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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

커피한잔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8-07-08 11:30:39
사소한 일이지만 전혀 사소하지않은....
요즈음 날씨탓인지...
기분이 영 그러네요...
결혼 8년차 주부인데요...
아직까지 결혼전에 싼 지갑을 들고 다니는데... 장지갑은 아니지만...
조금 큰듯하여 작은지갑으로 하나 장만하려고...
몇 달전부터 백화점도 둘러보고 컴터에서도 여기저기 찾아 헤매고 있었거든요...
사실 지금 쓰는것도 거의 10년을 사용한터라 맘에 드는걸로 거의 40을 바라보는 나이라 이것 저것 감안해서 사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제가 물건 고를때 좀 까다로운 면이 있긴 합니다..
근데 며칠전 울신랑 쿠폰이 생겼다고 쇼핑몰을 둘러보는겁니다...
얼마 되지 않는 가격이며 저랑은 취향이 아주 다르거든요...
해서 자기 티나 하나 산다고 그랬는데...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난 아무 생각 없이 개봉을 했는데..
순간 기운이 쫘악 빠지는거 아닙니까...
색깔은 빨간색에 쌈땡이라는 브랜드...
몇달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던 그 시간을 뒤로한채..
당장 전화했죠...
이게 뭐냐고.. 나한테 물어보고 사던지...
신경질을 냈더니 오히려 사주는사람은 생각지도 않하고 화부터 낸다고...
어제 저희 한바탕 했습니다...
지금까지 냉냉한데...
다시 환불하고 사면 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산지 말도 안하고 하기 싫음 하지말고 맘에 드는거 니가 돈벌어서 사랍니다...
참내...
화낸 제가 많이 잘못한겁니까...

IP : 121.170.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왜?
    '08.7.8 11:39 AM (222.101.xxx.20)

    자기들 취향대로 선물이라고 골라놓고 싫다하면 화내는지 ^*^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저야 뭐 워낙 제가 이것저것 안가리지만 저도 저번에 제 맘에 안드는 지갑 사왔길래 몇칠동안 구박했습니다.
    한번 사면 저같은경우 3-4년은 쓰거든요.
    님 잘못한거 아님돠 ^*^

  • 2. 난 남자다
    '08.7.8 11:50 AM (125.178.xxx.71)

    음.. 같은 남자입장에서 신경써서 선물했는데 반응이 그렇다면 화나죠-_-

    반응을 조금 부드럽게 하시면 안되나요?

    같이 그 지갑들고 쇼핑가셔서 보니까 이게 더 맘에드는데 이걸로 교환하면 안되냐고 하면

    어느 남편이 싫다하겠습니까?

  • 3. 일단
    '08.7.8 2:53 PM (59.27.xxx.133)

    사준거는 고맙다고 잘 이야기한 후에...
    그렇지만 내가 원한것은 아니다... 뭐 이런 '대화' 단계에서...

    아예 비싼거 미리 내가 먼저 찜~ 해놓고, 신랑을 잘 구슬러서 사오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깨달은지 2년째 되갑니다.
    님,,, 남편 잘 구슬리세요... 저도 닭살과가 아니라서 많이 힘들지만...
    중요한거는,,,,, '효과'가 만점이라는거.... 이상 17년차 아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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