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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에 대한 유감

굳세어라 조회수 : 182
작성일 : 2008-07-18 11:29:48
제 성격이 좀 모나서 그런지 약속을 깨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특히나 제 생각엔 그리 중요하지 않은...일로 약속을 깨는건

전 처녀적에도 일단 약속이 있으면 죽어 쓰러지지 않는한 약속장소에 꼭 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약속을 쉽게 깨버리는 친구들이나 남자들은 멀리했고요.

지금도 아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요..

그런데 오늘 김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고등학교 친구 모임이 있는데 그래봤자 저포함 셋인데.

벌써 몇달전 친구들 가족들과 1박2일 캠핑하러 가기로 예약까지 하고 저번주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친구.. 이번주 화요일부터 가기 싫어하는 눈치더군요.

이유는 자기 아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가야한다는 이유더군요.

그러면서 일단 태풍도 오고 하니 나중에 가자고

이 날짜도 자기 재사다 뭐다 뭐다 해서 밀리고 밀리고 해서 석달전에 예약한 날짜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친구는 태풍이 오건말건 그곳이 계곡도 아니고 그리고 일요일부터 온다고 하니 우리가 토요일날 가서 어차피 아침에 헤어질것이니 상관없지 않느냐 이런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멀지도 않는 난지도 캠핑장입니다.

그런데 날짜를 자꾸 미루자고 하고 석달전에 말할때도 분명 텐트도 다 있고 어쩌구 하더니 그런소리 안했다고하는데 열이 다 받네요.

무엇보다 화가 나는것은... 이 친구의 무책임한 행동때문입니다.

다른 두 식구들은 이 이일을 위해 모든걸 다 취소하고 이날만 기다렸는데... 자기 아들 여름성경학교에 아침일찍 보내야 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귀찮은듯 싶어요..  

여름성경학교 가지 말라는 얘기도 않했고..  갔다가 올 충분한 시간도 되고 아침일찍 헤어질꺼니 것도 상관없는데....  

것때문에 같이 가기로 했던 저와 다른 친구는 이 친구덕에 김이 다 빠져버리는 느낌이구요.

이것이 고등학교 친구들의 첫 모임인데 것도 많은 사람도 아닌 꼴랑 세사람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이런식으로 약속을 깨려하는 친구가 밉기까지 하네요.

에효... 이 드러운 성격탓에...  그냥 홧김에 하소연 좀 합니다.  
IP : 222.112.xxx.1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7.18 11:36 AM (219.254.xxx.89)

    ㅎㅎ 저에게도 그런친구가 하나 있죠.. 모여서 놀기로해놓구 꼭 항상 그 친구때문에 약속이 깨지는.. 나중에는 걔빼고 다 만나는것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결국 제 결혼식에도 안오더라구요..
    근데 그런 친구는 계속 그러더라구요.. 친구들도 모두 손놓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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