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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를 앞두고.. 외롭네요..
집도 구하고 이제 2주정도면 저랑 딸이랑 이사하고 남편도 따로 집얻어서 나갑니다.
외롭다는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남자가 없어서 외로운게 아니구요...
음... 이젠.. 오롯이 나만이 내 딸을 지켜내야 하는구나...
내 어깨를 무겁게 하는 그 무엇... 그 짐을 나혼자 지고 가야한다는게...
책임감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혼자해쳐나가야 할 앞으로의 시간들이 겁이 납니다..
물론..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지만...
그들은 내 외로움의 겉모습만 위로해줄 수 있고 느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는 누군가의 싯귀가 떠오르네요..
우리딸이 이 외로움을 너무 빨리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친구들이랑 다른 가족의 모습에 외로워하고 슬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딸의 모습을 보는거..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많이 약해져 있어요
가슴이 뻥 뚫려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그냥 살고 있네요
이렇게 글 쓰면서... 울면서...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해지고 당당해지겠죠... ^^
1. 언제나 봄날
'08.7.30 4:01 PM (59.18.xxx.160)에구.. 힘내세요. 토닥토닥...
힘들때는 82에 오셔서 하소연도 하시구 스트레스도 푸세요.2. 최선의
'08.7.30 4:03 PM (59.12.xxx.241)선택을 하셨다고 믿어요. 힘내시구요 따님이랑 씩씩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면 아마도 따님도 힘들거예요. 화이팅!!!!!
3. 화이팅~!
'08.7.30 4:39 PM (59.15.xxx.48)힘내세요...아자~!아자~! 화이팅 ^^;;
4. 그런데
'08.7.30 4:57 PM (218.238.xxx.58)남편이 있어도 외로운건 더외로운거 같아요..
아무도 없으면서 외로운건 참을수있을거 같은데요..
저도 요즘 남편과 그만하고싶습니다..있으면서 외롭게해서..
힘내세요...내자신만이 나를 알아요..스스로 힘을 기르자구요..홧팅5. 정말
'08.7.30 6:35 PM (121.152.xxx.197)남편 옆에 두고 외로운 게 젤 비참한 것 같아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는 말,
저도 힘들때면 그 시로 만든 양희은씨 노래 들으며 위로받아요.
예쁜 따님 보면서 힘내시고요.
여기 82의 든든한 10만식구가 있으니 외로우시면 부담없이 찾아오세요.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셨잖아요.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다 생각하시고 화이팅!!6. miai짱
'08.7.30 7:47 PM (121.101.xxx.245)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라생각드네여
힘들 결정이니만큼 더 힘내셔야지여
딸아이에게 강한 엄마가 되어주셔야지여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화이팅하시고..앞으로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7. 외로워도
'08.7.30 11:34 PM (121.179.xxx.185)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메모해 보세요.
하루 계획, 일주일, 한 달, 일년계획도 세워 보시구요.
돈 많이 벌 궁리, 돈 쓸 궁리도 하시고...
외로움에 지면 우울증 걸리고, 우울증 걸리면 내 자식만 더 불쌍해져요.
당신은 이제부터 캔디가 되어야 해요.
외로워도 슬퍼도 안우는 캔디 홧팅!
유 노우?8. 가끔씩
'08.7.31 12:48 AM (121.139.xxx.98)맥주한잔 들고 여기 들어오셔서 외로움 조금이라도 푸세요...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은 많은것 같아요.
딸아이가 큰 힘이 되어줄 거에요.
잘 해나갈거라고... 무조건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힘내세요~9. 누가 뭐라해도
'08.7.31 12:05 PM (221.153.xxx.132)자신의 일은 자신만이 해결해야 하더군요
별거한지 4년재입니다
아이들 둘 혼자 책임지면서요
그런데 님의 말처럼 남자가 그리워 외로운게 아니라
뭔가 마음이 텅 빈것 같은 외로움
그건 아무도 모르더이다
믾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잘 웁니다
삶의 무게가 두어깨를 짓누르면 그야말로 죽고싶고
멀리 도망이라도 가고싶지만 우울증이라는 말도 내겐 감히 사치라고 생각하며
이 악물고 아이들 생각만 하고 삽니다.
정말 창문에서 떨어져 죽고싶고 하루에도 수 십번 죽고싶어도
그 흔한 정신과 상담 한 번 못해봤습니다
우울증, 스트레스, 뻔한 답일 것 같아서요 돈도 아껴야 하니까
아들은 대학생 ,딸은 유학생이거든요
십년 전부터 혼자서 공부 가르치고 키우다 책임감 없는 남편에게 질려서 별거중인데요
친구들 가끔 만나면 개념 없이 푸념인 듯 남편 자랑인지 흉보는 것도 속상하더라구요
요즘은 정말 외롭습니다 미칠만큼 사람이 그립고 외로워서 많이 웁니다.
원글님! 제 경험인데요 남편께서 폭력을 쓴다던가 그런게 아니라면 이혼은 하지말고
함께 사세요 결국엔 아이들이 너무 안되서 마음이 많이 아파요
아이들은 가끔 저희 아빠를 만나고 하는데 엄마인 저한테 말도 못하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그런 아이들 생각하면 그냥 다시 합칠까 생각도 한답니다
이혼이나 별거, 그것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드라구요
아이들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그리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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