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쇠고기, 잘 드시고 계십니까?

하늘이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8-07-26 15:36:41
정치나 뉴스에 관심없던 사람들마저 모두 시사박사로 만들어버린 신비한 명박이. 특히 우리 생활 바로 곁에 있는 쇠고기였기에 관심을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었는데요, 아무리 미친소 정권에 욕설을 날리고 촛불을 들고 정론언론을 응원하고 등등 해도... 그건 그거고 쇠고기를 안먹고 산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잖아요.

쇠고기 잘 드시고 계십니까?

어제는 월급도 받았겠다 부모님 모시고 패밀리레스토랑에 갔는데 쇠고기 관련 메뉴들을 빼고나니 고를 게 없더군요. 원산지 표시에 '호주산'이라고 쓰여 있으니 믿고 시켜야 하는지... 결국 먹기는 먹었지만 앞으로 미국산 쓰레기 쇠고기 개방되고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겠어요. (일본처럼 쓰레기 아닌것만 수입하면 명박이한테 유감없지만...)

그리고 우리 음식에 쇠고기 들어가는게 얼마나 많습니까. 고깃집 안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평창에 사는 친구에게 찾아가 평창한우로 포식하고 오긴 하지만, 이 고유가 시대에 매주 거길 갈 수도 없고...

정말 미국산 수입되도 먹기싫으면 안먹으면 되지 왜 난리냐고 하는 사람들은 한 대 때리고 싶더군요. 문제는 유통투명성이 그만큼 보장되지 않았다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한우라고 팔리고 있는 것이 진짜 다 그 한우라는 보장도 없고요.

외식하면서, 음식만들면서 쇠고기 문제가 많이 부딪치고 있는데, 쇠고기 그냥 잘 들고 계신가요?
IP : 58.233.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08.7.26 3:43 PM (147.46.xxx.168)

    곤혹스러운 날이 많지요.
    하지만 그래도 원산지 문제는 꼭 꺼냅니다.
    그부분이 미흡하면 무조건 안먹습니다.

  • 2. 쿠쿠리
    '08.7.26 3:46 PM (125.184.xxx.192)

    닭고기만 소비하고 있어요.
    안 먹어지네요.

  • 3.
    '08.7.26 3:47 PM (116.123.xxx.230)

    쇠고기 끊은지 오래됐지요. 우리동네에서는 조제약도 캡슐로된것 대신 가루약을 줍니다.
    가루가 들어간 약이 좀 생소했는데 그런 배려가 고맙더군요.
    올 여름엔 좋아하던 냉면도 못먹고 아이스크림도 못먹고 햄이나 가공육류는 쳐다도 보지않지요. 야채김밥을 먹어도 함께 취급하는 쇠고기김밥 때문에 찝찝해서 아예 굶거나 도시락을 싸다니고요.도시락 싸느라 지각까지..
    그러나 채식주의자도 광우병에 걸려 사망하는 상황에서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기도 해요.
    국민을 오염시켜버린 이명박. 결코 용서치 않겠습니다.

  • 4. ...
    '08.7.26 3:48 PM (116.33.xxx.27)

    저도 닭고기만 먹는 식생활 해보고 싶은데...
    이놈의 요리솜씨는... 그게 안됩니다...ㅠ.ㅠ
    따질건 따져가면서 사는데도...ㅎㅎ

  • 5. 무서워요
    '08.7.26 3:48 PM (121.151.xxx.149)

    저는 레스토랑이나 소고기집 설렁탕집등 소고기 관련된 모든것들을 안먹고 있구요 닭집이나 오리집을 갑니다 아에 갈 생각안합니다

    남편보니까 매운탕이나 복집 횟집에가지 소고기 관련되곳 전혀안갑니다
    분식집도 잘안가구요

  • 6. ㅊㅊ
    '08.7.26 3:49 PM (121.134.xxx.152)

    맞아요,,이 일을 계기로 고기 유통 투명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발 프로그램 보니 도매상에서 등급 올리고 육우를 한우로 바꾸는게 흔하게 일어나더군요.
    일반인 상대하는 소매는 더하고..
    정말 이 세상에 왜 이렇게 남을 속이고 사기치는일이 흔한지요.
    한우도 제대로 된 사료 먹여 청결하게 키우는지 유통경로는 완벽한지 철저히 감시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싼값 내고 싼 고기 먹고 있는거 아닌가 의심하지 않게요..

  • 7. 우린..
    '08.7.26 3:49 PM (125.137.xxx.245)

    안 먹습니다. 몇달 됐습니다. 닭고기(국산), 돼지고기(국산)만 먹습니다

  • 8. 휴...
    '08.7.26 3:52 PM (116.36.xxx.193)

    오늘 돌잔치 부페 초대받아 가는데 가서 뭘먹을지 원....
    그렇지않아두 부페 별로 먹을거없는데 고기까지 안먹을 생각하니 참 씁쓸합니다

  • 9. ..
    '08.7.26 4:04 PM (116.44.xxx.34)

    에휴. 당분간은 직접적으로 쇠고기와 연관된 것들은 피하고 있어요. 시스템-_-이 확실히 갖춰지지 않는다면 이젠 한우도 못 믿겠는 마음이라서..;; 흑. 제가 소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ㅠㅠㅠㅠ(..근데 사실 비싸서 원래도 잘 먹지는 못했었네요-_-;;;)

  • 10. 전에는
    '08.7.26 4:39 PM (116.32.xxx.250)

    호주산 구입해서 먹었는데, 이번에 보니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들지 않아서.... 식성을 바꿔가고 있죠. 육류가 땡길때는 돼지고기로....

