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제 엠네스티와 인혁당 사건에 관해서 다들 읽어보세요.

민주주의 조회수 : 498
작성일 : 2008-07-02 15:43:19
과연 국제 엠네스티란 어떤 단체인가?

국제앰네스티는 영국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사무국을 중심으로 약 150여 개국에 80여 지부와 110여 이상의

지역사무실을 두고 있는 세계최대의 인권단체이다. 현재 180만 이상의 회원들과 수백만 명의 후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체제나 경제체제를 초월하여 독립적이고도 공평하게 고문, 실종, 사형, 난민 등 인권문제의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앰네스티는 영국의 변호사 피터베네슨씨가 창설하였으며,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대한 공로

로 1977년도에 노벨평화상과 1978년도에 유엔인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서 엠네스티와 인혁당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 젊은 새대들에게는 생소할수 있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유시민 의원님의 말씀처럼 분노하지 않고 눈물도 흘리지

않는 다면 그건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것이다란 글을 읽으면서 검색을 하면서 제 주먹엔 힘이 들어가고

눈에는 분노와 그 유가족들에 대한 슬픔의 눈물이 흐르더군요..

인혁당 사건이란?

사건 개요
제1차 인혁당 사건

제1차 사건은 1965년 8월 14일에 발생했다. 그 날, 김형욱 중앙정보부 부장은 도예종, 양춘우 등

혁신계 인사, 언론인, 학생 등 4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해, 사건의 "전모"를 공표했다. 정보부는

“그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동당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반(反)대한민국정부 조직 인민혁

명당 (인혁당)을 조직 해, 각계에서 인사(人士)를 모으면서 국가 사변(事變)을 기획했다”라고 주

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검찰이 재판소에 기소된 인원수는 13명으로, 도예종와 양춘우 이외의 11

명에게는 일단 무죄가 선고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도예종, 양춘우와 또 한사람은 징역 6년의

유죄판결을 받아, 다른 사람들은 징역 1년 집행 유예 3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제2차 인혁당 사건

1975년 4월 9일 발생의 제2차 사건은 “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으로서 알려져 있다. 1972년의 박

정희 독재 정권 (유신체제) 발족 및 1973년의 김대중 납치사건은 한국 국민의 박정희 정부에 대한

반발심을 환기해, 1973년부터 데모가 등 반(反)박정희 독재 항의 활동이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항

의 활동이 계속 되는 중, 1974년에 민청학련 사건이 발생해, 그 수사 과정에서 중앙정보부는 1974

년 4월 8일에 국가보안법 위반의 도예종을 포함한 23명을 체포했다. 그들의 죄상은, “인혁당 재건

위원회”를 설립해 인혁당을 재건해, 민청학련의 국가 전복 활동을 지휘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1975년 4월 9일, 대법원은 도예종 와 7명의 피고인에게 사형 판결을 선고해, 다른 피고인에게는

금고 15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사형수의 사형 집행은, 판결로부터 불과 18시간 후에 집행되었

다.

진상 규명


2004년 11월 2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과거사위; 위원장 오충일)


가 인혁당 사건의 진상 구명 조사를 개시했다.


2005년 12월 7일: 과거사위가 "인혁당 사건은 조작"이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 12월 27일: 재판부가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재심 소를 받아들였다.

(지금은 모두 무죄로 다시 판명이 되고 사상 초유의 국가 배상액으로 그 유족에세 배상금을 국가가 배상했지요.)


국제 사법사상 초유의 가장 수치스러운 날로 지정된 판사의 사형 판결후 18시간만에 사형 집행->이 일로 국제 엠

네스티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그래서 인혁당 사건은 사법살인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는 이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치욕스런 사법부로 낙인찍힌거지요..

그때 일본의 한 조사관이 사형집행시 참관을 했고..30여년이 지난 지금 국제 엠네스티 조사단이 갖는 의미는 아

주 큽니다..그것도 영국 본사에서 직접 조사관이 나온다는것...

인혁당 사건 사형으로 돌아가신 8분은 모진 고문끝에 검찰은 그 고문의 흔적까지 남기지 않으려고 시체도 유족들

에게 인도하지 않은채 바로 고양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했다고 합니다..

30여년간 그 유족들의 삶....빨갱이라 손가락질 받고 그 한을 어떻게 다 말로할수 있을까요?

