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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날 읽을 책 추천 해요
저는 요새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나이 52ㅜ.ㅜ) 특히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꼭 서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요새 읽을만한 책 한권씩 추천해주세요.
1. 혹시
'08.7.28 3:12 PM (66.215.xxx.89)"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 는 어떨까요?
저희 어머니(50대 후반) 생신이 모레라서 생일 선물 뭐 해 드릴까 생각해보다 그 책 한권도 보내드릴려고요.
제가 요즘 너무 시국에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바로 생각난 책이긴 한데, 혹시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지는 않을까 약간 조심스럽긴 합니다.2. ㅎㅎ
'08.7.28 3:16 PM (203.247.xxx.172)나는 걷는다(베르나르 올리비에) - 무지하게 땀이 납니다ㅋㅋ.
프랑스 은퇴기자(60세)의 실크로드 여행기. 3권
18사략(고우영 글그림) - 전 10권. 다시봐도 참 재미있습니다ㅎㅎ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세계사 (래리고닉 글그림) - 하버드 수학과 출신의 만화가랍니다 4권까지 나왔습니다
친절한 복희씨. 모독(박완서) - 읽으셨을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것의 역사(빌 브라이슨) - 과학사이기는 한데 논문과 수상의 이면에 대한 설명들 때문에 지루한 줄을 모르고 읽게 됩니다
육식의 종말(제레미 리프킨) - 소가 불쌍해ㅠㅠ3. ^^
'08.7.28 3:20 PM (58.120.xxx.217)혹시님 어제 영풍문고 갔었는데
인문 베스트셀러 테이블에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란 책과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가 나란히 진열돼 있었어요. (두 권만)
서른살이-가 1위였구요.
영풍에서는 추천도서에 있는 것 아닌가요? ^^4. 정보 고맙습니다.
'08.7.28 3:33 PM (66.215.xxx.89)원글님 덕분에 제가 좋은 정보 많이 받고 가네요.
전 그럼 ㅎㅎ 님이 추천하신 책들 중 몇권과 아고라, 그리고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으로 선물 들여야 겠네요. 요즘, 엄마가 역사에 심취하기 시작하셔서, 재미있는 세계사도 좋은 것 같구요. 언제나 필요한 것 없나 여쭈어보면 없다고 하셔서 걱정이였는데, 책 선물 받으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5. 책
'08.7.28 4:32 PM (61.251.xxx.22)요즘 나온 책은 아니지만 '진주 귀고리 소녀' 추천해요.
원래 영화나 드라마 원작 책 잘 안읽는 편인데 그때 한창 미술 관련 책에 관심이 많을때라 한 번 구입해서 읽었거든요.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 소녀'를 모티브로 쓴 소설인데 재밌어요.
이 책 읽고 반해서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봤는데 '진주 귀고리 소녀' 만큼은 아니더라고요.
요즘 나온 책으로는 '헨리8세와 여인들 1, 2' 좋았어요. 2권 짜리인데요
영국역사에 대해 잘 몰라서 앤 불린에 대해서 이름만 들어봤는데
튜더스, 천일의 스캔들 등 자꾸 나오길래 호기심 생겨서 읽어봤는데 재밌어요.
소설 아닌데도 소설처럼 잘 읽히구요.
헨리 8세의 아내가 6명이나 됐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요;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는 일러스트가 대부분인 여행에세이인데
그림이 독특하고 이국적인 풍경이 좋아요. 근데 요즘 이런책들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알자스 : 프랑스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이야기'는 전에 82cook에서 다른 님들도 추천 많이 해주신 책인데 이것도 에세이예요.
작가 시댁이 알자스인데 거기 생활, 음식, 사람들 얘기예요.
잔잔한 얘기가 참 좋아서 이번에 비슷한 책 주문했는데 알자스만큼 좋을지는 잘 모르겠어요.6. 아프칸
'08.7.28 4:59 PM (59.5.xxx.126)천개의 빛나는 태양?? 하여간 이런 제목인데요. 아프가니스탄의 여인 2명의 이야기예요.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