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대학 2학년...미용학과에 진학해서
한학기를 남겨놓고 여름방학에 제 전공쪽으로
학원선생님이 소개해준 샾에서 알바를 합니다.
주말에만 하는데 일요일 주급을 받아 오나봐요.
오늘 집에 돌아온 딸이 지갑에서 빳빳한 새돈
삼만원을 꺼내 주면서 엄마 사고 싶은거 사랍니다.
저 너무 감동 먹어서 아주 살짝 눈이 붉어졌지요.
토,일 일 나가봐야 6만원 정도인데 지난주에 받았던것
절반이나 남았다며...실은 엄마2만원, 아빠2만원,동생만원
줄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외출중이었고 동생은 지난주에 언니가 준
돈이 아직 남았다고 사양 했다면서 엄마만 3만원을 준겁니다.
힘들게 벌어서 엄마주면 어떡해 너 써야지 했더니 집에서 가족들에게
쓰는건 괜찮답니다.
매번 순간순간 느끼는 거지만 우리딸 참 이쁘게 잘 자랐다 생각합니다.
아이구 팔불출인가요. 자식자랑 하는게...^^
그냥 딸아이의 이쁜 행동에 취해서 그만 자랑질을 하고 말았네요.
늦은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어요.
오늘밤은 바람도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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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행복해^^
행복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8-08-04 02:35:26
IP : 221.140.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8.8.4 2:36 AM (125.186.xxx.143)ㅋㅋ그 동생도 참 착하네요~. 돈이 남았다고 사양하다니 ㅋㅋ
2. 마.딛.구.나
'08.8.4 2:41 AM (220.78.xxx.58)우애(友愛)가 참 좋네요..부럽습니다..^^
3. ^---^
'08.8.4 3:02 AM (61.102.xxx.16)두 딸님을 예쁘게 잘 키우셨네요.
행복하시겠어요.^^4. 에구
'08.8.4 3:46 AM (124.54.xxx.81)자랑하실만 하세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커줬으면...5. 정말...
'08.8.4 9:34 AM (211.187.xxx.197)자식 기르는 부모로서 이만큼 보람을 느낄 때가 있나 싶네요. 행복하시겠어요...^^
6. 구름
'08.8.4 11:12 AM (147.46.xxx.168)자식자랑이 왜 팔불출이에요. 아주 기특한 딸을 두셨네요.
7. 얼굴에
'08.8.4 12:29 PM (211.198.xxx.193)좋은 웃음을 나게끔 하는 가족이세요..
저는 부모님...께 잘 한적이 있는지 생각해봐요...
에구 부끄러워라...휴..
큰따님..작은따님...
꼬옥 안아주고 오늘 저녁 맛있는 반찬해주세요.........^^8. mimi
'08.8.4 12:30 PM (58.121.xxx.188)착한것......요새는 이런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돈많고 외제차샀다는건 잠깐이지만...이런분들 이런자녀들있는분들은..계속.앞으로도 주욱 부러울꺼같다는...
9. 잘키우셨어요
'08.8.4 4:32 PM (222.238.xxx.105)어쩜 그렇게...따님둘이 이쁜지^^~
저희집 딸래미는 용돈은커녕 월급액수도 안가르쳐주는디...
넘의집 딸들이라도 넘 기특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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