  • 11. 새로운세상
    '08.7.26 5:08 PM (211.106.xxx.173)

    당최 요즘 먹을게 없습니다

    그런데 전 살이 날로 찌네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마누라 해주는 밥만 먹는데...

  • 12. 외식비 줄어서
    '08.7.26 5:43 PM (58.230.xxx.141)

    성금하기 좋아요.

  • 13. 돈데크만
    '08.7.26 7:08 PM (211.54.xxx.67)

    저두 돼지..닭만...것도 가끔 ㅡㅡ;일부러 찾아먹어지진 않네요..

  • 14. 저는요
    '08.7.26 7:37 PM (121.144.xxx.210)

    쇠고기 드간건 아무것도 안먹습니다

  • 15. 인천한라봉
    '08.7.26 7:50 PM (219.254.xxx.89)

    저도 치킨만.. 근데요.. 치킨도 목우촌 우리치킨만...ㅜㅠ

  • 16. 호야맘
    '08.7.26 8:27 PM (116.125.xxx.173)

    소고기는 커녕 냉면도 못먹고있습니다..외식도 재대로 못하는세상..증말 밉다..쥐세끼

  • 17. 2아이맘
    '08.7.26 8:35 PM (122.40.xxx.102)

    소고기옆에도 가는게 싫어요. 마트가면 시식코너에서 아이들에게 먹여준다고 하는데 거절하네요. 될수있음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고기는 안사고 산다고해도 닭고기만 먹고 냉면을 시켜먹고 싶은데 안되네요..

  • 18. 탱여사
    '08.7.26 8:50 PM (211.44.xxx.48)

    회사에서 나오는 소고기무우국도 안먹습니다,
    물론 소고기가 들어간 다른 반찬도....

  • 19. 하하하
    '08.7.26 9:23 PM (121.156.xxx.179)

    저는 되도록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님, 직장에서도 도시락 먹고 있음

  • 20. 저도...
    '08.7.26 9:48 PM (211.108.xxx.49)

    쇠고기는 커녕 냉면도 못 먹고 있어요.
    다음주에 휴가를 가는데, 거기 가서도 해먹어야 할지... ㅠ.ㅠ

  • 21. 나두요
    '08.7.27 2:55 AM (124.254.xxx.111)

    소고기는 물론이구요..전 냉면..요즘에는 떡볶기 >.소고기 다시다 들언간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건데..못먹네요.. 이상한건 닭 빼고 솔직히 다 못믿겟어요...돼지도 미국산이라고 해서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508 [펌] 잃어버린 MB노믹스 100일 4 어쩌다이런일.. 2008/07/26 282
219507 커다란 항아리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 2008/07/26 3,720
219506 도미x피자서 체모가 나왔서요.ㅠㅠ 7 피자웩ㅜㅜ 2008/07/26 1,490
219505 맥주 마셔도 되나요? 8 맥주 2008/07/26 1,022
219504 제가 가는 사이트에 서울교육감홍보글 남겼는데...잘한건지 봐주세요 4 7월30일 .. 2008/07/26 240
219503 어문회시험 준비하려면 어느학습지가 잘 맞을까요? 1 한자 2008/07/26 361
219502 죄송합니다. 두표날라갔어요..ㅠㅠ 18 인천한라봉 2008/07/26 1,051
219501 캐러비안베이나 홍천 비발디에서 가족들 수영복은 어 5 휴가 2008/07/26 746
219500 어린이집..과연..어디를...ㅠ 1 선택 2008/07/26 198
219499 칠장이 히틀러 6 히틀러에 대.. 2008/07/26 307
219498 어루러기에 대해 아시는분 1 알려주세요 2008/07/26 298
219497 직업가진 며느리는 원하지만, 손주는 못본다? 24 이중성 2008/07/26 3,452
219496 "구름" 님에게- 아직 남은 사람들은..386이 5 여울마루 2008/07/26 733
219495 튼 살 없애는 방법있나요? 7 살이 터서 2008/07/26 1,257
219494 소마큐브..질문요 2 소마큐브 2008/07/26 241
219493 어떤 분 댓글 보니 영국사람들 다른 나라에 가서 헌혈 못하나요? 10 궁금해서.... 2008/07/26 968
219492 재즈 피아노 배우시는 분들 계세욥? 9 궁금 2008/07/26 616
219491 (생방송해요) 청계광장 전견 원천봉쇄, 그래서 거리 행진 시작함 <힘찬고함> 3 생방송 2008/07/26 511
219490 서울시교욱감선거, 네티즌들이여 온라인을 넘어세상밖으로 나가야한다-조게사에서 농성중인 7인의.. 3 기린 2008/07/26 211
219489 조선일보가 찌그러 들고 있다 26 나영희 2008/07/26 1,154
219488 [속보] 수배자 정보선씨가 조계사에 합류했습니다. 4 대책회의에서.. 2008/07/26 607
219487 [진중권] '미친 교육'에 대한 '촛불'의 심판 보여주자 5 옥수수차 2008/07/26 412
219486 처음 시작하는 바이올린 구입 5 . 2008/07/26 484
219485 너무 미운 시댁 33 ^^ 2008/07/26 3,961
219484 기호 6번 주경복 후보를 꼭 지지해 주십시오 3 이벤트 2008/07/26 255
219483 이대통령께서 15 SUPA 2008/07/26 720
219482 5살 울아들이 부르는 은하철도 구구구 9 부산맘 2008/07/26 965
219481 가방 좀 골라주세요. 12 급해서요.... 2008/07/26 1,231
219480 민간의료보험의 단계적 변화(실손보험이유통하는이유) 5 꼭봐주세요 2008/07/26 303
219479 쇠고기, 잘 드시고 계십니까? 21 하늘이 2008/07/26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