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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초교 학교체벌에 관해

엄마는 태교중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8-07-22 10:17:28
아침에 뉴스를 보다 충격적인 체벌장면에 가슴을 쓸었습니다.
종종 학교 체벌이나 교사의 성추행 문제등
학교안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사건에 분개하곤 하던 터에
학생이 직접찍은 동영상 장면에서 10여대의 회초리에 울부짖는 아이의 비명소리를 그대로 듣고나니
손이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이 있고
지금 둘째를 가진 엄마라서 더 예민해진 걸까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야단을 치고 벌을 세울때가 있었기에
무자비하게 빗자루를 내리치는 그 교사의 모습에 혹시 나와 닮은 모습이 있지않나
엄한 자책도 해봅니다.

그렇지만 도저히 간과할 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감정실은 도가 넘는 체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 날뛰는 것일까요?
집에서 어떻게 가르쳐서 학교에 보내야 할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오전입니다.
IP : 221.138.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간제교사
    '08.7.22 10:29 AM (122.46.xxx.37)

    저두 봤습니다
    무슨 일로 선생님이 매를 드셨는지 모르지만 그 동영상으로만 봐도 샌님이 무지 화가 나신 듯 햇습니다
    샌님이 홧김에 때리는 듯 보였습니다

    가끔 학교현장에 나가보면 (기간제교사) 정말 말 안듣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들을 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중에는 고학년을 서로 안 맡으려한다지요
    너무 다루기 힘들다 합니다

    정말 매를 들어야 할 상황이었는지??? 샌님이 좀 참으시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오죽하셨으면 그러셨을까 라구도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참 서로 힘이 듭니다

  • 2. 오죽하면..
    '08.7.22 10:47 AM (125.183.xxx.34)

    아이를 교육하는데.오죽하면 이라는말로 체벌을 조정하지는 말았음 좋겟어요..
    체벌하는 목적이..교화를 목적으로 하는데.
    때리면...아이들 맘이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지....
    자신의잘못은 뒤로넘겨두고 오직 .맞을때..그 억울함에...더 맘이 안좋아질거같은데요..

    어른도...설령내가잘못했더라도..그걸로 날 때리고..심하게 지적하면..맘이 꼬이는법인데.
    아이들이야 두말할나위없지요..

    저도.아일르 키울때..정말 매를 들고싶을 때가 너무 많아요..
    하지만...전 강자고...아이는 약자고.
    내가 가장 하기쉬운 교육이..매로 아이의 언행을 다스리는거더라구요..
    더군다나...화가 절정일때 매를 대는건..
    아이들도 알아요..
    사랑으로 때리는지..아님..자기 화풀이 대상인지.
    그때부터..엄마에게 믿음을 상실하고..선생님에 대한 믿음도.조금씩
    사라져서.
    기대고...좋아할 사람들이 아니라..
    눈치보고...원망의 대상이 될수도 있겠죠..

    뇌용량이 더큰..어른이 참아야지요..
    자신도...아이들을 사랑으로 설득시킬수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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