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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도와야 할까요?

예비신부.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08-08-06 14:45:19
일단 제 아이디가 아니고. 친구아이디로 씁니다. 여기 회원이 아니라.


결혼을 두달 앞두고 있네요.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내일모레가 제사예요.
손윗시누가 계속 제사를 맡아 하고 계세요.
연년생 키우시면서 직장다니고 바쁘신분이죠.
내일 모레가 제사인데..제가 뭔가 도와야 하는지..
도와달라고 말씀하진 않았어요.
평소에도 잘해주시고 절대 부담 안주시고 이번에도 아마 도와달라고 안하실거예요.

남자친구 말들으면 요즘 무슨 프로젝트때문에 굉장히 바쁘시다는데...
저는 방학이거든요.
그냥 있자니 맘이 불편하구.
가서 돕자니 주변에서 말리구요(결혼전에 시댁일하는거 아니다..등등..뭐하러 사서 고생하냐...)

물론 제가 안가도 별말씀 없겠지만.
결혼 앞두고 여유도 많은 제가 가만 있자니 맘이 불편하네요.
형님은 지금 애들도 어리고 일도 많고 .거기다 제사까지. 제가봐도 좀 안되보이거든요.
어째야 현명할까요.
IP : 152.99.xxx.13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6 2:47 PM (203.142.xxx.240)

    사서 고생하지 말라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아직은 제사에 참가하고 그럴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결혼을 앞 두었을 뿐이지
    결혼한 사이는 아니니까요.

  • 2. ㅎㅎ
    '08.8.6 2:47 PM (119.149.xxx.194)

    저같음..안가겠습니다요.
    형님이 형님 재량껏 하실거에요. 어려우시면 제사음식을 구매해서 차리시던
    본인의 방법이 있을테니 그냥 모른척 하세요. 몇년새..제사 받게 되실듯 한데 ;;

  • 3. ...
    '08.8.6 2:51 PM (211.209.xxx.150)

    마음은 이쁘시나..
    결혼 후에 하세요.

    나중에 결혼하고 살아보시면...
    내가 오바 했구나... 하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새색시가 너무 의욕적이다 보면.
    처음 한번만... 기특하게 여기지
    그 다음에는 높아진 기대수준으로 인해
    인생 고달파 진답니다.

  • 4. 반대
    '08.8.6 2:51 PM (118.32.xxx.251)

    가지마세요..
    아무리 2달 남았어두요.. 아직은 결혼하지 않았으니까요..

  • 5. 안가셔야
    '08.8.6 2:55 PM (211.40.xxx.58)

    현명한겁니다.

  • 6. ...
    '08.8.6 2:55 PM (203.229.xxx.253)

    결혼식 끝나고 남자집 식구가 제대로 되었을때 제사상 차리면 됩니다.
    식을 안 올렸으면 돌아가신 분들도 아직은 며느리로 인정 안하고 있을거에요.

  • 7. 결혼하시고나면
    '08.8.6 2:55 PM (119.149.xxx.239)

    실컷(ㅠ.ㅠ)하시게 될텐데요 뭘...
    참...우리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부터 너무 착해서 탈이예요..
    지금은 그냥 암말 없으니 맹한척 모른척 하세요...
    앞으로 더 피곤해져요..

  • 8. 손위
    '08.8.6 2:58 PM (211.192.xxx.23)

    형님이 제사를 하시는게 아니라 시누님이 하시네요...
    게다가 시할머님도 아니고 바로 시부모님 제사라면..저같으면 갈거 같아요,,
    그리고 제 딸이라도 보낼것 같은데요..
    넘 일찍가서 팔 걷어부치고 하시지는 말구요,,제사전날 고기라도 좀 사가셔서 제수로 쓰시라고 하던가,,제삿날 오후에 (음식 어느정도 된다음에요) 과일같은거 가지고 찾아뵙는게 좋겠는데요??
    한번 보시고 제사규모나 손님 오시는거 파악하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 9. 예비신부
    '08.8.6 3:02 PM (152.99.xxx.133)

