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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현미밥은 전기보온밥통에 보온하면 안되나요?

살로만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8-07-15 22:32:22
그동안 20년  넘게 의존해온  전자레인지를 오늘부로 처박을려고 합니다....그 동안에도 께름칙한 가운데서 써왔었는 데..아까  아래 전자레인지에 관한 글을 보고서   오늘은 과감히 결별하려구요....

저희집은 벌써 완전 현미로만 밥을 지은지 15년쯤 된것 같습니다.
완전현미밥에 대한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여태껏 가족중에 누구도 병원 한 번 안가본 것도 그 때문일꺼라구 생각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현미밥은 전기밥솥에 보온해선 안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지금 망서리구 있다는 거지요...
여태껏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보온 밥솥없이.... 현미밥을 지어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때 그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었거든요...나름 편했었는데....

근데 이제 전자레인지를 없애면 현미밥을 데우는 일이 난감한 일이 될것같네요...

전기 보온 밥솥에 현미밥을 보온해선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누가 알고 계신가요...?

전에도 보온밥솥을 사러갔다가 사용 메뉴얼에 현미밥은 보온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서 안 샀거든요...
근데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한 말이 없더라구요....

가능하면 보온 밥솥을 하나 구하고 싶긴 한데...사서 써봤더니  밥이 변색되거나 쉽게 상해서 냄새나는 둥...현미밥이 변질되면  낭패겠지요...

그래서 완전 현미식을 하시는 다른 파리쿡 맘님들은 어쩌시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HELP!
IP : 124.51.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로만
    '08.7.15 10:46 PM (124.51.xxx.86)

    우왕... 왜 답변들이 없으실까....클났네...살지...말지...ㅠㅠ 매번 더운물 끌여서 데워먹을 수도 없고...찬밥먹기도 그렇고...ㅠㅠ

  • 2. 와우~
    '08.7.15 10:56 PM (125.131.xxx.149)

    부럽네요... 완전 현미식이라니...
    더운 물 끓여서 데워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전 이거저거 섞어 잡곡밥을 먹어요... 전자렌지는 아예 없구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
    냄비 바닥에 물 조금 넣고 밥그릇째로 넣고 데워 먹어요...
    별로 불편하지 않아요...
    냉장고서 마른 밥알들이 살짝 습기를 머금어서 식감도 괜찮구요... ^^

  • 3. 경험담
    '08.7.15 11:43 PM (222.237.xxx.138)

    저흰 그냥 압력보온밥솥으로 합니다
    세식구, 한번에 2,3컵 정도를 하니까 하루에 다 먹어지지 않을때도 있지요
    특별히 어떤 분석결과에 의한 얘기가 아니라면 맛이 없어지거나 냄새가 좀 있거나 하는 것때문은 아닐까요
    100%현미밥을 해본적도 있고, 지금은 이것저것 많이 섞어서 백미 섞은 현미밥을 먹는데,
    보온상태에서 심각한 문제를 느낀적은 없슴다
    뭐... 물론... 저희 미각이 후져가지고 별 상관없다고 우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

  • 4. 글쎄..
    '08.7.15 11:52 PM (124.53.xxx.31)

    100% 현미밥을 압력보온밥솥에 해서 하루 보온해도 괜찮던데요.
    안 된다면 왜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참, 밥솥은 쿠쿠와 쿠첸 황동 두 가지 쓰는데 현미밥은 쿠첸이 더 낫더군요.

  • 5. 음,
    '08.7.16 2:15 AM (58.236.xxx.241)

    전자렌지 나쁘다는 것.. 알고는 있지만..
    밥 데울 때는 안 쓸 수가 없더군요..

    백혈병동에 가면
    환자 보호자들이 렌지에 데워서 환자 먹이고 자신들도 먹고...
    오히려 살균이 되서 좋다고 뭐든 렌지에 끓이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데 백혈병 유발...
    하긴 백혈병 환자들 살균한다고 락스 엄청 쓰지요..
    락스도 무지무지하게 나쁘다던데.. 악순환인 게지요..

  • 6. 살로만
    '08.7.19 9:12 AM (124.56.xxx.173)

    답변들 주셔서 고맙습니당~~ 역시 파리쿡의 개념맘님들....!

    완전현미식이라는게 별것 아닙니다. 조물주가 지으신 그대로의 쌀을 받는다는 마음이죠...압력밥솥에 가스불로 하는 데...방금해서 김이 오를 때 누런빛이 도는 쌀알갱이 마다 노랗게 박혀서 빛나고 있는 쌀눈을 보면...그 속에 한울님(하나님, 하느님)이 꼼꼼이 우리를 위해 갖춰놓으신 비타민 B와 미네랄과 무기질들을 생각하죠....촘촘이 박아놓은신 보석알갱이들을 입에 넣는 다고 생각해요....조물주에게 너무 감사하죠...

    다른 반찬류가 부실할 때도....현미식만은 식사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유지해왔습니다...

    선배맘님들의 조언에 의해서 보온밥통을 하나 구입하렵니다....실패하면 위의 와우님이 말한 중탕법을 채택할 수밖에 없겠네여......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여....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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