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세탁기'의 부활…불황으로 저가형 인기

[통돌이좋아]

'통돌이 세탁기'의 부활…불황으로 저가형 인기  

불황에 드럼형보다 20만 ~ 40만원 싸 인기



불황에 고물가가 겹치면서 프리미엄급 상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대형마트 세탁기 시장에 '복고풍'이 불고 있다. 한물 간줄 알았던 이른바 '통돌이세탁기'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더해가는 반면 주력 상품인 고가 드럼세탁기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체 중 57% 수준에 머물던 통돌이세탁기 판매량은 4월 59.6%로 높아진 데 이어 5월 이후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통돌이세탁기 비중이 드럼세탁기보다 2배 많은 66.6%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을 보면 통돌이세탁기는 8.7% 증가한 반면 드럼세탁기는 오히려 16.5%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4.4% 증가했고, 통돌이세탁기는 제자리걸음(0.8%)을 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초 51~52%에 머물던 통돌이세탁기 판매 비중은 6월에 55%대로 상승하더니 지난달에는 59.6%로 치솟았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60~61% 수준이던 통돌이세탁기 비중이 올해 들어 63% 수준으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65%로 높아졌다.

세탁기 시장에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난 것은 지난 봄 이후 본격적인 고물가 시대를 맞아 실속형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통돌이세탁기의 저렴한 가격이 매력 포인트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통돌이세탁기는 같은 용량일 때 드럼세탁기보다 20만~40만원 정도 저렴하다. 10㎏짜리 드럼세탁기는 55만~60만원인 데 비해 통돌이는 30만원대에 그친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매장에 통돌이세탁기 진열 물량을 늘리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통돌이세탁기 선호 현상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서혁준 이마트 바이어는 "고물가 여파로 세탁기 교체 시점에 통돌이세탁기로 하향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성능이 개선된 드럼세탁기가 속속 선보이고 있어 통돌이세탁기 강세 트렌드가 언제까지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성기 기자]

[살림]

안하는 남자기자가 쓴것 같아요,,저도 그렇고 제 주위분들도 그렇고 드럼쓰는분들 다 후회해요..
저도 빨리 고장나서 통톨이로 바꾸고 싶어요,,세탁시간 2시간(속 터져요),빌트인안하니 소리 엄청크구요..허리 구부리기도 싫고 세탁중 세탁물 추가하는것도 통톨이보다 귀찮구요..
물은 적게 드는지 몰라도 전기료는 많이 들것 같고(시간이 기니까요) 옷감손상은 적은지 몰라도 때는 덜 지워져요...

[^^]

ㅋㅋㅋ4년전,,, 드럼세탁기보다 통돌이가 나을것 같아서 구입,,아주 흐뭇하게 잘쓰고있죠^^

[통돌이좋아]

이거 저것 고려해서 저도 최근 통돌이 구입했어요.
싸고 빨래도 잘되고 넘 좋아요~~

[만족]

전 통돌이 중에서 프리미엄 급인 제품 쓰거든요.
만족스러워요. 추천!

[쥬스]

통돌이 당연 빨래 훨 잘 됩니다.
비싼 드럼사서 때도 안가 푸르죽죽한 빨래 볼 때마다 짜증났던거
전기 요금 많이 나오는 거에
시끄러운 소음
정말 우리나라 실정엔 통돌이가 딱 맞는다고 봅니다.

[통돌이가 최고]

친정에서 우리아기가 흙탕물에 미끄러져서 엉덩이를 많이 버렸어요. 전 늘상 하던대로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시커멓게 된 부분 손세탁할려고 시작하는데 친정엄마 왈 왜 그걸 손으로 빨고 앉아 있어?
그냥 세탁기에 넣어. 엉 , 이거 손으로 해서 깨끗하게 되, 난 늘 손으로 비벼 빨고 세탁기에 넣는데-
엄마왈 필요없어 세탁기에 넣어 . 넣어 봤어요, 통돌이 진짜 깨끗하게 빨리더군요.
드럼이라 늘 손으로 비벼 빨고 넣었었는데,,, 다음번에 꼭 통돌이 살거예요. 먼지망이 있어서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