그때당시 교도관의 양심선언에 의하면 인혁당 사건의 당사자의 고문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했던지

손톡과 발톱이 전기고문의 새까맣게 타들어갔으며 어떤분은 자신의 안경을 깨뜨려서 자해를 시도하기까지 했다

고 합니다. 얼마나 고문이 가혹했으면....

박정희 유신체제의 희생양이 된 그분들..그럼에도 불고하고 박근혜는 그럴만한 죄가 있었다고 이미 무죄 판결이 났음에도 불고하고 한마디 사과도 없고 인간의 탈을 쓰고 18시간만에 사형을 집행한 주역들..그때 부장판사들은
지금까지 권력의 실세짓을 하며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그때 인간의 탈을쓰고 그런 판결이 내린 판사들이 어떤지 검색해 보세요..
그때의 판사 실명도 32년이 지난다음에야 공개를 했지요..

박정희의 유신독재의 희생양이 되신 그분들..그래서 박정희와 박근혜를 용서해선 안됩니다.
이미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한마디 사과없이 그 때의 판결은 정당했다고 지금도 떳떳히
고개를 들고 다니고..

이것이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저또한 노무현 정권을 무조건 두둔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지만..적어도 김대중 정권때 의문사 위원회에서 하나둘씩 이런 사건들을 다시 재조명하고 노무현 정권때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신 분들께 무죄판결을 내린것 하나만으로도 그분들은.....인간의 기본심성을 지닌 분들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권과 한나라당은 어떤지.....

IP : 59.28.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주주의
    '08.7.2 3:45 PM (59.28.xxx.158)

    http://blog.daum.net/jockerman/11065877

    여기에 그때 그 끔찍한 처형을 내린 장본인들..판사들의 그 후 행적에 대해 나와는데..
    삼성과 중앙일보는 뗄래야 땔수없는 관계군요..그 이후 몇십년간을 누려온 권력의 실세들..

  • 2. 그네
    '08.7.2 3:51 PM (211.217.xxx.157)

    참...우리나라 대법원판사들 대단하네요. 일본 고등문관시험 합격자들이 줄줄이 대법원판사를 지내고...
    치가 떨립니다.

  • 3. 어흑
    '08.7.2 3:51 PM (211.216.xxx.143)

    어금니가 꽉 깨물어지네요~~~ 휴
    사람이 할짓인가 싶네요~~!!

  • 4. 그네
    '08.7.2 3:54 PM (211.217.xxx.157)

    MB도 싫지만 그래도 지난 대선때 내내 지금의 복당녀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올까봐 진짜 식겁했습니다. 박정희 딸이 대통령이 되는 꼴을 보게 되면 이나라 못살지 싶어서요. 요즘 더 웃긴게 복당녀 같아요.

  • 5. 근조
    '08.7.2 3:57 PM (59.26.xxx.90)

    http://www.mgoon.com/view.htm?id=1349938


    인혁당 검색하다....할말 잊었음다.


    이 동영상의 주인공


    박근혜 부친 박정희
    인혁당 사건을 외면한 조중동
    방송 언론 ebs


    지금 시국과 넘 비슷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마지막에....ebs 자막이 올라가면서

    "
    본 편을 제작하면서
    잠시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 나중에 세상이 바뀌어서
    이 영상물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나쁜일을
    겪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이 두려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요렇게 자막이 올라가면서 끝납니다.






    인혁당 사건...지금 일어나고 있는거랑 넘 비슷해요.

  • 6. 으쌰으쌰
    '08.7.2 3:58 PM (218.237.xxx.252)

    이 나라 정치가...너무.. 싫습니다..
    저런 복당녀가 한 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이 나라..
    이 때의 정치판사들은.. 지금 뭐라 할까요..
    아니, 그 수세월동안 고통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이라도.. 하셨으면......

  • 7. 춤추는구름
    '08.7.2 4:58 PM (116.46.xxx.152)

    우리나라 간첩단 사건은 많아서...
    해방후 친일파엿던 사람들이 정권 잡고 나서 어느 교수님 말처럼 우리나라에는 민족주의자를 자칭하는 보수가 없다는 말에 참 충격먹엇는데, 각계요직에 있는사람들, 다수가 친일 경력이 있으니 민족주의자가 안되는건 당연하고, 그들의 죄을 치장하기 위해서 맬 외치는게 빨갱이...
    그냥 주구장창 빨갱이 친북 세력 등등만 잡으러 다니는 결과를 가져왓다네요.