    다들 반대시네요..
    그냥 바늘방석이라..
    집도 근처에 사시고. 자주 불러서 외식도 잘 시켜주시고. 매번 놀러가면 깎듯이 손님처럼 잘해주시고 해서 그냥 일하는것만 도와주려고 했는데...퇴근해서 제사때까지 음식 다하려면 너무 힘들쟎아요.
    친구들도 다 반대고. 여기도 다 반대네요.
    정말 미리 가서 돕는게 제 오바일까요?(시부모님 제사예요)
    사실 형님보다도 남자친구 눈치가 더 보이기도 하네요. 남자친구도 그날 야근이고.
    원래는 자기몫인데(독자이므로) 누나가 맡아 하는걸 굉장히 미안해 하거든요...아직도 맘이 오락가락이네요~

  • 10. ㅡ.ㅡ;;
    '08.8.6 3:06 PM (121.124.xxx.44)

    객관적으로는 가지 말라는 주의입니다.
    결혼전에 시댁일은 안하는 거라더군요
    하지만 저라면 갑니다

    왜냐면, 상황이 동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시누이가 친정제사를 해주시는 상황이잖아요
    시누도 집안일만 하면서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것도 아니신데 지금 님 상황에서 여유가 있기도 하구요
    어차피 결혼하면 내 일인거 미리 어떤식으로 하는건지 눈으로 봐두기도 하고
    내가 간다고 해봐야 다 맡겨놓을 시누도 아니신거 같구요.
    지금 상황이 바쁘고 힘들다면 모를까 어차피 딱 하루인데 저라면 그냥 갈거같아요
    대신 가기전에 가도 되는지 미리 시누와 예비신랑님께 의사를 타진하고 갈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거절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 11. 가시라고
    '08.8.6 3:06 PM (211.244.xxx.118)

    하면 돌 맞을라나요.
    확실히 결혼 할 사이고 시부모님 되실 분 제사라면
    아침부터 가서 나서는 건 그렇지만 그래도 손위님 말씀처럼
    고기라도 좀 사서 가시고 잔 손이라도 도와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 보면 시누이가 괜찮으신 분 같은데
    남의 의견 보다는 원글님 마음 속 이야기를 듣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 12. 완소연우
    '08.8.6 3:09 PM (116.36.xxx.195)

    저같으면 갈 것 같아요....
    예비신부니 당연히 할줄아는 거 없다고 생각하실테니 막 부려먹고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요...
    가셔서 팔걷어부치고 하시진 말고 옆에서 시중만 드셔요...
    나중에 안 할 것도 아니고 1년먼저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13. ..
    '08.8.6 3:11 PM (61.77.xxx.232)

    착하시네요..
    그렇지만 결혼식하기전에 제사 챙긴다는 소리는 처음들어요.
    예비신랑이 부담을 주시는 모양인가봐요.
    집안마다 가풍이 다르긴 하지만 식도 올리기 전에 제사에 참석하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저희 집은 예비며느리 오란 말도 안했고 온다고 해도 결혼식 하고나서 오라고 했을거에요.

    원글님 그리고 순서가 틀린것 같아요. 먼저 친정부모님과 상의하셔야죠.
    혼자 덜컥 바늘방석이라고 가는것도 친정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요.
    예비신랑도 친정에서 결정하는거면 두 말 안할거구요.

  • 14. 메이비베이비
    '08.8.6 3:12 PM (210.111.xxx.34)

    저는 가야할꺼 같아요 그냥 사귀는 사이라면 반대지만 곧 결혼하실꺼라면 가시는게 두루두루 편하실꺼 아닌가요 평생하는거 한번 더 하는걸로 치세요

  • 15.
    '08.8.6 3:14 PM (118.8.xxx.33)

    그냥 시댁 제사가 아니라 시부모님 제사라면 어차피 내년부터 원글님이 하셔야 할 일이 많을텐데
    미리 가서 구경하며 배운다 생각하시고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애들이라도 봐주면 시누가 많이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일은 잘 못하지만 그냥 거들어드리면서 배우고 싶다고 그러시면 시누도 반가울 거 같아요.
    그냥 시댁 제사(조부모나 그 이상)면 몰라도 시부모님 모시는 거니...맘이 내키시면 가서 아이들 봐주세요.

