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토피 환자에게 라면은 피해야할 음식 1위지만, 부모님 맞벌이에 차려먹기 싫어하는
애들 특성상; 라면을 꽤 자주 먹었습니다.
그땐 라면 종류 가리지 않고 그냥 사다주는대로 먹었죠. 네, 모두 아시는 푸라면입니다 __)*;;;;
전 원래 라면먹으면 피부가 따끔거리며 간지러운줄 알았습니다. 아 아토피에 라면먹으면
원래 피부 빨개지고 따끔대고 그 타이밍에 좀만 긁으면 바로 피부 벗겨지고 뭐 나는구나..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귀찮단 이유 하나로 계속 푸라면만 먹어왔는데..
저 솔직히 삼양라면 안좋아합니다. 면발이 너무 부드럽다 해야하나? 제가 좀 탱그란걸 좋아하는데
삼양라면은 좀 부슬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삼양사기 운동 했을때도 예의상 한번 먹어주고
에잉 역시 난 아냐.. 그냥 농심 안먹고 말지 뭐 했습니다.
그러나,
맛있는라면! 킹왕짱!
먹다가 놀랐습니다. 내가 건더기를 썰어넣는 성격이 아닌데 웬 브로콜리가 덩어리쨰 들어있고
당근 채썬게 그대로 있고(먹어보니 진짜 당근맛;) 버섯도 생버섯이 들어가있어서. 오빠도 먹다가
드디어 니가 요리란걸 해본거냐? 했습니다.
제가 입냄새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거든요. 푸라면 먹으면 그 입에 남는.. 시큼함? 찝찔함?
푸라면 드셔본 분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입에 남는 불가사의한 냄새.
라면이란게 원래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끝날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젠장!
21년간 푸라면에게 속아왔습니다
그나마 쥐.....가 오르셔서 좋은 일 하나는 제가 라면의 진실을 안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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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부터 아토피가 있어서
레모닝 조회수 : 293
작성일 : 2008-07-04 13:28:56
IP : 119.65.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웅이원이맘
'08.7.4 1:33 PM (211.51.xxx.151)ㅋㅋㅋ 왜 푸라면인지 열심히 고민하면서 봤잖아요. 한자가 비슷하긴 하네요. ㅋㅋ
2. 아~~
'08.7.4 4:18 PM (210.218.xxx.129)실은 저도 몰랐는데 이제야 왜 푸라면인지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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