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찌할까나

솔아 조회수 : 210
작성일 : 2008-07-10 07:51:11
망설임끝에 이글을 시작해 봅니다.
아름답고 숭고한 촛불로 인하여 인연이 닿아 이곳을 알게 되었고, 근 20일째 이곳의 게시판을 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즐겨 찾고 있는데 흐르는 눈물로 인하여 자주 눈을 닦게 됩니다. 그러면서 카타르시스를 맛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든 세상, 어려운 세상 모두가 심리적, 육체적 피로감에 지쳐있는데 대한민국의 지고 지순한 여장부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친구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키우며 조용히 남편내조하는 아낙네로만 생각했습니다. 내숭은 있지만 평범하면서도 그리고 자식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는 우리의 아낙네들...이것이 대한민국 아낙네에 대한 저의 가치관 이었습니다.
누가 나라를 시끄럽게 하여도 나 몰라라.. 정치는 남자들이하는 것이니 난 우리집만 챙긴다...너희들은 너희들 대로 살아라 난 나대로 내가 편하면 된다....지들 걱정이나 하지...  그런 우리네 아낙네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잘난척하는 대통령, 책임감없는 대통령, 능력없는 대통령, 거짓말 하는 대통령, 지맘대로 하는 대통령, 일 안하는 대통령, 말로만 하는 대통령, 대통령 같지 않은 대통령...이런 대통령 덕분에 저는 아낙네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나라에 살고 있는 제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야무지고, 예쁘고, 친절하고 또 어떤 때는 무섭고 몸서리쳐지기도 하고, 살벌함까지도 이곳 자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 부모의 여식이며, 아이의 엄마이며, 남편의 아내로서 모든 희생을 감수하며 살아왔던 여장부들..  특히 진저리 나도록 남자들의 뒤치닥거리만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솔직히 이 나라에서 남자들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
다 벌려 놓기만 하고 마무리한 것이 무엇입니까?
농사를 짓다보면 남자는 삽질 몇번하고는 힘들다고나무 그늘에 가서 술이나 마시고 십니다. 그러면 여자들은 호미로 끝까지 남아 마무리 하죠. 단지 근력에서만 앞서는 남자들일뿐입니다.
남여비교우위를 따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대통령이 벌린 문제 겨우 우리의 여장부들이 이토록 뒤치닥거리 하는데 자꾸 일만 벌리고 있습니다. 도대체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열성을 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입니까 ?
여러분 자신입니까?
아닐겁니다. 결코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들을 위해 나서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그리고 편하게 살도록하는 그런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 터전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나약한 여자들이 밤에만 남자를 정복하는 것이란 속담, 남자들이 지어낸 속설이죠. 자신들의 빌어먹을 우월성을 내보이기 위해...
고맙습니다. 그런 터전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운영자를 위시한 여러 분들께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IP : 118.218.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랑
    '08.7.10 10:01 AM (211.206.xxx.90)

    같이 힘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346 [펌] 조청(물엿)만들기(minigom님의 블로그를 못찾았어요.. ㅠㅠ...) 1 사발 2008/07/10 1,602
400345 '발리'가보신 분들요~ 2 휴가 2008/07/10 490
400344 이명박정부 쇠고기선물 결국 무용지물 바보정부 2008/07/10 274
400343 민주노총 촛불일정 3 멋진사람들 2008/07/10 197
400342 수입차 10 양주 2008/07/10 587
400341 한우 어디서 사나요? 5 한우사랑 2008/07/10 613
400340 새로운 스타일의 숙제(일기형식) 4 *** 2008/07/10 408
400339 이 글의 진위좀 밝혀주세요 11 82 csi.. 2008/07/10 891
400338 또 하나의 촛불 김미화 6 멋쪄 2008/07/10 1,131
400337 DO YOU KNOW? 6 미즈코리아 2008/07/10 518
400336 [7월 10일자] 검찰청에 올라온 조중동 광고 숙제 리스트입니다. 4 숙제 2008/07/10 347
400335 [펌]찌라시폐간은 필수다!! 한겨레판매기획실과의 면담 결과 7 명박아소랑해.. 2008/07/10 459
400334 지금 가장 시원한곳 8 대한민국에서.. 2008/07/10 719
400333 질문( 난, 이~반댈세) 3 30일 선거.. 2008/07/10 303
400332 언젠간 대통령 한번 할거같다 하는 정치인은 누구? 51 z 2008/07/10 1,425
400331 여름휴가언제신가요? 1 ... 2008/07/10 250
400330 탈북자 출신 알바글 조심하세요. 16 z 2008/07/10 538
400329 반한나라세력결집 반한나라세력.. 2008/07/10 251
400328 교포들을 빨갱이라고 모는 인간 아이피 조사좀 부탁요~ 4 baker .. 2008/07/10 407
400327 아고라 자주 들어가시는 82쿡 맘님 부탁 좀 드릴께요.(펌지기모집,청소자원봉사 모집) 6 가끔은 2008/07/10 278
400326 간짬뽕 시식기 3 드레곤박 2008/07/10 747
400325 [아고라 펌글] 국립극장 홈페이지, 촛불시위를 폭력집회로 매도하는 링크게재 8 sysisn.. 2008/07/10 263
400324 어찌할까나 1 솔아 2008/07/10 210
400323 비참한 삶을 산 여대생누나를 둔 13세 소년의 수기. 제이제이 2008/07/10 897
400322 장사해보고싶으신데 자릿세때문에 고민이신분? 1 골수회원 2008/07/10 401
400321 어머님이 옆집 할머니와 싸우시다가.. 4 며늘.. 2008/07/10 1,374
400320 추석 기차표 예매를 놓쳤어요 3 이럴수가 2008/07/10 601
400319 KUHO는 세일이 없나요? 6 ... 2008/07/10 1,079
400318 너무 아파요ㅜ_ㅜ 2 ㅇㅇ 2008/07/10 456
400317 렌트할때(제주) 3 여행가고파 2008/07/10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