  • 16. 안다미로
    '08.8.6 3:21 PM (123.215.xxx.196)

    가시는데에 한표

    어차피 내몫이구요 결혼하신다니 일찍안가셔도 흉이아니니 오후쯤에 과일 넉넉하게

    사가지고 다녀오세요. 자주 만났어도 특별한 날에 함께 하시는게 더 정이 갈것같아요.

  • 17. 제 딸이라면
    '08.8.6 3:30 PM (116.120.xxx.37)

    저는 가라고 보내겠습니다. 보아하니 시누님이 경우 없으신 분도 아닌것 같은데
    너무 박하게 사는거 안 좋습니다. 원글님 마음이 예쁘네요...^^

  • 18. 가지마세요
    '08.8.6 3:50 PM (220.93.xxx.118)

    이쁜마음 이쁘게 끝까지 봐주는 시댁식구면 가시구요
    안그럼 안가는게 좋습니다
    저의 친정언니제게 매일 이렇게 말했어요"너 결혼도 하기전에 그렇게 시댁 부엌에서 설쳐대다간 부엌떼기된다" 자고로 시댁이란...뭐 어쩌고 저쩌고 저쩌고...

    전혀 이해 되지 않았고 이쁜마음으로 세상살아야지 뭐 저런 속물이 다있냐면 언니 욕했지만
    그말이 다 맞던데요...
    만만히 보이지 마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려니 제가 악인같구
    가족이 될터이니 힘차게 사랑하세요 진정한 사랑요 라고 말씀드리자니 현실은 녹록찮고
    사람 사랑하는일,,,,,참 힘들더이다

  • 19. ..
    '08.8.6 3:51 PM (118.45.xxx.61)

    딱 제경우네요...좀 다르긴하지만..

    저도 결혼전에 시어른들이 다 돌아가셔셔
    시집간 손윗시누가 기제사를 모셔왔더라구요
    물론 명절제사까지요

    천주교신자이신데 그 뭐죠...그거??넣으면 안해도 된다고했는데
    아마 자손들 마음인지
    남편이 제사비용 좀 주고 누나가 준비해주고 그랬나봐요.
    근 4년쯤을..
    뭐 물론 제살르 모시고 어쩌고하는것도 다 설명할수없는 집안의 무언가가있는거라 상황마다 다르겟지만

    저는 가까이 계시고 뭐 특별한없으시면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물론 위에 여러님들이 염려하신느 상황도 잘 알지만
    시누님이 나쁜?분은 아니신거같아요.

    저는 결혼하고 바로 첫 기제사가 있었거든요
    지방마다 집집마다 제사 지내는 방식도 다르고하기때문에
    처음에는 시누가 와서 같이 준비해줬어요
    아니 저는 도우미인셈이었죠
    그 다음부터는 제 혼자했는데
    가서 어찌하시는지 보시고 하면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뭘 많이 도와주고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저라면 더 고마울거같네요^^

  • 20. 음...
    '08.8.6 4:05 PM (61.254.xxx.129)

    저는 평소 결혼전 시댁 왕래를 절대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 경우에는 일단 결혼 두 달 남았으니
    시부모님 제사라면 갈거 같네요.

    시부모님 중에 한분이라도 계시거나
    하다못해 동서형님이라도 있었으면
    절대 가지말라고 하겠지만

    오누이가 쩔쩔 매며 준비하는거라고 하니
    그냥 가서 돕고 싶을거 같네요.

    시누한테 "제가 뭐 도울 거 없을까요" 라고 말씀만이라도 해보세요.

  • 21. 시누이한테
    '08.8.6 4:06 PM (118.32.xxx.251)

    시누이 한테 전화 한 번 넣으시구요..
    오지 말라고 하시면 가지는 마세요..
    오면 좋지 하면.. 가시구요..

