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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때문에 ..ㅠㅠ

안개꽃 조회수 : 511
작성일 : 2008-08-06 10:50:27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7살 아들녀석 유치원 데려다주고 출근 하거든요

아침에 아침식사 다하고 유치원갈 준비다해서 출발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녀석이 오늘 장난감하나씩 가지고와서 친구들한테 소개하는

시간이 있다고 하는거에요 그럼 빨리장난감 하나챙겨라 했던이 자기가

가지고 가고싶은 팽이가 없다고 하면서 울기시작하는데 계속 달래도

소용없고 찾는 장난감은 없고 출근할 시간은 급하고 너무 속상해서

아침부터 엉덩이한대 때렸어요  아침에 이러면 나도 속상하고 그런데

아들녀석 혼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유도리가 없고 자기가 원하는건

계속해서 요구하는편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를 안들어야지

하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아휴 속상해서 여러분들은 집에서 누가 매를

들어요 저희신랑은 아이한테 전혀 매를안들어요 야단도 잘안치고 친구처럼

그러거든요 그래서 한사람이라도 야단치는 사람이 있어야 하겠기에 제가

그 역할을 하는데 오늘은 너무나 화가나서 아침부터 ...지금도 마음이 그래요

IP : 211.178.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6 11:40 AM (211.209.xxx.150)

    마음 푸세요.
    저 역시 악역은 제가 맞고 있어요.

    소리 지르고 맴매 하는 거 ... 모두 제 담당입니다. ㅜ.ㅜ

    남편... 제가 그러면.. 가만히 보고 있다가

    제가 좀 진정됐을 때... 나서서.. 조용히 타일르지요.

    어쩔 때 제가 악역만 하고 가만히 있는 남편이 좀 얄미워서

    애 한테 더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어느날 남편이 딴 때와 달리 애를 혼내더라구요. 소리도 높여 엉덩이를 쿵쿵..

    아이도 안 그러던 아빠가 그러니 놀라고...

    그런데 희안하게 제가 그 꼴이 보기 싫더라구요.

    마치 제가 데리고 시집온 자식.. 새 남편이 구박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래서 그냥 도로 악역 맞습니다.

    남편은 그 때 이야기하니까.. 저더러

    "나 역시... 너가 애 혼내는 거 보면 마음이 않좋아.." 그러네요 -_-;;

    하지만 전 전업이라.. 혼도 많이 내지만

    평상시에 많이 안아주고 예뻐라 할 때도 많아서

    아이가 이젠 엄마가 화를 내도 오래 안간다는 걸 알아서

    서로 앙금은 없습니다만...

    아빠와는 엄마보다 같이 지내는 시간이 짮아서인지

    정색을 하고 꾸중을 하면 매우 서러워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부모가 둘 다 똑같이 엄한 건 안좋구요.

    한 쪽이 엄하면 한 쪽은 좀 부드러워서

    아이에게 서로 보완이 되어 주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가 혼자라서 유도리가 없는 게 아니라

    그 무렵에는 형제가 있어도

    자기 소유나.. 애착가진 물건에 대해선 다 그렇답니다.

    이따 퇴근하시고... 아침에 많이 속상했겠다 위로 듬뿍해서

    꼭 안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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