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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을 연결해줬는데 뺨을 맞은 기분입니다

오지랖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08-07-26 21:59:54
사람소개 잘못하면 뺨이 석대라더니 ...
제가 그 꼴이 난거 같아요.
워낙 제가 할일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아요
나름대로는 적당한 선을 지켜가면서 배려라고 착각도 하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적극 돕고 그러거든요
마침 적당한 사람들을 잘 연결시켜주었고
그 이후론 서너번 자기들 끼리 만남을 연결해서 갖더니
어느날 썰렁한 반응이 휘몰아 치면서 나중엔'날 뭘로 보고 그런 사람을 소개시켰냐' 후문이 들리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 직접 당사자한테서 듣지 않으면 잘 안믿으려고 하는 성격인지라
그냥 흘렸는데요......
제 딴엔 사전에 잘 어울릴거 같았고 양쪽을 제가 잘 아는 사람들인지라 사전에 오케이 승낙이 있길래
얼른 자리를 만들어 준건데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계속 간섭하고 그런건 절대아니고
나중에 책임질일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소개까지만 하고 저는 완전 빠졌는데
결국 인연이 아니었는지 서로 각자 빠이 빠이 했다는것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두명으로 부터 왕따 당하는 기분이 계속 듭니다
전화통화를 하거나 하면 예전의 말투가 아닌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마음속에 뭘 오래 담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이유를 직접 물어보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러니까 더 황당합니다
분명 뒤에서 떠도는 소문이 맞는거 같은데요.....
괜한 짓을 해서 마음이 몹시도 불편합니다

IP : 220.93.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워남주는민변
    '08.7.26 10:09 PM (58.230.xxx.245)

    헉.....그분들 정말 매너꽝이네요......저도 아직 미혼인지라 주변분들로부터 소개많이 받는데,,,아무리 내 스타일이 아니고 해도 일부러 나를 생각해줘서 사람을 소개해줬는데,,밥이라도 한끼 못사줄망정,,님한테 화풀이하는건 말도 안되는일이네요......ㅡㅡ;;;

  • 2. 그래서..
    '08.7.26 10:26 PM (125.186.xxx.11)

    전 주변에서 소개 좀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와도 한 번 알아보겠노라고 얘기하고 안해준다죠..-_-;; 이성을 보는 관점은 각자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렇지만 위에 말씀하신 두분은 쫌 너무하시는듯..

  • 3. 참내..
    '08.7.26 10:44 PM (211.215.xxx.62)

    뭐 이런 경우가 있답니까?
    소개해준 두 사람이 너무 경우가 없네요.
    미혼이면 서로 소개도 시키고 하는 거지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남한테 좋은 일 많이 하면 좋습니다.
    덕 쌓는다 생각하시면 돼요.
    상대에 대한 관심을 잘못 받아드리네요. 그 분들이.

  • 4. .
    '08.7.26 10:52 PM (59.9.xxx.162)

    소개시켜주신 남녀가 어떤 사람인지 안 써놓으셔서
    그런 말을 들을만했는지...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도..세간에서 알아주는 전문직 종사자인데..
    제가 생각할 때 영..아닌 레벨에서 선 들어오면..
    상당히 불쾌하더랍니다..날 뭘로보나 싶기도 하고..
    까칠한 댓글 미안해요..

  • 5. .님에 동감
    '08.7.27 12:50 AM (121.128.xxx.148)

    저도 전말을 몰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가끔은 그렇게 되는 일도 있더군요.

    프로필이 너무 아니다 싶은 사람을 만나라고 하면
    정말 주선자가 저를 어떻게 보셨는가. 눈물나는 소개팅이나
    선을 몇번 보고나니 좀 말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더군요.

  • 6. ,,,
    '08.7.27 3:37 AM (116.120.xxx.169)

    어렵다면 어렵죠...

    제가 아는 분중..제 주변의 어느분이 중간 소개를 했는데
    전 그 3사람을 모두 아는 경우가 되죠,
    서로 좋아서 천생연분이라고 하더만
    여자가 특이한 종교에 빠져서 집안일을 나몰라라~해서 가출을 밥먹듯이 하더만
    결국 두 사람이 이혼을 하더군요.

    남자쪽은 여자가 원래부터 저런 종교에 관심있는 성격이더라는...소개해줄때 뭘 봤냐이고...
    여자쪽은 남자가 집밖을 못나가게 해서 나가면 못들어와서 그런 종교에 더 빠지더라는..말이 있고...
    중간 사람은 나이맞추랴 고향맞추랴..학벌맞추랴...직장 맞추랴..
    겉으로 드러난 부분 다 알려주고 짚어주었는데 결혼후 새로이 가지는 종교성향에 대해서까지도
    꽤차고 알려주었어야 하는건가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서로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나부다하고....
    소개시켜주는 사람도 엄청 속이 넓다해야하나?뒷끝에는 신경은 안쓰는 성격이어야 좋겠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못 소개시켜준게 아니고 서로 맞지않는다는데
    척보고 맞을바에는 왜 소개를 해주나요?바로 식장을 잡아주지..그렇게 생각하세요.

    서로 좋은연분이 될려나 생각해서 소개해보는데
    선자리에 안나간것도 아니고 나가서 2-3번 만나보고 저런 소리하는 건 서로 연분이 아니여서 그런가부다..해야죠.

  • 7. 원글
    '08.7.27 8:20 AM (220.93.xxx.118)

    모두들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뭘 심각하게 생각을 잘 할 줄 모르는 게으른 사람이 일을 벌인거 같아서 반성중예요
    하지만 좋은 답글 통해서 뭐 그닥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겠다는 답을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댓글란에 그 두사람의 간단 프로필을 적었다가 지웁니다
    양해해 주시구요(사실 그 분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었는지도 모르겠군요...)

    더 궁금해하지도 속상해 하지도 않고 잊을라고 합니다~
    내 일이나 똑부러지게 해야겠어요~

  • 8. mimi
    '08.7.27 1:47 PM (61.253.xxx.164)

    ㅡ,.ㅡ 고마운줄 알아야지.......생각해서 소개시켜준거면......흠....근대 그걸 자길 무시한거라고 받아들이는 꼬인인간들도 있을수있겠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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