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후]

뉴스후 보셨나요. 수술 중 각성 문제...


각성으로 고통느낀 환자들 이야기도 너무나 끔찍했지만
태어나자 마자 장수술 때문에 마취를 받다가 전신 마비가 된
너무나 예쁜 27개월 아기의 슬픈 얼굴이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27개월이 될때까지 아직 2심도 진행이 안되어 보상(이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마는)도 받지 못한
상황도 정말 가슴이 터지도록 개탄스러운 데다가
뻔뻔한 병원의 태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변명...


전문 마취의를 두는 것이 법으로 의무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집도의가 마취를 하고

뉴스 후의 분석은 보험 수가에 맞지 않는 구조적 문제라는 것
결국은 돈 때문이라는 거죠.
솔직히 돈 때문에 그런다는거 참 치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어린 생명은 어쩝니까. 정말 이 뭐같은 세상.
30%의 책임이든 100% 책임이든 그 아이와 부모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하겠죠.
팔 다리를 만져보면 반응이 다른게 느껴진다는 아이 아빠의 말이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루하루 세상 돌아가는 것이 가슴 터지도록 답답한 거짓 투성이.
왜 거짓말 쟁이가 권력을 갖고 왜 나쁜 사람들이 돈을 갖고
돈이 거짓을 만듭니까 원래 나쁜 사람들이 돈을 갖는 것입니까.


복장이 터진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하루하루.
하늘조차도 도와주지 않는 야속함이
가슴을 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퍽]

정말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가 아니라 돈벌이로 바뀌고 있는듯해요...
뉴스후...보지 못했지만 님 글 읽으니까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리네요....어휴~
의술은 인술이라 했는데....
병원들이 돈 조금 아끼려다가 사람 잡는군요

[전요...]

우리도 미국처럼 처음부터 의대/법대로 막바로 진학시켜서 기술자격증 따게 하지말고, 기초학문을 제대로 익힌다음에 그런 전문학교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학부에선 인문학등을 배우게 해야한다고요..물론 그런다고 기본 자질, 인성이 바뀐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담 낫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관심이 달라지리란 생각입니다.

[마취 중 각성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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