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8시 넘어서 왠 전화가 오더군요.
설문조사 전화인듯하여 그냥 끊으려다가 어디에서 하는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
(2MB지지도 관련 전화며는 무조건 절대 지지 안함... 이런 대답하려고 벼르던 참이었거든요.)
**시청에서 상수도 만족도관련 설문조사하는거라고 하길래 응했더니,
수도물을 어떻게 마시는지(그대로/끓여서/정수해서 등),
검침원이 검침할 때 뭔가 불편사항은 없었는지,
현재 수도요금은 얼마나 내고 있는지,
수도요금은 얼마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시에서 20년간 수자원공사에 상수도관리를 위탁했는데 건의사항은 있는지...
이런것을 묻더군요.
며칠전 무슨 상수도공사를 한다고 이 지역 전체를 단수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수도민영화에 관한 이야기도요.
(그동안 수도에 관해 무슨 공사를 해도 그 직후 만족도를 묻는 전화 온 적 없습니다-_-)
그래서 '시 수도민영화에 대한 사전준비가 아니냐, 그런 정책의 일환이라면 절대 반대'라고 했습니다.
위탁관리하는 그 20년 동안 수자원공사가 민영화되어버리면 끝 아니냐,
그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아야하는 것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민영화는 절대 반대한다고 남겨달라.
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설문조사하는 상담원이야 아무것도 모를터이니 시키는대로 민영화가 아니라고 대답했겠지만,
정말 찝찝합니다.
시청에 전화해서 상담 좀 해보고 시청 홈 페이지에 들어가서 관련 자료 찾아보고 공부 좀 해야겠네요...
정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안되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ㅠㅠ
설문조사 하나에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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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시청이라면서 온 전화.
호빵 조회수 : 908
작성일 : 2008-07-03 12:49:12
IP : 124.5.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롱이슬
'08.7.3 12:52 PM (118.217.xxx.186)수돗물 관련 설문조사는 첨 들어보네요. 서서히 뭔가 음모 진행?
2. 아니예요..
'08.7.3 12:52 PM (116.122.xxx.86)꼭 우리의 것은 지켜내야 합니다.. 한번 잃어버리면, 되찾기가 힘이 들어요.. 오늘 한겨레 신문에서 의료민영화와 수도가스민영화도 다 한미FTA와 관련된 것이라는 기사를 본 것 같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우리의 것들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3. 82폐인
'08.7.3 1:00 PM (118.45.xxx.153)냄새가 납니다......살아오면서..그런 설문조사는 하는걸 못봤습니다....저걸 어디다가 또 쓸지...
4. 명박퇴진
'08.7.3 1:02 PM (122.45.xxx.78)정말 이정부가 하는말은 하나에서 열까지 못믿겠네요.
절대안한다는건 뒤에서 하나씩 하나씩 들어먹고있으니..
촛불이 끝까지 가야할 이유겠죠!!5. 정말
'08.7.3 1:04 PM (211.44.xxx.48)냄새 심하게 나네...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6. 강동구
'08.7.3 1:25 PM (121.167.xxx.12)10여일전에 서울시강동수도사업소에서 수질 검사하고 갔어요
이런경우는 첨이라 혹 민영화 계획이냐 물었더니
아니라고..안심하고 그냥 드시라고..민영화는 안될거 같다고 하면서 갔어요
그래도..검사는 처음이라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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