    가지 말라고 하는건..(저도 위에 가지 말라고 썼지만...)
    미리부터 잘해야 아무 소용없다는 건데..

    가만 생각해보니.. 예비신랑 부모님 제사인데.. 가까이 살고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갈거 같네요..

  • 22. ....
    '08.8.6 4:11 PM (211.210.xxx.30)

    환갑이나 결혼같은 대소사는 모를까 제사에는 그냥 모른척 넘기세요.
    긴긴 결혼 생활 내내 좀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차피 내년부턴 책임지고 하셔야할지도 몰라요.
    아. 그리고 결혼 전에 너무 잘하면 결혼 후 1년 안에 사람 변했다는 맘 들게 합니다.

  • 23. .
    '08.8.6 4:11 PM (218.209.xxx.93)

    저같으면 우선 친정엄마랑 상의해보고 그담에 시누이한테 전화해보고 오라그러면 가고 아님 안갈거같네요.
    그리고 다른분도 아닌 남편될사람의 부모님제사니 참석해도 될듯한데요.
    할아버지 할머니만 되도 결사반대 ^^

  • 24. 지나가다...
    '08.8.6 4:14 PM (221.139.xxx.15)

    위에 어느분처럼 제딸이라면 저도 당연히 보냅니다.
    평소에 왕래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자주다녔고 시누이도 그리 잘해준다는데
    시부모제사날 모른척하고 있다는건 예의가 아닐듯합니다.
    말은 안하겠지만
    어른들쪽에서볼땐 결혼할사람 시부모님 제사인데 무심해보일듯...
    가보셔야 친정부모님 칭찬받습니다.

  • 25. 근데..
    '08.8.6 4:17 PM (218.209.xxx.93)

    결혼전에 시댁에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인사드리러가고 부모님안계시면 산소에 인사드리러 가고 하지않나요?그럼 제사에 참석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잘몰라 하는말이나 태클은 사절.ㅡㅡ;

  • 26. .
    '08.8.6 4:24 PM (218.50.xxx.52)

    시간되면 가셔도 됩니다.

  • 27. 음~~
    '08.8.6 4:41 PM (125.180.xxx.13)

    결혼 날짜도 잡았고
    왕래도 있었고
    집도 가깝고
    방학이라 시간도 많고
    안가면 맘이 불편할것같다 이거잖아요...
    그럼 슬슬 오후에 가시면 될것 같은데요
    뭘 걱정하시는지...
    시누이가 굉장히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은데...

  • 28. 제목만 보고
    '08.8.6 4:52 PM (61.255.xxx.20)

    시댁 제사인줄 알고
    당근 가지 말아야쥐~~ 할려고 했는데..
    시부모님 제사라면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9. .
    '08.8.6 5:16 PM (221.153.xxx.137)

    일단 남친에게 물어보세요.
    시누이될사람이 먼저 연락하는경우가 아니라면 갈필요없다고 봅니다.
    결혼해서 그때 제사모셔도 늦지않습니다.
    결혼전인데 뭐그리 부담을 가지시나요.
    남친한테 물어봐서 가야하는듯하게 얘기하면 가시되 일찍부터가서 음식장만같은거는 하지마시고
    적당히 시간맞춰서 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 30. 다른
    '08.8.6 5:27 PM (210.123.xxx.82)

    경우라면 100% 가지 말라고 하겠지만 이 경우는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 시댁 제사라 가서 시어머니나 동서 돕는 상황이 아니라 '시부모님' 제사이고
    - 동서가 아닌 시누이가 제사를 챙기고 있으며
    - 그 시누이가 경우바른 사람이라니

    저 같으면 가겠습니다.

