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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와 시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delight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08-07-07 00:32:56
저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합니다.ㅋㅋㅋ

새벽에 나눠 드린 바나나로 후유증이 나름 있었는데...

또 시청으로 갔었어요.

저녁 늦게 조계사부터 방문했습니다.

반대편에 닭장차 3대(?)정도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몇분이 촛불로 그곳을 지키고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광우병 대책위 수배자 천막농성'이라고

적힌 곳에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82쿡 회원이라고 밝힌 뒤 건강과 식사에 대해 여쭤봤는데..감사하게도 조계사에서 식사 제공을 해주신다고 하셨

고, 아직까지는 다들 건강해 보이셨습니다.물품 지원 의사를 밝혔는데도 필요하신게 없다고 하셔서

일단 연락처를 남기고 왔습니다.그곳을 떠나기전에 박원석 대책회의 공동 상황 실장님께서 방문해 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조선일보와 싸우느라 힘드시죠"라고 인사말까지 잊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종로쪽에 가시게 되면 방문하셔서 힘을 불어 넣어주세요.

그리고...걸어서 시청까지 갔습니다.

인권위 건너편에서부터 시청광장을 에워싼 닭장차를 보고 입이 저절로 벌어졌습니다.

평화적 시위로 돌아간 시민들에게 기름을 부어 폭력을 조장하는 정부인 것 같더군요.

그렇게 수십대의 전경차는 오후 10시 30분경에 철수..

그 과정에서 취객이 견찰의 무전기를 빼앗고 싸우다가 결국은 차 밑으로 들어가서

몇분간 차가 빠지지도 못하다가 기자들의 설득으로 나와서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주까지 조용하고 평화적인 시위가 다음주에는 어떻게 변할지...


190 여만원의 잔액이 남아있는데...

이번주에 시위 참석 후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품목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크서클때문에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까지의 사용 내역과 잔액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강물처럼님께서 스티커 인쇄비를 기부하시는걸로 하신다고 하셔서 따로 드리지 않았습니다.

인쇄비가 17.000원 정도 라고 하셨는데..좋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IP : 220.71.xxx.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7 12:35 AM (121.130.xxx.175)

    수고하셨어요 ^^

  • 2. 은덕
    '08.7.7 12:35 AM (219.240.xxx.2)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을 일찍 푹 ~ 주무셔요.

  • 3. 감사
    '08.7.7 12:41 AM (210.111.xxx.139)

    딜라이트님 수고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푹 쉬세요.

  • 4. delight
    '08.7.7 12:48 AM (220.71.xxx.55)

    다음 아고라에 촛불다방 운영진이 올리신 글입니다.

    82쿡의 모금액으로 구매한 커피 6봉지와 toosweet이 기부하신 4봉지를 더해 합이 10봉지

    내용이 있어 링크 겁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60...

  • 5. 춤추는구름
    '08.7.7 12:57 AM (116.46.xxx.152)

    수고 하셧네요 다크서클... 어둠... 촛불 계속 들어야 겟네요.
    어둠은 빚을 이기지 못한다.... ㅋ 촛불이 약일듯......ㅎㅎㅎ

  • 6. 감솨~
    '08.7.7 1:04 AM (121.190.xxx.183)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강인한 강철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ㅋㅋ
    푹 주무세요~*^^*

  • 7. 반찬걱정
    '08.7.7 1:09 AM (121.179.xxx.96)

    강인한 체력이 아니라 깡다구 정신력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꿈꾸면서 푸욱 주무세요.
    자장가 불러드릴게요......
    '사노라면 언젠가는 -- 내일은 해가 뜬다 ----'

  • 8. 동끼호떼
    '08.7.7 1:09 AM (59.10.xxx.235)

    수고하셨습니다..

  • 9. ^^
    '08.7.7 1:13 AM (59.14.xxx.80)

    수고 많으셨어요.^^

  • 10. 낮에
    '08.7.7 1:24 AM (218.37.xxx.77)

    대책위도 신경 써 주십사 하고 글쓴 사람입니다.... 정말 용기있어시고 감사합니다.
    딜라이트님 바루 실천하는 님이 존경스럽군요.. 눈물만 납니다 이런 현실이..
    아직갈길이 멀고 힘들지만 또 한번 힘을 내 봅니다..

  • 11. 늘감사.
    '08.7.7 1:33 AM (211.196.xxx.78)

    수고하셧습니다. 존경하구요. 푹 주무시고 다시 힘차게 나아가야겟습니다.

  • 12. rose
    '08.7.7 1:44 AM (125.132.xxx.27)

    고맙습니다. 강인한 체력은 강인한 정신력에서 나오는거겠죠. 존경심이 절로 나네요.
    고생 많이 하셨구요, 오늘 푹 주무세요.
    매일 잠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네요.

  • 13. 감사^^
    '08.7.7 2:44 AM (211.187.xxx.29)

    늘 수고가 많으시네요.
    어제 새벽 두번이나 받아먹은 바나나도 잘 먹었습니다.^^

  • 14. 리비아
    '08.7.7 3:19 AM (58.121.xxx.100)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하루 쉬었으니.....월요일 가봐야지요! 질긴넘이 이긴다!!
    촛불다방에 녹차 드리구 언넝 도망갔는데... 링크보니
    촛불시민으로 올려주셨네요. 생각도 안했는데...은근 뿌듯^^
    기왕이면 82쿡 회원이라고 할껄....ㅎㅎ

  • 15. 누가 시켜서
    '08.7.7 3:21 AM (118.176.xxx.156)

    한다면 죽어도 못할 일들을 이렇듯 열심히 하시니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실어 보냅니다.
    가입한지 며칠 안돠 잘 모르지만 모두모두 열심이시네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아줌마의 힘 입니다.

  • 16. 에헤라디어
    '08.7.7 9:08 AM (220.65.xxx.2)

    고맙습니다. 어제 시청 소식 아고라 통해 듣고 어찌나 걱정되던지요.
    아줌마도 아닌 아가씨인데 참 대단하세요. 바로 윗님 딜라이트님 미혼이세요.

  • 17. 고맙습니다
    '08.7.7 9:09 AM (58.73.xxx.71)

    애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책위분들께 참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delight 님 등등 앞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 18. 아흑
    '08.7.7 9:37 AM (211.216.xxx.143)

    정말 애쓰셨어요~~~ 전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크써클 얼렁 추스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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