  • 8. 내니노니
    '08.7.2 5:12 PM (211.209.xxx.135)

    요 몇달 사이에... 나라에도 참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저에게도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난 몇달입니다. 30대중반의 두딸엄마임에도 여지껏 정치의 정자도 관심이 없어 뉴스도 잘 보지 않던 제게... 요 몇달은 참 너무도 당황스런... 공황상태네요. 참 나의 무지함이 비참해지는...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9. 쿠쿠리
    '08.7.2 5:53 PM (125.184.xxx.192)

    스크랩 허용으로 좀 퍼 날랐습니다.
    장님 눈 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08.7.2 7:15 PM (122.40.xxx.102)

    많은걸 알게하는 정권입니다. 노무현정권때 무죄판결이 나왔었도 그냥 대충대충듣고 말았는데 정말 무섭고 두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55 (펌)촛불집회에 참여한부부 5개월만에 만남 2 인천새댁 2008/07/02 556
397554 하늘이 명박이를 버린게 확실하네요 ㅎ 펌 13 좋아요~ 2008/07/02 1,404
397553 HID가 진보신당 당사 앞에서 맞불집회 한다네요...ㅜㅜ 14 HID기막혀.. 2008/07/02 703
397552 학원비 환불을 못 받고 있어여 ㅠㅠ 1 꼬냥이 2008/07/02 416
397551 여기만 딴세상인거 같아요. 90 다른세상 2008/07/02 5,655
397550 전문가가본 조중동 다음 뉴스공급중단의 실패이유 7 파송송계란탁.. 2008/07/02 926
397549 강만수장관 애기듣다보니 쩝쩝쩝 15 등성목 2008/07/02 671
397548 국제 엠네스티와 인혁당 사건에 관해서 다들 읽어보세요. 10 민주주의 2008/07/02 498
397547 [펌]정육점 사장님이 쓰신 글입니다(아고라 펌)****엄마들 꼭! 읽어주세요****** 5 noctur.. 2008/07/02 900
397546 지금 sk텔레콤에 전화할려구 하는데요 7 시원맘 2008/07/02 287
397545 주방기구 어느나라꺼가 제일 좋나요? 6 303 2008/07/02 677
397544 조중동 광고불매 숙제 해외사이트 5 지운모 2008/07/02 354
397543 [펌]HID용역? - 대천해수욕장은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10 noctur.. 2008/07/02 766
397542 잠시 감동의 도가니로.. 16 짐승만도못한.. 2008/07/02 1,305
397541 평일 2-3시경 분당에서 서울 오는 경부고속도로 많이 막히나요? 2 고속도로 2008/07/02 232
397540 7월 2일 시국미사 3 마리안나 2008/07/02 447
397539 한나라당이 촛불집회에 민사상손해배상도 물을것이라함 16 광화문 2008/07/02 534
397538 얼마전 GMO관련문의 2차질문 답변인데요 3 청정원 2008/07/02 394
397537 불교 시국법회 기자회견 동영상이예요. 4 감사합니다 2008/07/02 370
397536 사제단 신부님들을 위해 시청에 민원 넣으세요. 17 주부10단 2008/07/02 678
397535 시국미사 6 casa 2008/07/02 334
397534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월산명박) 일본출생비밀 4 miaomi.. 2008/07/02 647
397533 돌쟁이 애기 이제서야 카시트 뭐가 좋을까요?? 9 안전불감증 2008/07/02 352
397532 MB 주장하는 국제신용도? 1 민심은천심 2008/07/02 302
397531 82cook 회원님의 예언 8 .. 2008/07/02 1,744
397530 3차 오일 쇼크라 하면서 왜? 4 ... 2008/07/02 436
397529 촛불도그만!광우병 얘기도 그만 한우협회의견 5 맞나요? 2008/07/02 492
397528 숙제도 해보니 느네요 6 프로항의꾼 2008/07/02 560
397527 숙제 매일 업데이트 3 조선폐간 2008/07/02 226
397526 안하는것보단..소심하게라도 참여하는중!!! 4 카드서명 2008/07/02 232