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 강남부자의 말

표상숙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08-07-29 12:51:52
주경복)30일 선거 앞둔 ‘골수’ 강남사람 왈 [52] 구국의 빚더미 번호 1760653 | 2008.07.29 IP 121.135.***.240 조회 2060  

우리 직장 상사, 전형적인 강남 사람입니다.



땅도 많고, 잠실 쪽에서 외제차 끌고 다니시는 분입니다.



갑작스레 교육감선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후보들 잘은 모르겠는데, 6번인가?? '이명박 심판'이란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든다"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보수적인 성향은 아니지만 강남분이, 그 것도 꽤나 잘사는 분이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죠. 게다가 골수 기독교인입니다.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한나라당 너무 싫다. 꼼수부리는 모습이 가관이다. 내 주변 사람들도 마음 돌아선지 꽤 된다"



감격입니다 ㅠ___ㅠ



물었습니다 . "양도세니, 종부세니 감면제도 되면 득 되지 않습니까?"



"물론 나야 이득을 보겠지만 옳지 못한 정책을 옳다고 할 수 없다. 돈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똑같이 세금을 내는게 말이되느냐"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상속세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둥 열변을 토하십니다.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부자가 돈을 많이 쓰고, 세금을 더 내야 경제가 산다. 어차피 경제 살면 제일 득보는게 부자들이다. 이 당연한 말도 못알아듣는 한나라당이 난 싫다"













30일 총투쟁입니다. 현재 7분 꼬드겼습니다.  





PS> 그나저나 홍준표 대표, 김민석 위원이 요구한 '뇌물의혹해명' 했나요? 또 독도로 물타기 하시는겐가요? 잊지맙시다. 한나라당 뇌물비리사건! 꼭 끝까지 물고 늘어집시다.



글구 노짱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에게 소고기 관련 李-盧 대화내용' 공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흐뭇합니다.





IP : 222.116.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세어라
    '08.7.29 12:58 PM (222.112.xxx.103)

    우리나라에도 빌게이츠같는 갑부가 곧 나올까요. 아무튼.. 저런분이 있다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 2. 이그
    '08.7.29 1:03 PM (211.176.xxx.203)

    그분이 언론에서 떠들던 '강남좌파'신가 보군요. 저런 분들이 많이 늘어야지요.

  • 3. 히히
    '08.7.29 1:21 PM (211.198.xxx.193)

    멋져요 상사분...^^

  • 4. phua
    '08.7.29 1:26 PM (218.52.xxx.104)

    강남좌파.. 빠이팅 !!!

  • 5. 강남서민
    '08.7.29 1:39 PM (220.75.xxx.229)

    전 강남 서민이고요.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아서 혼자 외롭고 힘들긴 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강남에 살 예정이지만 절대 한나라당 찍는일은 없지요.
    기호 6번 화이팅입니다!

  • 6. 오우!
    '08.7.29 2:59 PM (122.40.xxx.102)

    멋있습니다.

  • 7. 대박예감
    '08.7.29 3:17 PM (121.154.xxx.88)

    강남상사분 반했어요..^^
    와우~짱입니다..

  • 8. 그녀가떴다
    '08.7.29 4:30 PM (218.52.xxx.82)

    저도 저는 분당구민이라 투표권 없지만 저희 친정은 서초구민이라 6번 찍게 철저히 부모님 교육들어갔습니다. 다행이도 뉴라이트는 싫으시다네요.(근데 공씨 후보 뉴라이트 맞나요? 저희 부모님께 그 사람 뉴라이트라고 절대 찍지 말라고 했는데 -.-;;)

  • 9. 부럽네요
    '08.7.30 1:53 AM (58.142.xxx.6)

    멋진 상사분 두신거 같아 부럽네요~

  • 10. 구름
    '08.7.30 1:56 AM (147.47.xxx.131)

    좌파니 우파니 그런말 보다도 그양반 상식을 얘기 한거네요.
    그런데 그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그게 문제지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런 건전한 사회가 그립습니다.
    좌파면 어떻고 우파면 어떻습니까? 조중동처럼 왜곡하고
    딴나라당 처럼 지들 이익에만 몰두 하지 않으면 국민이 보입니다.

    상식이 보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사회입니다.

  • 11. 그런데
    '08.7.30 3:30 AM (118.34.xxx.145)

    상식이라는 걸 이상하게 접수한 분이 지금 맹활약중이라...
    제발 아전인수하는 인간들 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 12. ..
    '08.7.30 11:45 AM (123.215.xxx.192)

    멋진분이네요.
    내주변에 어떤 사람은 세금않낼려고 이명박이 찍었다던데..참 비교됩니다.

  • 13. ;;
    '08.7.30 12:42 PM (116.122.xxx.148)

    멋진 분이십니다.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을 보면 희망이 생긴다니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79 [퍼옴] 조중동 광고주 운동, 대기업 경영 변수로 떠올라... 6 숙제 2008/07/29 320
220178 한경희스팀진공청소기서 애벌레가 가득...(비위약하신분 패스) 4 한경희 2008/07/29 830
220177 6세 아이들 공부 시키시나요? 4 6세엄마 2008/07/29 539
220176 안양,평촌,의왕 가사도우미 추천해주세요(급합니다 ㅠㅠ) 1 급구 2008/07/29 508
220175 유치원생 모직자켓 잘 안입나요? 5 질러맘 2008/07/29 196
220174 제가민감한건지 알려주세요 16 -- 2008/07/29 1,336
220173 어느 강남부자의 말 13 표상숙 2008/07/29 3,719
220172 증권사 추천종목? (펀글) 1 두딸아빠 2008/07/29 335
220171 10대연합몽이君의 부모님과내기 5 빨간문어 2008/07/29 292
220170 [급속보]30일 낯집회요 5 지구인 2008/07/29 615
220169 전의경들은 어디서 자나요?숙소가 어디에요? 4 전의경 2008/07/29 761
220168 아! 흥분 나 흥분 했어요 5 표상숙 2008/07/29 1,024
220167 충주 참 한우 라임 2008/07/29 271
220166 내 인생은 결말은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 4 인생 2008/07/29 648
220165 미니믹서 활용도가 높죠? 선택 좀 도와주세요 7 믹서 2008/07/29 706
220164 제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었다는 형사의 전화를 받았는데요.. 궁금 11 대포라고? 2008/07/29 1,036
220163 신월동 성당 다녀왔어요^^ 6 운조은복뎅이.. 2008/07/29 573
220162 시댁에서 택배 잘 보내시나요? 10 궁금합니다... 2008/07/29 939
220161 [6주경복]전교조 교사 식별법 9 오예스 2008/07/29 487
220160 드라이빙 슈즈는 뭐가 다르죠? 3 윗단추를잘못.. 2008/07/29 486
220159 자꾸만 가위에 눌려요 18 가위 2008/07/29 700
220158 (급질)안경점추천 5 두더지엄마 2008/07/29 600
220157 반지끼고 생활하시나요? 14 새댁 2008/07/29 10,842
220156 동아일보 경제 섹션 없어졌어요? 4 질문이 2008/07/29 559
220155 바운서요... 4 아기맘 2008/07/29 279
220154 파프리카가요. 4 성인아토피 2008/07/29 549
220153 외교가 총체적 난국 상황이군요 2 이그 2008/07/29 335
220152 피곤하신 교육감후보? 7 내일은 2008/07/29 446
220151 고속버스탈때 초등생 요금은 성인의 몇%인지 궁금합니다. 2 제비꽃 2008/07/29 210
220150 휴가 언제부터세요? 7 moo 2008/07/29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