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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직원들이 그러네요....미국쇠고기 싸고 맛있다구..

짜증나요.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08-07-04 15:52:34
제가 근무하는곳의 제일 대장이라는 사람은 조*일보 왕팬이에요.
저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기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보이면 재계약이 안될까봐
늘 조심조심 일하고 있지요.

그런데...
지금 직원들 여럿이 모여서 그러네요.

A, "미국쇠고기가 그렇게 맛있대"

B, "그렇다던데? 싸고 맛있고, 그럼 됐지"

C, "그러게 말이에요. 하여간 한국사람들은 그렇다니까? 언제는 안된다고 촛불들고 설치더니만,
또 그새 맛있다고 사먹는건 또 머야? "

아휴....................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짜증나요.

제가 이런사람들 속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무슨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럽고 괴로워요.
그런데 제가 일하는곳이... 어휴...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곳이라는거죠.


우리대장은 그 찌라시를 매일 철을 해서 누구든지 볼수있게 하래요.
그일이라는걸 제가 해야하는데... 정말 없애버리고싶은마음뿐이지 어쩔수가 없답니다.
제가할수있는 소심한 운동은 그저... 중간중간 빼먹고 철을 한다거나 철해놓은걸 중간에
찢어버린다거나... 그정도에요.

또 어느날에는, 촛불집회하는걸보고 그러시더라구요.
"왜 다들 저 난리야? 이제 대통령된지 얼마나 됐다고 그래?? 일을 할 시간도 주지않음서 쯧쯧쯧"

아..
이틀동안은 이런무리의 사람들과 같이 안있어서 숨통이 좀 트이지 않을까해요.

열심히 숙제도 하고 성금도 내고 지방이라 서울까지는 갈수없는 형편이라 안타깝지만,
우리는 뚝배기잖아요. 금방끓다 금방 식는 냄비가 아니라.

일주일 보내느라 기운빠진 비정규직 근로자가 끄적거렸습니다.
IP : 125.245.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4 3:54 PM (125.186.xxx.132)

    불량식품도 맛있으니 잘먹을거같어요 ㅋㅋㅋ.못먹고사는 사람들두 아니구, 맛으로 음식먹을땐 지나지않았나..

  • 2. 돈데크만
    '08.7.4 3:55 PM (118.45.xxx.153)

    미국산 쇠고기...버터냄새에 아주 살살 입에선 녹는답니다..단백질 육골분 사료로 키운것들이 그렇다는군요...마블링도 환상이라고...ㅡㅡ;;마블링에 속지 말아야 할듯..

    그에 비해...자연 방목해서 풀뜯어먹고 키운 한우같은 소들은....좀 질기답니다...

    입에 단게...독일수도 있습니다...넘 혹하지말라고 하세요...ㅡㅡ;;

  • 3. ㅠㅠ
    '08.7.4 3:56 PM (218.237.xxx.131)

    누가 비싸서 싫다나요??
    맛없어서 싫다나요??

    그분들은 먹거리를 단순히 싸고 맛있으면 다 드신답니까??

    그리구....

    그 얼마되지않은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사건을 만든 대통령이

    누가 또 있었답니까??

  • 4. 하하하하
    '08.7.4 3:57 PM (211.207.xxx.2)

    그정도는 약합니다..
    저희는 탱크가 나와야한다고 합니다..
    어제는 '미국은 폴리스라인 넘으면 사살인거 알지?' -저더러 들으란듯이..
    미국은 백악관 앞에서도 시위가능하고 집회자체를 못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싶지만..
    한번 시작하면 뒤끝이 있길래 웃고 말았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머리가 뜨겁고 피가 거꾸로 치솟지만 시국미사 다녀온 이후로 기도를 하거나 성가를 맘속으로 읍조립니다..

  • 5. 지니Mo
    '08.7.4 3:59 PM (124.63.xxx.77)

    미국 소고기 맛없다고 말하는사람 있었나요?
    누가 맛없데나 멍박이도 나서서 말하잖아 미국소고기 질좋고 맛좋다고 ㅡㅡ;;;

    미국소고기에 뭐가 들어있냐가 문제지 ;;;

  • 6. 슬쩍 회식 유도하심
    '08.7.4 4:01 PM (210.97.xxx.22)

    슬쩍 회식 유도하심이 어떠신지..

    미국소고기 들어올때 소곱창 같은걸로 회식하도록 유도하시고
    님은 집안 급한일로 빠지시는 신공 발휘하시는게..어떠신지?

  • 7. ...
    '08.7.4 4:02 PM (118.217.xxx.36)

    말은 저렇게 해도 미국산 쇠고기 앞에 놓고 먹으라고 하면 못 먹을 걸요?

    노노데모 카페 애들 내일 집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 한다는데...

