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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은 장례식을 어찌하나요?

동생 조회수 : 14,123
작성일 : 2008-07-11 12:11:09
너무 막막하고 캄캄해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동생이 자살을 시도해서 중환자실에 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듯합니다.
자살의 경우 장례식을 어찌하나요?
부모님은 거의 혼절하셨고 친척에게는 알릴 수도 없고..
물론 남은 가족들 마음 가는대로 하는 거겠지만
어찌해야할지..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 드려요.
IP : 211.245.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7.11 12:16 PM (218.148.xxx.247)

    마음아프시겠습니다 남은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들텐데... ...
    저도 올케언니가 자살하여 삼일장치르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모셨습니다
    신체를 훼손했을때는 화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화장해서 납골당에 모시고 오빠 조카는 자주 가본다고해요

  • 2. 먼저..
    '08.7.11 12:17 PM (61.74.xxx.90)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험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보통3일장을 하는데 2일로 짧게 장례를 치르기도 하든데요.
    일단 병원에 딸린 장례식장에 빈소 차리시고 가까운 친구들(동생의) 친지들께는 연락을 해야할꺼같은데요. 일단 그렇게라도 좀 알려야 여럿이 얘기중에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방안이 나올꺼에요. 아니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냥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루시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거나 뿌리는거에요.

  • 3. mimi
    '08.7.11 12:22 PM (58.121.xxx.135)

    에고......님 힘내세요........그리고 그런경우는 뭐...딱히 이런저런절차가 있다기보다.....부모님과 가족분들이 상의하셔서....어디까지나 원하는대로 하셔야하지않겠어요~~ 안타깝네요...

  • 4. ..
    '08.7.11 12:36 PM (118.36.xxx.202)

    ㅠㅠ.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대학때 후배하나가 자살했는데. 젊은 나이고 부모님보다 먼저 가서... 2일장만 하고 화장했었어요.. ㅠㅠ

  • 5. 나이가
    '08.7.11 12:46 PM (220.77.xxx.36)

    아주 어린경우는 2일장만 하기도 하지만 20대정도 되면서 사회생활을 한경우는 3일장을 하더라구요. 저도 주변에 2분이나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었는데 주변에도 알리고 3일장을 하는걸 봤습니다. 마지막 가는길이라도 외롭지 않게요. 장례후 화장을 해서 납골당으로 많이 모시구요.

    동생분의 사연 너무 가슴아프네요.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6. ㅜㅜ
    '08.7.11 1:10 PM (121.152.xxx.160)

    사인이 뭐든, 부모 보다 앞서가는 자식은 화장을 하는거라 들었어요.
    어쩌나...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 7. ..........
    '08.7.11 1:43 PM (211.51.xxx.227)

    제가 아는 경우는 3일장 치르고 화장했는데 납골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가장 원하는 방법으로 하는 게 정답이겠죠.
    부디 필요 없는 질문과 대답이길 바랍니다.

  • 8. caffreys
    '08.7.11 1:47 PM (203.237.xxx.223)

    3일장을 치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사촌 언니도 우울증으로 그렇게 되었는데
    거의 하루이틀만에 화장한 것 같았어요.
    사람들 부르지도 않고...쉬쉬하며..
    그 언니 격정적이고도 파노라마 같은 일생을 함께 돌이키고
    명복을 빌어줄 기회도 없이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련하고 불쌍해서...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연예인들 자살해도 장례식 크게 치르잖아요.
    자살 역시 본인의 의지였던 만큼 숨겨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크신 상심을 어찌 말로 위로가 되시겠어요...
    가신 분을 생각해서 그분의 영혼이 조금이라도 더 위로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일을 치르셨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명복을 빕니다.

  • 9. 종교가
    '08.7.11 8:07 PM (220.75.xxx.15)

    없다면 당연 화장이 맞지요.
    딸린 가족이 없으니...
    그리고 대부분 자살,이라는거 숨기시던데요.
    말 해 좋은건 사고사....이런 비슷한걸로 잘 처리하세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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