
저도 과일값 무서워도 과일산지가 언제인지 모르다가,
오늘 첨으로 수박샀어요. 6살 울아들 오늘을 무지기다렸다는
정말 정말 긴축인데 물건은 생협을 이용하거든요(야채는 생협이 훨훨 싸거든요)
주문할때 곁에 있었는데,
얼마나 좋아라하는지..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졌다는...14. 원래 이랬다는
'08.8.8 3:02 PM (124.49.xxx.204)것에 동조합니다 ㅎㅎ 사실.. 원글님이 올리신 글류.. 한번씩 올라와요..
괴리감 위화감느껴진다.. 정말 글에 쓰듯 그리들 잘? 사느냐.. 궁금해하시기도 하고.
저는 오이값이 비싸고. 에어컨도 설치비 아까워서 버리고 안씁니다만( 시댁서 물려준 ㅡ,ㅡ 오래된 거였슴다 ) 그냥 여기서 놉니다. 에헤라디여~15. ..
'08.8.8 3:04 PM (124.49.xxx.204)울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이 강원도 여행가셔서 생선회랑 고기도 먹었다는 엽서를 보낸걸 보더만
회.고기 드셨다고 엄청 부러워하네요.. ㅎㅎ ㅡ,ㅡ 얼마전 장터에서 한우공구할 때 큰맘먹고 소고기 구경 시켜줬구먼 .. ..16. 휴
'08.8.8 3:11 PM (121.151.xxx.149)맞아요 원래 그렇죠
다 잘사는사람있으면 못사는사람들도 잇고
많이배운사람잇으면 적게 배운사람있고
직장맘들이잇으면 전업맘도 잇고
다 그런것이죠
저도 사실 잘난것없는 그냥 조금 배운 아줌마인데요
이곳에서 글을 제대로 쓰지도못할정도로 찌질인데 잘 있어요
많이 배우고요
사실 울처럼 없이살고 들배운사람들이 더 많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투표해야지만
세상이 바뀐다고생각해요
만약 그냥 나두면 우리같은 없는사람은더욱 짓밟히고 만다는것 알앗어요
님도 없는살림 힘든삶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지않다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게 정답인것같습니다17. 에라이 좋겠다~
'08.8.8 3:17 PM (125.134.xxx.189)하고 말죠 뭐. ㅎㅎㅎ
자꾸 보다 보니 내성이 생기던데...
즐겁게 삽시다 그냥.18. 잘살아도
'08.8.8 3:25 PM (152.99.xxx.12)정말 2008년 봄 버스비를 70원으로 오해 할 정도의 재력이 아닌다음에야
오이 1개에 500원이면 아깝지 않을까요?
더불어 전 어제 시금치 한단에 2000원 하는 걸 보고 기겁을 했다는..
전 그것 보다는 빛나는 지혜과 엄청난 지식, 논리력, 자상함에 부러움과 괴리감 느껴요.
제 사고가 이렇게 짧다는 것에 엄청난 자괴감이 들어요 ㅠㅠ
돈이야 광우병 걸릴 확률보다 낮겠지만 로또를 맞을 확률이라도 있지만
이런 지혜와 지식들은 본인의 노력없인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도대체 난 뭘사고 산거냐!!!
아아.. 나도 저리 되어야 할텐데..19. 그 동네
'08.8.8 3:30 PM (119.64.xxx.39)오이값 싸네요.
우리동네는 3개에 1,800원인데........
그래서 안샀어요. ^^;;20. 내가 82를
'08.8.8 3:34 PM (121.145.xxx.173)사랑하는 이유는...
원글님과 같은 이유입니다.
동네 엄마들과의 대화는 너무나 천편일률적입니다. 1시간만 앉아 있으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82는 다양한 식구들의 이야기를 울고,웃고,화내고,가슴아파하면서,부러워하면서,내가 몰랐던걸 알아 가면서 더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쪽만 보려고 하시지 말고 회전목마가 돌아가듯 82의 다양한 모습을 보세요
하루하루 똑똑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21. ㅋㅋㅋ
'08.8.8 4:33 PM (211.210.xxx.30)에라이 좋겠다~님 처럼 생각하세요.
그거 좋네요. 에라이 좋겠다~
저도 장보다가 500원이라도 덜 거슬러 받아오면
며칠동안 심지어 그 가계 갈때마다 생각하고 아쉬워하고 말할까말까 속상해 하는 사람이에요.
버스 환승 시간 놓쳐서 다시 900원 계산 되면 괜히 갈아탔다 그냥 걸어갈껄 하고요.
이런 82쿡 같은 곳이 없다면
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는 분들의 의견은 영영 죽을때까지 모를 수도 있쟎아요.
다양성이 좋은것 같아요.
다양하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잣대가 있는곳이죠.22. 아이미
'08.8.8 4:40 PM (124.80.xxx.166)저도 여기와서 잘 사는 사람 참 많구나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살림 어려운 분도 있고,,
저랑 비슷한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부류가 있으려니,, 하지, 잘사는 사람만 많구나 하고 상처받진 않아요,,, ^^;23. 이사온지 며칠
'08.8.8 11:13 PM (222.236.xxx.79)다른곳에서 매일 눈팅하다가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됐는데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신나서 다닙니다.ㅡ.ㅡ;; 부러운 점이 많지만(님처럼 생각도 들기도 해요)누가 아는것도 아닌데..이뿌다.나중에 나도 사야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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