    거기다가 30개월 이상 광우병 위험물질 부위 먹으라니 묵묵부답이라고...ㅋ

  • 8. 돈데크만
    '08.7.4 4:03 PM (118.45.xxx.153)

    글고 미국산 쇠고기 싸지 않습니다..호주산보다 비쌉니다...더 싼 호주산은 왜 안먹고 그것보다 비싼...미국산을 먹는지...물어보셈~~
    외국아이들 옆에 지나가면..나는 토할꺼 같은 노린내....가 다 거기서 나오는듯..ㅡㅡ;;

  • 9. ㅎㅎ
    '08.7.4 4:04 PM (118.32.xxx.44)

    말은 맞죠.. 싸고 맛있어요..
    누가 비싸고 맛없어서 안 먹는답니까? 븅신..
    광우병은 우짜구요?

  • 10. 뗑굴 아짐
    '08.7.4 4:04 PM (70.173.xxx.188)

    글번호 3601에 있는 글, 우리끼리 통하는 앞뒤 인사말등은 빼고 내용만 프리트해서 슬쩍 갖다드리세요. 한창 잠들어 있는 그 분 한테는 내용이 좀, 쎌라나??.... 그래도 누가 압니까?

  • 11. ...
    '08.7.4 4:05 PM (222.233.xxx.140)

    지금 풀린고기는 작년꺼 입니다 앞으로들어올 고기랑 내장 족.뼈 이런게 문제죠

  • 12. ..
    '08.7.4 4:06 PM (211.108.xxx.251)

    내일 쑈에 등장하는 쇠고기.
    미국 내수용 고기 오는거라잖아요.
    수출용이 아닌..
    도대체가 답답해서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 13. 영남문제.
    '08.7.4 4:06 PM (210.123.xxx.190)

    지방 특히 영남은 맹목적으로 조선 좋아하는 경향 있습니다. 참 바꾸게 하기 어렵더군요.원글님 맘고생 많이 하시네요. 백악관 100미터까진 시위가능하죠. 미국...

  • 14. ^^
    '08.7.4 4:14 PM (122.35.xxx.77)

    원래 코흘리개 아이들이 불량식품의 단맛을 좋아하잖아요. 이젠 우리애들도 안먹는 불량식품을....

  • 15. 다행이군
    '08.7.4 4:15 PM (118.34.xxx.18)

    그런 사람들이 미쿡산 소고기 다 먹어줄테니 역시 다행이야 그 인간들이 어여 다 먹어야 우리가 안먹게 되는거 ...그렇게 맛있는거 그 사람들한테 많이 많이 드시라고 해주세요 우리 아이들한테 안먹일테니까요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드셔야죠 아주 고무적이네요 소비못해서 아이들 급식으로 나오면 어떻하나고 고민했는데 역시 조중동 패거리들은 달라

  • 16. 돈데크만
    '08.7.4 4:18 PM (118.45.xxx.153)

    대구지역은 가판대에 한겨레는 찾아볼수가 없어요...전부다 조중동입니다...ㅡㅡ;;

  • 17. key784
    '08.7.4 4:41 PM (211.217.xxx.131)

    한우하고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호주소고기는 풀에다가 옥수수나 곡류같은걸 더 먹인데요. 살찌워서 마블링을 만들기 위해서.....
    풀만 뜯는건 질겨서 서양인들 입에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맛만 중요한건가요..
    그럼 맛있는거면 햄버거나 피자. 술도 마약도 맘껏 즐겨도 상관없겠죠.

  • 18. 많이들 드세요
    '08.7.4 4:57 PM (125.135.xxx.161)

    싸고 맛있는 미국산 쇠고기 많이 드세요...우리는 맛없고 비싼 고기 먹을게요..^^

  • 19. mrs R
    '08.7.4 5:01 PM (76.94.xxx.161)

    저 미국사는데 미국소고기 많이 먹어봤습니다..다진고기 (그라운드 비프) 부터 좋은것까지
    한국가서도 한우 먹어보고 고베비프도 먹어봤습니다.....제주위사람들 의견들은 모두다 비슷하게..한우랑 고베가 젤 맛있고..미쿡껀 좀 살은 많긴하나 담백함이 들합니다..질기기도 하구요...아 한국가서 꽃등심 먹고싶다 ㅜㅠ

  • 20. 저랑
    '08.7.4 6:00 PM (59.10.xxx.219)

    저랑 비슷해요.. 울 대장도 동아보는데 바꾸자고 했더니 그냥 놔두라고..
    그래서 전 신문정리 안해버려요..
    글구 미친소고기 맛있다 하길래.. 그럼 가족들하고 많이드세요^_^
    이래버렸어요.. 나 짤릴라나~~

  • 21. 풀밭에서
    '08.7.4 6:23 PM (82.225.xxx.150)

    풀 뜯으면서 자란 소들.. 찔겨요!
    육골먹고 자라서 마블링이 잘된 미국소랑 같을까?

    풀밭에서 풀 먹여 기르고, 전수검사해서 도축하는
    유럽에서는 그래서 well done으로 먹으면 안돼요.
    뻣뻣해서 도저히 씹을수가 없어요. ㅠ.ㅠ
    다 미디엄이나 레어로 가야된답니다.

    심지어 커피마실때 영국제 본차이나 (소뼈 갈아 넣은)를 써야되야 말아야 되나
    갈등을 때리는 요즘 (괜히 갈등이 되네요.) 걍 조선일보가 여러사람 잡는구나...생각하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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