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잠을 잘 못자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오늘도 이렇게 82 들어와 아침에 본 글 또 보고 있네요.
저희 집이 특히 덥거든요.
맞바람이 안되는데다가 베란다에 방충망이 없어서 있는 쪽 두개만 열어두고..
(전세인데 집주인님께서 돈 없으셔서 이사온 첫날부터 싱크대 수도에서 쇳가루 나오고 물이 장으로 떨어져 홍수가 되어도 안해주시더라구요. 일주일 기다리다 그냥 저희가 수도 바꾸고 새로 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부동산에서도 몇번씩 고쳐주는거라고 연락했대요. 그랬더니 나중에는 저희한테 돈 보냈다고 그랬다네요. 이런거 첨부터 고쳐주면 나중에는 등 나가서 전구 갈아달라고 인테리어 고쳐달라 등등 요구하고 버릇된다고..)
암튼
비가와도 밤에도 안방은 언제나 29.5도..
게다가 모기가 어디서 들어오는지 많은데다가
신랑이 무지 예민해서 밝으면 잘 못자서 커튼 다 치고 방문도 닫아야해요.
에어컨도 틀고 자봤지만 취침모드로해도 아침이면 띵한거 같고 전기료 무서워서 것도 포기했어요.
다림질은 꿈도 못꿔서 빨래한 옷은 산처럼 쌓여있고..
어쩜 밥도 그리 하기 싫은지..
불안쓰고 밥하려니까 맨날 메뉴가 똑같아요.
알밥, 손말이김밥, 회덮밥, 자루소바, 냉면...
좀 거시기하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정도??
도무지 뭐 해먹어야 하는건지 알수가 있어야죠.
최대한 불 덜쓰고 없는 입맛 살릴 수 있는거 뭐 없을까요??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안좋은 머리 더 안돌아가서 이렇게 몇자 문의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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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쓰고 하는 요리 없을까요??
구찮어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8-07-22 03:29:57
IP : 218.48.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22 4:11 AM (218.232.xxx.31)무쌈말이도 입맛 돋구기에 좋구요.
월남쌈도 추천합니다. 월남쌈에 원래 고기 볶은 게 들어가는데, 불 안 쓰시려면 고기 대신 참치캔을 이용해보세요~2. 음..
'08.7.22 8:30 AM (222.111.xxx.110)오이냉국
미역냉국
새싹 채소 비빔밥
우유랑 두부 땅콩 갈아서 간단콩국수
(국수 삶기 싫으면 오이 채썰어 살짝 절여서 말아 먹어요~)3. 곤약국수
'08.7.22 9:12 AM (121.166.xxx.50)마트에 가시면 곤약국수 팔아요.
그거 찬물에 헹구고 오이 채치고 김치도 썰어 넣고 초고추장에 무치면 저칼로리의 시원한 비빔국수가 됩니다. 그래서 전 곤약국수 자주 사다둬요. ^^4. 키친토크
'08.7.22 9:57 AM (121.152.xxx.82)제목/내용에 '불안쓰고' 로 검색해보시면 팁이 되실겁니다.
그거 원조인 jasmine님의 불안쓰고 밥해먹기 시리즈가 있었는데..방금 검색해보니 못찾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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