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쓸때 친정 눈치 보시나요?

정반대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8-07-22 20:21:27
밑에 글에 돈쓸때마다 시댁식구 눈치 보인다는 글이 있던데..
전 반대에요..
저희는 시댁은 뭐라 안하는데, 친정식구들이 특히, 엄마, 언니가.
눈치를 줘요..

전 전업주부거든요..
나름대로 아껴쓰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저렴한 것만 산다고 하는데,,
못보던 물건이나 옷등을 보면... 꼭, 한마디씩 하더군요..
00혼자서 (저희 남편) 힘들게 버는데, 돈썼다는 말,
옷이라도 저렴한거 하나 사면(거의가 인터넷으로 ) "너 그런옷 집에 있잖아,"
그래서, 제가 이거 정말 1.2만원 밖에 안하는 옷이다.. 이러면..
일이만원짜리가 열벌이면 십만원이다.. 이럽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백화점에서 비싼옷 잘 사입으면서..
물론 저희 언닌 직장다니고 돈도 잘벌어요..
자긴 돈버니까 백화점옷사입는거 당연한거고, 난 전업이니 만원짜리 옷도 사입는거 갖고
뭐라 합니다..ㅠㅠ

첨엔, 날 위해서 한 말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들을때마다 스트레스네요
예를 들어 코스트코같은 곳에서 평소 찜해두었던 그릇이나 물건들...
살때마다 또 언니, 엄마가 뭐라고 할까봐 망설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 참 싫으네요..
IP : 125.187.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7.22 8:24 PM (125.142.xxx.195)

    뭔가 새것을 샀는데 친정엄니 납신다...후다닥 모든것을 감춰둔다.....
    그러나 뒤지고 다니기 쟁이 친정엄마에게 딱걸린다.....사람 괜히 이상해진다....
    엄마는 엄마대로 삐친다....다음에 비스무리한거라도 사드려 사태해결한다......
    번번히 내돈 내가쓰는데 기분 더럽다.

    내 동생이 늘 하는 래퍼토리네요.

  • 2. ㅇㅇ
    '08.7.22 8:27 PM (119.64.xxx.39)

    동생들이 제 형편보다 못하면 눈치가 봐지더라구요. 그래서 못사거나 아니면, 제가 사는걸로 같이 구입해서 보내주기도하고 그러죠.
    이젠 동생들이 더 잘사니깐, 안심하고 제것만 사요

  • 3. ㅋ알바보거라
    '08.7.22 8:30 PM (125.186.xxx.132)

    저희외갓집 ㅎㅎ 이모가 맨날 혼나시더라구요 ㅋㅋ이모부 옷은 안사주구 맨날 자기옷만 산다구

  • 4. 전 반대
    '08.7.22 8:30 PM (118.37.xxx.88)

    식구들이 항상 저한테 뭘 바래요. 도와달래고..근데 전 못쓰고 사는데 아쉬운 소리하는 식구들이 저보다 항상 더 잘써요 여행도 더 잘가고. 글고 계획성잇게 살아라 ...뭐 이런 소리 할라치면 공치사 하냐고 자존심 상한다고 난리칩니다. 그래놓고 아쉰소리 할때 바로 바로 성의(?) 않보이면 너무하네 마네..정말 않보고 살고 싶어요.

  • 5. 전 여행가는게
    '08.7.22 8:39 PM (220.75.xxx.216)

    전 시집에 여행다니는거 얘기 안하는편입니다.
    물론 뭐 샀다는 소리도 안하고요. 버렸다는 소리도 잘 못해요.
    아이들 책과 장난감이 늘어나 결혼 8년만에 신혼때 사온 침대와 천소파를 버렸더니 아깝게 버렸다고 뭐라 하시더군요.

    정작 돈벌어다 준 남편은 가만있는데 왜 옆에서 잔소리들이죠??
    원글님 앞으론 남편이 사줬다고 하세요!