  • 31. 가지 마세요...
    '08.8.6 5:35 PM (121.166.xxx.236)

    저 역시 그 비슷한 경우인데, 안 갔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다고 해도 아직 그 집 며느리가 아니니까요... 산소에는 결혼 전에 한 번 다녀오시구요. 친정부모님께서 결혼전에 산소에 한 번 다녀오라고 간단하게 싸 주셨는 데, 남편(그당시 남친)이 참 고마워했습니다. 하지만, 친정부모님께서도 제사 참석에 대해서는 다녀오라고 하지 않았어요. 지금 저도 애들을 키우고 있고, 주위에서 결혼관련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많이 보는 데, 우리 친정부모님께서 지혜로우셨다고 생각합니다.

  • 32. 먼저
    '08.8.6 5:49 PM (222.234.xxx.241)

    나서시는건 그렇지만 제사에 참여하시는거 말고
    시누님 일손 도와드리는 차원에선 괜찮을것같아요.
    본인도 그냥 계시기에는 맘이 불편하신거잖아요.

    그리고 형제가 많으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있어서 예의에 어긋나네 어쩌네 말도 많지만
    다른 형제들이 없으니 원글님이 원하시면 시누님께 안부전화하시면서 상황보시고 판단하세요.

  • 33. ....
    '08.8.6 6:22 PM (211.209.xxx.150)

    남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하신지.. 도울일을 없는지 물어봐달라고 시누이께
    의사 전달 해보세요.

    님이 직접 연락드리는 건... 별로일듯...

    시누님이 직접 제사얘기 꺼낸 것도 아니고 남친이 말 꺼낸 거니까...

    그런데.. 남친도 직장다녀.. 누나도 직장다녀.. 아니 누나는 애까지 있다는데...

    참... 일은 꼭 여자들만 해야하는 건지...

    늘 그래왔고.. 그리 살았지만... 너무 하네요.

  • 34. 가지 마세요
    '08.8.6 7:02 PM (118.47.xxx.63)

    ..............

  • 35. 마음이..
    '08.8.6 8:47 PM (121.101.xxx.245)

    님의 마음이 참 착하시네여..

    제가 그 시누입장이라면 저역시 오란말은 안할꺼 같아여

    그래도 와서 아이들이라도 봐준다면 무척 고마울꺼 같네여

    혼자 제사준비 하는거 힘들거덩여..

    옆에서 말동무라도 해준다면 참 좋을꺼 같은데..

  • 36. 마음은
    '08.8.6 11:02 PM (121.165.xxx.105)

    참 예쁘시지만...
    그마음 잘 가지고 계시다가..
    식올리고 나면.. 그때부터 잘 하세요.. ^^

    정확히 말하면.. 아직까지는 원글님의 시부모님은 아니시니까요...
    식올리기도전에 너무 며느리노릇하는거... 안좋은거같아요..

    그냥... 말없이 계심이 좋을듯해요...

    그냥... 원글님어머니 핑계를 대시던지요..
    엄마가 식올리기전에 너무 그렇게 며느리노릇하는거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저희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

    너무 앞서서 잘하려고하지 마시길...

  • 37. 가지마세요.
    '08.8.7 12:11 AM (222.98.xxx.175)

    전에 친구 결혼식에 친구 남동생 여친이 왔더랬습니다. 둘이 사귄다고 곧 결혼한다고 가족 사진 찍을때 부르던데 오지랖 넓은 제가 혼잣말처럼(그러나 남이 들리게)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사진...이랬죠.
    그리고 한 두달 있다가 그 커플 깨진다고 난리났습니다.
    만약 누나 결혼 사진에 그 여자가 남동생 옆에 있다면 나중에 남동생이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그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다면 도대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결혼 두달 남았으니 그럴일 당연히 없겠지만 사람일 모르는 법이라고...조심해서 나쁠게 뭐가 있나요?

  • 38. 불편하면
    '08.8.7 3:35 AM (121.179.xxx.198)

    안가서 그날 마음이 불편할 것 같으면 가세요.
    애들이라도 봐주면 좋잖아요.
    결혼 두 달 남았으면 간접적인 도움은 드려도 될 것 같네요.
    집집마다 제사 형식이 다르니까 미리 공부해둘 필요도 있지요.
    여름 제사 힘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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