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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혹은 질타...

퇴직 조회수 : 224
작성일 : 2008-07-17 10:00:19
결혼하지 않은 노처녀 입니다..30대 중반이네요 저도 벌써..
35보다는 40이 가까운...


세상은 참...

설마 내게 그런일이? 라는 일들이...일어납니다...

결코 나라고 해서 지나치는 세상일들은 없는듯 합니다...


전 심지어 내가 40살이 올까? 라는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에요..

11년 다니던 직장을 관두게 됩니다..

직장폐쇄인데요...내년 1월까지는 급여는 거의 나오면서 사무실은 폐쇄하고 재택근무 같이 할 예정입니다..


뭐랄까요

미리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너무나 아깝고 후회스럽고 난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앞으로 난...다른이들 일할때 무엇을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젊은시절 차곡차곡 저축 많이 했으면 1억은 훨씬 넘게 모았을텐데..


지금은 일억은 커녕...긁어보아봤자 7천정도 입니다...

지나간 시간이 아깝고...난 왜그리도 그렇게 흥청망청이었을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그래도 그렇게 원없이 놀아봤으니 괜챦지 않나..라는 정당화를 시키기도 합니다..


일을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이상하게 당분간은 쉬고싶은 마음이 우선이네요..

11년동안...물론 휴가 나 월차는 많이 있었지만

단 하루도..백수였던적이 없었습니다..


굉장히 여유롭고 편한 직장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11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저를 지치게 했나 봅니다..



이상합니다


그토록 원하던 여유와...독립이었는데
막상 그것이 현실화되니


걱정이 앞서고 두렵네요...


비록...편한 직장이었고 내 힘으로 들어간 직장도 아니었고 치열하게 살지도 못하였고
저축또한 형편없는 숫자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를 위해 11년동안 수고했다고 박수쳐도 되나 라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후회보다는
지금은 그래도 수고했다라는 말을 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주절이 주절이 두서없이 써봤네요
심란 합니다...

IP : 211.51.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7 10:06 AM (121.145.xxx.229)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로운 날들을 위해 화이팅~~~~~~~~~

  • 2. 당분간...
    '08.7.17 10:11 AM (125.137.xxx.245)

    푹 쉬시면서 그동안 못해본 일(여행등등..)들 해보시고..여유를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세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 3. 토닥토닥~
    '08.7.17 2:38 PM (211.237.xxx.131)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잠시동안은 쉬세요..
    그래도 내년 1월까지는 급여는 거의 나오신다는 그래도 마음의 여유는 좀 있을꺼 같아요..
    한두달 알차게 쉬시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셔도 좋을꺼 같네요..

    저두 대학 졸업하고 12년동안 한번도 안쉬고 일했는데 조만간 그만두게 될꺼같아서
    무엇을 해야 하나 암담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힘내요...~
    님은 그래도 1억보다는 적지만 7천이란 돈이 있으니 저보단 낫네요..
    전 여행 한번 제대로 놀지도 못했고 집 생활비 대느라 저축도 님보단 작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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