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몇 도 이상이면 냉방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내려오면박수쳐줄게]

지난 금요일에 아이 어린이집에 들렀는데
그 더운 데도 냉방을 안 하고 아토피 심한 저희 애는 피가 나도록 팔을 긁고 있었어요. ㅜ.ㅜ
선생님은 별로 안 더워서 그랬다는데
30도 넘는 날씨였고, 학교에서도 에어컨 틀어줬거든요.

작은 애 팔은 아직 심하게 긁은 상처가 나있고
그 날 이후로 부쩍 가려워해서
제가 돌볼 땐 피눈물 흘리면서도 안 쓰고 버티던 스테로이드 발라주고 있어요.
(얘가 더우면 벌겋게 달아오르고, 땀도 거의 안 나면서 심하게 가려워해서 더워지면 솔직히 무서워요. ㅠ,ㅠ)

월요일에 어린이집에다 온도계 사다주고 몇 도 이상이면 꼭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려는데...
보통 어린이집 같은 데서 몇 도 이상이면 냉방을 시작하나요? ㅠ,ㅠ

아끼는 것도 좋지만
애가 더워서 그리 괴로워하는 거 보면서 방치해 둔 게 너무 화납니다. ㅠ.ㅠ

[꿈틀]

지남 금요일 정말 더웠는데...너무 하네요.

[이름]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어린이집에서 난방비를 받는 것으로 아는데 난방비를 내셨나요

[에어컨가동]

울둥이들 유치원은 금요일날 에어컨 틀어줬다고 하는데요.
딸래미들도 아토피가 있어서 그맘 이해갑니다.
유치원에 전화드려보세요.

참 그리고 난방비 내는건 첨들어보는 얘기인데 내는가요

[난방비를]

안내어도 그렇지
더울날씨에 애들 너무 힘들었겠네요
온도계를 사다주면서 이야기 하신다고 했는데
어린이집측에서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우리아이 위하자는 거니
서로 감정 안상하게 잘 말씀하세요.

[저는]

어린이집 , 유치원으로 수업을 다니는 강사인데요..

참 너무하다 싶은 곳 있어요..

그 더운 날씨에 선풍기 한대로 버티는데도 있구요,,

애들은 다들 참 범벅이 되선 얼굴이 번들번들하구,머리카락은 다 들러붙어 있고...,전 한시간 수업해주고 나오면

되지만 아침부터 그러고 있었고 집에 갈때까지 그러고 있을 애들 생각하면

맘이 짠하고 원장이 참 밉더이다..엄마들은 모르겠지,,,

반면 어떤 곳은 벌써부터 한번씩 에어컨 틀어주고 제가 가면 틀어줄까 묻기도 하고요..

간절기에도 비가 오면 보일러도 한번씩 돌려주고 그런 곳도 있어요..

정말 원장들 인간성 천차만별입니다...

그걸 거기 들어가 겪어봐야 안다는거,,,그러니 엄마로서 참 답답하고 속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