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비쿼터스 위원장, 국회의원 백원우입니다.
당직에 선임된 지 며칠되지 않아서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께서 민주당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욱 여러분들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내놓은 인터넷 탄압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디지털 위원장이 이런저런 의견을 올리신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병 주고 약 주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올린 이유를 알 수 가 없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내놓은 인터넷 탄압정책에 반대한다면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정책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지, 인터넷 탄압정책을 발표해 놓고는 그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글을 올린 것은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 때 ‘난 그때 반대를 했다’고 변명하기 위한 기만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절대적인 수적 우위를 가진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힘으로 밀어 붙일 것이 뻔한 사안을 이제와 반대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을 결과적으로 속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디지털 위원장의 의견이 한나라당의 입장인지 아니면 개인입장인지를 분명히 해주시고, 진정으로 방통위의 인터넷 탄압정책이 부당하다면 당직을 걸고라도 반대하는 모습이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명박정권의 인터넷 탄압정책이 부당하고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고(7월 13일 KBS심야토론, 7월 23일 대정부 질문), 조만간 민주당의 당론을 확정 지으려고 합니다.
한나라당 디지털 위원장과 인터넷 사업자 및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어떤 정책이 국민들과의 소통을 자유롭게 하며, 국민들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인터넷 산업을 진흥 시킬 수 있는 방안인지, 그리고 이명박 정권이 내놓은 인터넷 탄압 정책의 문제는 무엇인지, 시간과 장소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많은 국민들과 네티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4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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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비쿼터스 위원장, 국회의원 백원우입니다.
귀성 조회수 : 214
작성일 : 2008-07-26 00:19:59
IP : 121.162.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맛바람
'08.7.26 7:06 AM (124.216.xxx.125)수고해 주세요...부탁드립니다.!
2. 구름
'08.7.26 7:20 AM (147.47.xxx.131)인터넷에 자물쇠를 걸기시작하면 우리나라 미래 없습니다.
그나마 앞으로 먹고살아야 할 시장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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