  • 6. ???
    '08.7.22 8:46 PM (221.146.xxx.35)

    저는 소심하게 돈을 쓰는 스타일인데...친정엄마가 이런 저를 안쓰러워해요.
    그래서 제 스스로 눈치보면서 돈쓰는걸 친정엄마한테 안들킬려고 해요.
    안써도 막쓰는것처럼 얘기할 때도 있어요.

  • 7. .
    '08.7.22 11:20 PM (211.201.xxx.4)

    저희엄만 제가 냄비를 비싸게 주고 살까말까 고민이라했더니
    남편한텐 엄마가 사줬다고 말하라며 이야기해주시던데.
    원래 결혼하면 다들 그렇게 산다고.

  • 8. 아끼는마음
    '08.7.23 12:56 PM (118.37.xxx.193)

    외벌이하는 동생네 딸네 아껴서 어서 잘살아야할텐데...하는 마음뿐이겠죠.
    일일이 얘기들으면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저도 그런 잔소리 많이 듣는 편인데 눈치 보이지는 않구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368 한나라당 뇌물수수명단 4 모모야 2008/07/22 432
218367 닐스의 신기한 모험-책 사신 분~ 2 초등맘 2008/07/22 367
218366 청심국제중 5 질문 2008/07/22 893
218365 부산-퇴행성 관절염 잘 보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꼭이요 3 병원추천 2008/07/22 585
218364 조계사 지관스님 총리에게 따로 드릴말씀없다 4 2008/07/22 737
218363 샤본다마 세탁조 클리너 써본분 계신가요? 1 세탁기 2008/07/22 368
218362 돈쓸때 친정 눈치 보시나요? 8 정반대 2008/07/22 1,270
218361 비염때문에 자문을 구합니다.. 3 도움요청 2008/07/22 483
218360 '대리경질' 2탄? ??? 2 simist.. 2008/07/22 332
218359 방사선 조사 식품 안전한가요? 5 궁금이 2008/07/22 422
218358 펌 따로 생각 따로. 1 제시켜 알바.. 2008/07/22 200
218357 특정암 부담보로 들수 있는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후아 2008/07/22 261
218356 가족사진 무료 찍으실분? 4 민트민트 2008/07/22 509
218355 아이스크림 제조기 사셨던 분들 자주 사용하시나요? 10 아이스크림 2008/07/22 860
218354 아들이.. 8 고민맘 2008/07/22 1,146
218353 애가 아파요-더위먹은듯 4 에구구 2008/07/22 389
218352 수영장다니고 생긴 피부발진.. 1 .. 2008/07/22 461
218351 7시현재 청계천 견찰이 시민들 연행 할려고하네요;; 8 어청수를구속.. 2008/07/22 543
218350 와플을 어떻게 해먹을수 있을까요? 3 크리스티 2008/07/22 611
218349 아반테에 디럭스 유모차 안들어가나요? 3 아반테 2008/07/22 398
218348 선풍기 하루종일 켜놓으면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6 요새힘들엉 2008/07/22 2,334
218347 다음 이메일 노출사고, 뭐죠? 4 다음 2008/07/22 681
218346 왜 그랬을까요.. 15 아침부터 2008/07/22 1,182
218345 한 총리 조계사 방문 막아선 불자 "불교는 죽었다" 3 어떤의미 2008/07/22 733
218344 부동산 중개업소요~ 4 요즘 2008/07/22 492
218343 다들 **하셨나여? 8 빨간문어 2008/07/22 1,088
218342 돈쓸때 시댁 눈치 보세요? 22 왜? 2008/07/22 1,601
218341 남편이 외도로 인해 이혼을 선택한 여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27 궁금 2008/07/22 3,781
218340 한국타이어 두배로 사랑하게 생겼네. 7 구름 2008/07/22 777
218339 조선일보가 고비 넘겼다네요?? 36 폐간만이살길.. 2008/07/22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