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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남편..버릇고치려면..

각서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8-07-26 14:42:52
남편은 끓어오르면 주위물건을 내던집니다
물건도파열되지만 그로인해 가족이다칠수도있고
남편이그런행동을하면 부인으로서 자존심이무척상하며
꼴도보기싫어지죠
실제 그주먹에 얼굴을 날린적도있고요..
아무리극한상황일지라도  폭력으로 풀어선 안돼지요..
극한상황도아니었지만..
그꼴보기싫어 한번만 자식앞에그런행동을 하면
별거생활을 하기로 각서를 쓰기로 했는데요
부부사이의 이런각서는효력이없다는게 왠말이죠?
그럼 이런경우 힘없는여자들의 인권은 어디서 보호
받아야하나요?
" 각서"말고  또다른방법은없을까요?
그못된버릇을 고쳐놓을만한..
"고소"나 뭐기타 ..등등
콩밥을먹여 정신좀 버쩍들게하고싶어요..
버릇을 확고쳐놓는게 목표인데..
뭐 확실한방법없을까요? 이런경우..


IP : 59.9.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괜히 눈물이
    '08.7.26 2:56 PM (220.93.xxx.118)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일단 힘내시고 주변에서 도움을 받으실 곳 많다는거 아시고요

    아버지 학교, 남편학교? 제가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곳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제 친구의 경우도 남편의 폭력으로 거의 죽음직전까지 가더라고요
    결국에는 이혼을 선택했지만, 그건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으시고(자녀들의방황이 곧 시작되었거든요)
    부부가 함께 상담을 받게해주는곳 등등 그런 어른들학교에 도움을 받아보세요
    저는 길거리에서 소리지르며 싸우는 사람만 봐도 심장이 버렁벌렁 거리는데 님은 너무 고통스러우시겠어요 힘내세요

  • 2. 112
    '08.7.26 3:39 PM (118.218.xxx.5)

    저도 신혼초(결혼9년)에 여러번 폭행당한적있었는데 그땐 아기가 어렸고 애가 지금은 7세 5세

    남아가 두명이예요.몇달전 싸울때도 때리는 시늉하길래 애들한테 소리질렀죠.

    "아빠하는 행동과 욕설 잘들어라. 그리고 밖에 나가 사람들한테 말하고 너그 할머니,할아버지

    한테 말해라."

    그랬죠.그리고 112에 전화하라고 소리지르고..그러니깐 좀 낫긴 하더라구요.

    좀 자제하는듯..자기분에 못이겨 벌벌 떨더니 조용하데요.

    울집인간도 다혈질이고 보통은 지가 잘못했기때문에 싸움이 나는데도 왜여자만 맞아야하는지..

    울아버님도 폭력썼다는..피는 못속이는듯하네요.

    원글님도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하세요. 싸움종료되어도 30분안에 부르면 잡아간다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부간에도 몇미터안에 접근못하게할수도있고..강력하게 챙피를 줘야합니다.

    폭력쓰는것들 은근히 남의시선엔 신경쓰는것같아요.

  • 3. 음..
    '08.7.26 4:11 PM (116.120.xxx.231)

    조금 과격한 방법이긴 한데요.. 안먹힐수도 잇어요.. 남편이 물건을 집어 던지면 놀라지 마시고, 더 크게 거기에 화를 내세요.. 고래고래 악에 바친 소릴 지르셔야해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구나... 를 느낄 수 잇게...

    남편이 제일 아끼는 물건 가리지 마시고, 부수시거나, 원글님은 더 큰걸 부수세요... ㅇㅖ를 들면, 소리 잘 나는 유리류라던가, 컴퓨터라던가;;;;;;;;;; 미친척 하고 안보이던 모습을 보이면서 극도로 강하게 폭발하세요......저 아는 분 이렇게 해서 싹 고쳣습니다....

    또 아는 분은 남편이 차를 엄청나게 아끼는데 이따만한 돌을 가져다 차를 긁엇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 근대 그 담부턴 남편이 엄청 몸사리고 잘한다더라구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경찰 부르기전에 한 번 해보세요

  • 4. 각서
    '08.7.26 7:08 PM (222.98.xxx.131)

    각서는 공증을 받으면 법적 효력이 생긴다고 알고있지만, 남편이 공증을 받아줄지가 문제네요.

  • 5. 경찰
    '08.7.26 7:50 PM (121.131.xxx.92)

    경찰에 신고하세요. 현장범으로 바로 체포되도록..책에서 잃었는데 그방법 무척 좋다고 하더라구요.

  • 6. 죄송하지만
    '08.7.26 7:59 PM (125.143.xxx.28)

    사람 성품은 여간해서 고쳐지지 않습니다.
    특히 다 자란 어른일 경우에는요.
    죽어야 고쳐진다, 또는 죽어도 못 고친다 입니다.
    위에 여러 님들 의견대로 하시면서 그냥 사시든가 아님
    정 고쳐질 것 같지 않고 힘들게 느껴지면 안 사는 것이
    가장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좀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의처증, 폭력, 도박고쳤다는 사람
    거의 없는것 같아요.

  • 7. 각서
    '08.7.26 8:27 PM (59.9.xxx.10)

    공증받아도 부부쌈은 한쪽일방이 취소하면 되기에 의미가없다네요
    한두차례난타당하고,가정집기하나 부숴버린게 저희가족에겐 크지만 그런일로 경찰이과연 올까요?

  • 8. 사회복지사
    '08.7.26 9:52 PM (121.131.xxx.92)

    사진 다 찍어놓으시고, 병원에 가서 진단서 끊으세요. 그리고 경찰도 오고 , 현행범으로 체포도 됩니다. 경찰에서 상담소로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 막을 수있어요.
    여의도에 가정법률사무소 있습니다. 무료입니다.그곳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일도 담당하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고 아이생각해서라도 적극 대처하세요.
    이혼까지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십시요.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심리학자들이 쓴 행복한 결혼의 심리학>
    가정폭력의 초기대응.. 가정폭력은 폭력의 경중을 구별하지 말고, 초기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폭력을 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힐 것. 진단서를 필히 떼어놓을 것. 가정폭력상담소의 도움을 받을 것, 쉽터로 피할 것, 부부상담을 필히 받을 것.

  • 9. 음...
    '08.7.26 11:11 PM (125.130.xxx.137)

    같이 패주세요.
    저같은 경우엔 남편이 워낙 다혈질이고 폭력에 욕설 일삼는 인간이었는데... 아이때문에 참고살다가 아이때문에 더참고살면 안되겠다싶어 죽을각오하고 덤벼들어 지가 한만큼 쥐어뜯고 때리고 온몸이 퍼렇게 멍들도록 정말 죽을각오로 온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질러대며 한마디로 더이상 너랑은안산다하며 난리를 쳤죠. 그인간 그이후로 변하더라구요. 인간으로 살고 싶어서였는지 다시는 손찌검 욕설 안하데요. 나한테 또 맞을까봐서인지 몰라도...
    여하튼 180도 변했어요. 하지만 부부관계가 원만하진 않아요. 지는 다시는 안그러겠다하며 찌그러졌는데 수년간 내가 참고 당하고 살아왔던 시기 생각하면 지금도 치떨리고 살부대끼는것 소름끼칩니다. 오로지 아이정서생각하면서 서로 부딪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둘다 독한 인간들이죠. 몇년동안 손 한번 안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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