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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이런 경우 어찌 생각하시나요??
홈피에 들어가서~~소리는 안 들리지만 수업하는것, 점심 먹는 것 볼 수 있어요.
그런데..유치원에서 수업 종료하는 시간이 2:20정도 되는 듯 해요. 그 때쯤 동영상 서버가 종료 되거든요.
그런데 2시 정도에 간혹 들어가서 보면 선생님께서 아이들 머리 손질을 해주세요.
저도 딸아이를 둔 입장이긴 하지만 한 명나와서 머리 다시 묶고..또 나오고..
아이들이 놀면서 머리가 많이 흐트러 지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럼 멀뚱멀뚱 기다리는 아이들은 뭔가 싶어요.
그 시간에 동화책이래도 한 권 더 읽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원에 얘기하면 유별날까요??
머리 손질은 안 해주셔도 되는데.. 저의 딸아이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해 주시닌 그냥 받아오지만,
차량에서 내리자 마자 풀러달라고 해요.
다른 유치원은 어떤가요??
이런 경우 다른 어머님들은 어찌 생각하세요??
1. 다른데도
'08.7.7 2:59 PM (58.227.xxx.180)끝나기 전에 여자아이들 머리 묶어줘요.
원장선생님 말로는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 신경 안쓰고 보내면 부모님들이 아이들한테 신경도 안쓴다고 말한다고 하시던데요.
그냥 두세요. 아이들 머리 만져주는 것도 스킨쉽인데 머리가 짧은 아이들은 좀 억울하겠지만 머리 묶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어요.2. 글쎄요
'08.7.7 3:05 PM (210.94.xxx.249)기다리는 것도 배우는 것 아닐까요?
동화책 한권 더 읽어주는 것을 바라신다면,, 뭐,, 드릴말씀 없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이런 시간이 합쳐져서 아이가 자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3. 저희 아이도.
'08.7.7 3:22 PM (124.97.xxx.249)보니까 2시 넘으면 선생님이 알림장에 출석 스티커 붙여주시고.. 메모 남겨주시고 하더라구요
그 사이에 아이들은 자기 자리에 얌전히 앉아있구요
처음 봤을때는 너무 어수선하고.. 그래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몇달 지나니 아이들이 자기 차례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서 어찌나 놀라고 기특했던지요(아직 만 2세 아이들이라..)
아이가.. 머리 묶는걸 싫어한다면..거기에 대해서만 조금 언질해주심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 기다리는 시간을 못참고 잠들어버리기도 해요..^-^;;;4. 만약
'08.7.7 3:27 PM (219.255.xxx.122)아이가 머리가 흐트러진채로 집에 돌아왔다면 기분이 그것또한 좋지는 않을꺼 같네요.
웬지 선생님이 아이한테 신경 안쓰는 느낌도 들고요.
머리를 만져주시면서 옷도 정리해 주시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5. 네..
'08.7.7 3:36 PM (58.120.xxx.67)그런것도 같네요.
좋게 생각할께요. 조언 감사해요~~6. 아.
'08.7.7 4:03 PM (211.210.xxx.62)보통 점심 먹고 졸린시간에 아마도 두시쯤 손질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번 선생님은 놀이동산에서 하는 레게머리처럼 땋아 주실때도 있었어요.
애들은 신나라 하니 좋은데 남자 아이들은 약간 손해 보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죠.
옷도 바로 입혀주시고 하니 그냥 간섭 안하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7. 로라
'08.7.7 6:26 PM (124.50.xxx.148)선생님과의 스킨쉽이 책한권보담 더 가치있을듯 싶어요,,아이들도 선생님한테 인정받고존중받고 싶어하거든요
8. ㅎㅎㅎ
'08.7.8 2:47 AM (222.98.xxx.175)작년 담임 선생님은 어찌나 머리를 잘 묶어서 보내시는지 제가 가끔 묶인 고무줄을 느슨하게 해줄정도로 깔끔하게 해서 보내주시는데 올해 담임 선생님은 가끔 가다 한번씩 묶어서 보내주시더군요.
머리긴 여자애들 머리 안 묶어서 보내주시면 집에 올때 어쩔땐 괜찮지만 대부분 상황이 썩 좋아보이지 않아요.ㅎㅎㅎ
그런데 전 머리 묶는동안 애들이 기다릴거란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어요.
나머지 애들은 알아서 놀고 있는거 아닌가요?ㅎㅎㅎ9. 저도
'08.7.8 10:05 PM (121.134.xxx.103)교사였을 때 머리잘 묶어 주어서 남의 반 아이들도 묶어주었습니다.
낮잠 자고 일어난 아이들 묶어주곤 했는데 어떤 어머님은 어디 가야 한다고 머리 묶어 달라 찾아오시기도 했어요^^
글쎄요. 아이들도 좋아라 하고 단정해 보이기도 하고, 또 교사로서 제 마음이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
다른 아이들은 놀기도 하고 책도 읽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시간에 교사가 다른 아이들을 완전 손 놓고 있지는 않아요
단지, 딸아이가 싫어한다면 그냥 머리 빗는 정도만 해달라 말씀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